안녕하세요? 저는 스무살 여학생입니다
오늘 시험봐서 1시쯤 끝나 지하철을 2호선을 타고 집으로 오던길...
오늘따라 왜이렇게 집에가는 시간이 지루하던지ㅠㅠ
자리에 앉아 뭐할꺼 없나 가방을 뒤적거리다가 아침에 몰래가져나온 동생 PMP발견!!!
목록을 살펴보다가 다 영화이름이나 만화이름이 써있는데
유독눈에 띄는 1.avi 파일이 있길래 재생을눌렀어요......
시작할땐 그냥 일본애들이나와서 일본드라마인가 했는데 한 2분 지나니까
남자들이 여자 납치시작.. 여자가 막 소리를 지르더니 갑자기 급붕가붕가를 하더군요..
그때 야동이란걸 알았구 속으로 동생도 이제 남자구나라고 대견해했어요......짜식..ㅡㅡ;
다행히 이어폰을 끼고있어서 사람들은 몰랐구.. 전 처음엔 놀랐지만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그냥 PMP를 최대한 제 눈에 밀착시켜 옆사람에게 안보이도록 해서 보고있었어요
(저 야동봅니다.....ㅋㅋㅋ분명 리플에 '여자가 야동도보다니 실망' 이런거달려있을꺼야..)
야동치고 꽤 장편이더군요.. 10분정도 보고있는데 사*역에서 사람들이 우루루탔어요..
그때.. 어떤아줌마가 절 툭치고 제앞을 지나갔는데... 아줌마 가방에 제 이어폰이 걸려서
PMP와 이어폰이 분리가 된채 기계가 바닥으로 내동댕이 쳐졌어요!!!!!!!!!!!! ㅠㅠㅁㅅ ㅁㅌㅅㅇㅇ숌ㅈㄷ
때마침 기계에서 흘러나오는소리
"야메떼~~야메떼~~~~~~~~~~
이야~~~~ 흐응하앙앙~~~~~~"
아ㅠㅠ 일본여자애들은 무슨 소리도 그렇게 높게 지르는지.. 고양이마냥 이야이야 거리는소리에
남녀노소 할것없이 제게 시선집중 ㅠㅠ;;;;;;
문쪽에서있는 고딩몇명은 절보며 킥킥거리기에 바빴고
아저씨들은 PMP화면에 열심히 하고있는 배우들을 보더니 얼굴이빨개져 흠흠거리더군여..ㅠㅠ
너무창피해서 PMP를 주워들고 밖으로 나가려했지만 지하철은 달리는중ㅓㅅ 먀ㅓㅅ댯저뎀ㅋㅇ
지금까지 살아온 19년보다 느껴지는 1분을 기다리다가 다음역에서 내렸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
가방으로 치고가신 아주머니! 아줌마가 뒤돌아서 비웃는거봤어요!!!!!!! 미워요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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