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톡됐네요?!!!!!!!!!!!
몇일전에 올린거라 그냥 별 기대도 못했었던건데.....ㅋㅋㅋㅋ
이런기분이군용!!! 너무 기분좋네용ㅋㅋㅋ ㅋㅋㅋ
댓글달아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보았어요
우선, 질문해주신 글에 답을 해드릴까 합니다ㅋ
첫번째, 사진속의 장소 우방 맞습니다 맞고요!ㅋㅋㅋㅋ
대구사시는 분들은 한번에 바로 알아보시는것 같네요 ㅋㅋㅋ킇헤헤
두번째, '저게 다 얼마야'ㅋㅋㅋㅋㅋ 이런댓글도 꽤 있더라구요?
음.....도시락은 총 7~8만원정도, 생일상은 한 8~12만원,
미니쉘액자 미니쉘320개정도(세일가로 구입 3~3.5만원정도) 뒤에 검은색액자는
하드보드지와 검은색우드락을 이용해서 만들었구요(재료비 5,000~7,000원정도)
케익은 재료판매하는 인터넷몰에서 주문해서 만들었어요(15,000원~20,000원정도)
각종 소금, 간장, 맛술 등 모든 조미료는 요리좋아하는 저희 집에 이미 다 구비가 되어있어
딱 요리할 재료만 구입하였는데도 저정도 들었어요..ㅠㅠ
많이 든건지 조금 든건지는 모르겠지만, 돈보다 중요한건 정성이 아닐까요?
그리고 매일 해주는것도 아니고 간혹가다 한번해주는거니까 그렇게 비싸다라고는 생각안해요.
받은사람이 좋아하면 그만큼 뿌듯함이 느껴지잖아요.
세번째, 레시피 알려달라는 분도 계시던데,
음 저는 레시피가 딱히 없어요...ㅠㅠ 일정한 양이 정해져있는것이아니고
그때그때 감으로 양을 책정하기 때문에, 레시피를 올리고싶어도 올릴수가 없어요
그래도 혹시 어떻게 만드는 지 궁금하다 그러시면
답글 달아주세요ㅋㅋ 제가 하는방법 그대로를 알려드릴께요 ㅋㅋ
마지막 네번째, 부모님한테도 잘하냐는 댓글도 꽤있던데 결론은 걱정안하셔도 된다 입니다
남자친구, 남자친구부모님한테 하는만큼 우리부모님한테도 정말 잘한답니다.
제가 맏딸이라서 그런지 책임감도 엄청 강하구요!
부모님생각만 하면 그저 마음이 아프고, 괜시리 코끝이 징해지는데 어떻게 못할수가 있겠어요.
비록 몸은 부모님이랑 떨어져서 지내지만, 마음은 항상 부모님곁에 있답니다.
아주 가끔이지만 집에가서 부모님들 반찬도 만들어드리구요.
아 그리고 장남장녀분들!
혹시 장남장녀의 부담감을 아세요?
집이 먼거리가 아니라 가끔씩 집에 들리곤 하는데, 들릴때마다, 괜히 맛있는거 하나 사드리고 싶고
용돈하시라고 주머니에 다부 몇만원씩이라도 챙겨드리고싶은데,
그거마저 허락치않는 날엔 괜히 죄송해서 집에못가겠더라구요.
부모님은 그냥 '집에와서 밥이라도 한끼하고 가라. 용돈같은건 필요없다'하시지만,
그래도 맏딸로서의 도리는 해주고싶은게 제 생각이라, 쪼끔 부담이 될때도 있더라구요..ㅋㅋ
혹시나만그런감...
아무튼 친구들사이에서든 가족들사이에서든 저 좀알아주는 효녀입니당ㅋㅋㅋ
우리 부모님 없으면 저 못살아요. 있을때 잘하라는 말 그말 저도 완전 공감하거든요.
그리구 제 남자친구요?
제가 하는것 만큼 제 남자친구도 저한테 잘해요.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라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친구가 성격도 솔직하고 좀 특이하고 무엇보다 여자에, 연애에 서툴러
가끔은 서운섭섭할때도 있지만, 어디가서 또 이런남자만나나 이런생각가지게 하는 그런남자에요.
편식만하지않는다면요!!!!!!!!!!!!!!!!!!!!!!!!!!!!!!!!!(도시락에 왜 김밥이 없냐구요? 못먹으니까 안만들어주죠..)
야채완전 사랑하는 나와 야채완전 싫어하는 남자친구ㅋㅋㅋㅋㅋㅋㅋ
요새는 제가 억지로라도 먹이고 그래서 많이 개선이 되고 있어요.
그래도 제 눈엔 이준기고, 정일우인 내남자친구.
아직 미래를 완벽하게 확신할순 없지만, 이미 양쪽 부모님들도 저랑 남자친구 좋아하구요.
