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일된 아가키우는 여자입니다.
서툰육아로 하루하루 보내고 있습니다.
아기재우고
쇼파에 기대 핸드폰으로 별의미없이 기사검색도하고.텔레비젼도 한번씩 쳐다보고. 편하게 쉬고 있었습니다.
화장실갔다왔는지.담배피고왔는지.
'뭐해?'
그러더라구요.
'여보 기다렸지~'하면서 웃어줬습니다.
10개월쯤만에 결혼하고.결혼한지15개월인데.
서로 피곤하다는 핑계로
막상 이런저런 소소한 대화하는게 줄어든거같아서..
남편먼저 거실에 있으면.
부엌정리나 아기재우고 나서는
남편옆에가서 같이 텔레비젼이라도 보면서.
일상얘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주로 텔레비젼보면서.같이웃거나.누가 어떻다..그런 류의 잡담이 주로지만....
암튼.
기분좋게 웃으며..하루를 정리할려는 그 시간에..
여보기다렸지~라는 제 애교(?)에
'젖이나짜라'
그럽니다.
(모유량이 많이 않아서 유축해서 젖병에 모아서 주고있습니다)
기분이 상해서
방으로 들어와버렸는데..
첨엔 신경 안쓰는듯 하더니..
한참있다 따라들어오더라구요.
침대에 누워있는데..
엉기길래..
귀찮은듯 대꾸하지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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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이런류로 안좋았던적이 여러번있습니다.
제가 착각하거나. 실수했을때. '생각좀하고살아라'그래서..
그때..괌에서 여행중이었는데..그날일정 망쳤습니다.)
젖이나짜라
생각좀하고살아라
그런말을 할때.정색하고 욕하는말투는 아니고.
장난스럽게 말하는데..
장난이고뭐고.
그런말들을때..
너무너무 불쾌하고.
이친구가 날 얕보나!라고 생각되고 짜증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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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대꾸하지않으니까.
남편은 나가버렸고.
나름. 생각도 정리하고. 욱하는 화도 가라앉히고..
거실로나가.남편과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런말 너무 불쾌하고 싫다.
지난번에도 이런류로 여러번 싸우지 않았냐!라고 하였고.
남편은 장난인데.그걸 화내냐!라고 합니다.
전엄청 기분상했는데.. 제 기분.입장을 설명하는데
기분이 왜 나쁘냐라고 하고.
그렇다고 말대꾸를 안하냐그럽니다.
절 제대로 마주보지도않고.
티비봤다가.핸드폰봤다가 그럽니다.
내가 얘기하고있잖아....날좀봐야는거 아니니...그랬더니.
너도 아까 대꾸안했잖아그럽니다..
미안해..안그럴께.그말이 듣고싶은데..
늘 이렇게 싸웁니다.
제가 과민한건가요?
저희.나이많습니다.
추가)
댓글 달아주셔서.답글달다가 생각난표현인데.
웃는낯에 뱉은 침. 맞은기분입니다.
3자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별거 아닌것처럼도 생각되지긴합니다만. 이런유사한 트러블이 몇차례있어서..
여러번 쌓였던 스트레스.약오름으로 식음을 전폐. . . 한건 아니고..하루에 두유 한.두팩만먹고 단식중에 있습니다.
입맛도없고. 남편마주하기도 일단은 싫어서요.
(남편이 이직준비중이라 집에 같이 있습니다)
물론.. 억울한.약오르게하는 소리듣고 밥해줄마음도 없어졌습니다.
어젠 라면을 끓어먹더니.
오늘은 치킨 같이먹자고 해서..
어제는 같이 먹자는걸 거절하고. 오늘은 여러차례 권해서..밥먹으면서 뭔가 사과라도 할라나 싶어서. 같이먹었는데..
아무말없어서......뒷정리하고 들어왔습니다.
남편안중에 제가 없는지.. 또 다시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