서로를 위하고 서로를 챙겨주고 감싸주고 생각하는 마음이 900일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변치않고 있으니,
제 생각엔 어쩔수 없이라도 언젠가 우린 결혼할 수밖에 없을 것같다는...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딱 천생연분인 듯?ㅋㅋㅋㅋㅋ아님말고
아 맞다 솔로분들 죄송해요ㅠㅠㅠㅠㅠ오해는 말아주세요..염장지르는건 절대 아니에요ㅋㅋ
곧 님들한테두 좋은남자친구, 좋은여자친구들이 꼭 생길꺼야요
그리고 요리하는거 어려운거 아니에요
하다보면 느는게 요리라고 처음에는 간맞추기도 여간 힘든게 아닌게 요린데
어느정도 손에 익으면 그냥 쉽게 쉽게 되더라구요~
우리나라 요리는 간장, 고추장, 된장 등으로 기본베이스를 깔기 때문에,
요리의 재료로 맛을 좌우하지, 양념배율같은건 거의 다 비슷비슷하기때문에
하다보면 정말 쉽다는걸 알수있을꺼에요ㅋㅋ이러니 저 완전 아줌마된것같네요....ㅠㅠ
근데 요리좋아하고 좀 할 줄아는게 피곤한건 맞는것같아요ㅜㅜ맨날 나한테만 밥해달라 뭐해달라...ㅠㅠ
그렇다고 제가 요리를 정말 잘하는건 아니에요 아직 한참 멀었답니당ㅋㅋㅋ
아아아! 그리고ㅋㅋㅋㅋ
아 저 완전 부담돼요ㅠ맨밑에 사진만 보시고 절 너무 좋게 봐주시니까
톡이되면 누구나 다한다는 홈피공개를 못하겠어요 ㅋㅋㅋㅋ
꺅 어떠캐 ㅋㅋㅋ그건 나중에 한번 천천히 생각해봐야겠어요 ^^
아무튼 댓글 달아주신 모든분들 하나하나 일일히 답글 달아주지 못해서 죄송하구요
좋은 댓글, 나쁜 댓글 모두 정말정말 감사해용 ㅋㅋㅋ
그럼 ㅂㅑㅂㅑ
안녕하세요 ~
톡을 즐겨보는 이십대 초중반의 그냥 녀자입니다 ㅋㅋㅋㅋ
좀전에, 오늘의 톡을 봤는데 남자친구에게 12단도시락을 싸줬다가 평가당했다는 글이 있더라구요
사진보니까 정말 잘 만들으셨던데.. 정말정말 섭섭했겠어요ㅠㅠ
제 글이 그분에게 염장질이 되지 않기를.....ㅜㅜ.....^^
아무튼!
저도 남자친구한테 12단도시락을 싸준적이 있거든요 2번이나....ㅋㅋ
좀 예전이긴 한데 빼빼로데이에요ㅋㅋ
일단 먼저 그 얘기부터하고 사진투척할께요
빼빼로데잇날
학교다닐때나 기념일같은 거 챙겼지,
나이먹고 머하러 그런거 챙기냐싶어서
(이렇게 생각하면서 기념일만되면 항상 챙겨주는 나는 뭐죠?ㅠㅠ)
그냥 아무것도 안해줄 생각으로 집에서 자고있는데,
갑자기 남자친구가 왔어요~
나는 그냥 자는척했죠ㅋㅋㅋ(아무이유없었어요)
그러더니 주방에 갔다가 다시 나가데요(출근)ㅋㅋ
남자친구가 가고나서 뭐지싶어서 바로 또 주방으로 쫄래쫄래가보니까
냉장고 위에(자취해서 작은냉장고), 빼빼로인형이랑 빼빼로바구니였나? 암튼 딱 있는거에요 ㅋㅋ
그러나 감동도 잠시... 점점 밀려오는 걱정!!!!!!
나도 뭐라도 해줘야하지 않을까싶어서 그때부터 잠 딱깨고 바로 뭐해줄지 30분고민하다가
도시락싸주기로 결정하고 1시간동안 메뉴정리하고 장볼꺼 정리하고 30분~1시간동안 장보고
집에 오자마자 바로 요리를 시작했죠 ㅋㅋ
진짜 집 초토화........ㅋㅋㅋㅋ 원래 좀 치워가면서 요리하잖아요 ㅋㅋ
요리할시간도 부족한데 치우기는 개뿔.....ㅋㅋㅋㅋ
봉지같은거 방바닥에 다 널려있고, 설거지거리 엄청 쌓이고ㅋㅋㅋ
(그래도 음식은 깨끗히 청결히 했으니 걱정하지마세요 ㅋㅋㅋ)
그렇게 장장 5~6시간동안 설쳐서 12단 도시락만들기에 성공했죠
다 만들고 사진찍는데 완전 뿌듯했다는..ㅋㅋㅋ
(하지만 집에 돌아왔을 땐.................;;)
암튼 결국 포장까지 완벽하게 끝마친 12단도시락을 들고 남자친구 일하는곳에 몰래찾아갔어요
앞에가서 잠깐 나오라고 전화하고 기다리는데 어찌나 설레던지..ㅋㅋㅋ
곧 남자친구 나오길래 도시락만 딱 전달하고 바로 택시타고 슝슝 날라왔었어요 ㅋㅋㅋ
집에 도착할때쯤 남자친구 전화와서 받으니까 남자친구가 아닌거에요 ㅋㅋㅋ
같이 일하는 형인데, "재수씨 이럴수 있는겁니까? 우리 기 다죽여놓고 뭐하는거에요"그러면서
막 머라그러더라구요 ㅋㅋㅋㅋㅋ 남자친구 바꿔서 통화하는데
막 지금 일하는 사람들 다 사진찍고 동영상찍고 난리났다카면서 ㅋㅋㅋㅋ "
안먹어도 배가부르다는게 이런거네 고마워 자기"이러더라구요 ㅋㅋㅋ
완전 뿌듯ㅋㅋㅋ낸데 ㅋㅋㅋ
아 그리구 혹시 메추리알로 만드는 토끼아세요? ㅋㅋ
도시락에 그걸로 데코 좀 많이 했었는데..
어떤 사람은 막 귀엽다고 냉장고에 일렬로 정렬시켜서 넣어났다그러고 ㅋㅋㅋㅋ썩겠다ㅋㅋ
아 다시생각하니 왜케 웃음이 나오죠?ㅋㅋㅋㅋ염장질 제대로인가요? 괜춘아요ㅋㅋㅋ
난 쿨한 녀자니까 ㅋㅋㅋㅋ악플달면 찾아갈꺼야^^ㅋㅋㅋ
암튼 이제 사진 투척할께욤 ㅋ
맨 위 부터
제육볶음, 쌈밥, 케이준샐러드(소스따로), 샌드위치2, 유부초밥2, 레미비엔나,
닭강정(생긴건 저래두 나름 맛났어욬), 고구마비엔나핫도그, 베이컨팽이버섯말이,
사진에는 빠졌지만 새우튀김, 각종소스
남자친구가 편식이 심해서 다 잘먹는것들로만 싸줬어요
포장후 사진은 없네요, 도시락1개씩 리본묶어서 겨우 구한 큰종이가방에 넣어줬네욤
그리구 밑에 사진은 남자친구,친구초대해서 생일상 차려준거에요^^
흔하디 흔한 하지만 완전 힘든 풍선이벤트와 함께...ㅠㅠ
메뉴는 닭볶음탕, 수육, 도토리묵무침, 베이컨팽이버섯말이, 새우구이, 전, 키위샐러드, 잡채, 꼬막무침
반찬으로 버섯볶음, 메추리알조림, 어묵볶음 등
그리고 또 올려도 될까요?ㅋㅋㅋ
걍 올리는 김에 다 올리죠 뭐 ㅋㅋ
첫번째 남자친구 생일때 만들어준 케이크
두번째 남자친구 어머님 생신때 만들어드린 장미케이크
세번째 발렌타인데이때 남자친구를 위한 미니쉘액자? 머 그런거?ㅋㅋ
네번째 발렌타인데이때 아버님과 아빠를 위해 만든 초콜렛샷이에요
첨으로 만들어본 케이크
의외로 쉬웠어요 ㅋㅋ
하지만 생크림으로 장미만들기 정말 어렵더라구용...ㅠ
그래도 어머님 단거 별로 안좋아하시는데 맛있게 드셔주셔서 감사해용♥
이건 사실 친구가 쪼까 도와줬어요 미니쉘뒤에 양면테이프붙이는거 ㅋㅋㅋ
근데...
난 왜 포장후의 사진은 안 찍는 걸까요?
포장후도 이뻤는데.....ㅋㅋㅋ
그리구 마지막
나 어머님이랑 좀 친한뎅
이번에 나 생일이라고 선물을 주더라구용
그것도 편지와 함께 말이에용 호호
저 행복한 여자 맞죠?
어머님 감사해용♥
사진투척은 이제 끝이에요 ㅋㅋ지루하셨나용?ㅋㅋㅋ
제가 워낙에 요리하는 걸 좋아하다보니,
이젠 남자친구한테도, 동생한테도, 친구들 사이에도 엄마가 되어버렸어요...
맨날 뭐라도 해먹이고 싶은 충동이...ㅋㅋㅋ
맨날 나만보면 밥달라고 하기도 하지만 ㅋㅋㅋ
먹을거 없을때도 뭐라도 어떻게해서든 해먹기때문에 굶어죽을 일은 없을 듯 싶어요
살도 지금 엄청 쪘다는요.ㅠ
아무튼 이 정도면 저 일등신부감 될 수 있나용?ㅋㅋ
아, 막상 확인을 누르려니 무섭네요ㅋㅋㅋ
아마 '이런건 너 다이어리에나 써'라는 댓글도 올라오겠죠?ㅋㅋㅋㅋ
엄청난 욕도 먹을까요?ㅠㅠㅠㅠㅠㅠㅠ
아아아아 하지만 난 쿨한녀자니까^^
나 글솜씨 완전 없는데 읽어주셔서 감사용 ㅋㅋ뱌뱌
아 참,
우린 대구에 사는 이제 900일 된 이쁜커플이랍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