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혼한 오빠,진짜 속시원하네요

|2017.03.19 19:07
조회 220,559 |추천 1,055
안녕하세요 저는 부모님 일찍 돌아가셨지만 작은아빠 작은엄마가 저와 오빠 키워주셔서 부유하게 자랐어요
작은아빠네도 남동생있구요
작은아빠는 총각시절 저와 오빠 키우기 시작해 작은엄마가 시집오시고 작은엄마가 능력이 좋으셔서 부족한거 없이 잘 자랐어요 가끔 농담으로 혹이 주렁주렁달린 작은아빠랑 왜 결혼했냐고 물어보면 그때는 미쳤다고 농담할정로 그냥 제부모님이세요

저는 시집갔고 오빠가 결혼예정이였는데
작은아빠네가 집도크고 건물도 있고 하니 그집 재산이 다 오빠한테 올 줄 알고 엄청 속물 티냈어요
그재산 다 남동생꺼고 오빠랑 저는 지분이 전혀 없는것두 모르고요

작은엄마가 20평에서 30평대로 아파트 해줄꺼랬더니
요새는 거실이 두개나 딸린집에서도 신혼생활한다 하질않나 예물은 어디어디꺼가 좋다 노골적으로 말하고
9급공무원 딸유세를 그렇게 떨었다네요
그렇게 따지면 오빠가 가진 직업에 낄수조차 없는 직업인데

물론 오빠가 사정 다말하고 작은엄마가 주신다는 아파트도 안받을꺼다 7천으로 대출끼고 시작할꺼고 그집재산은 우리꺼가 아니고 남동생 몫이다 말했는데
아 진짜 썅
그여자가
ㅡ우리 엄마가 알아봤는데 양자로 들어가면 재산받을수 있대 입양해달라해
이랬다네요
이거말고도 크고 작게 의견충돌 있었던걸로 알고있어요

결혼준비하면서 오빠는 파혼 생각한다고 속내 내비췄고
그집에서 거실두개있는 아파트 해오면 10프로정도 가격으로 혼수 예단한다고 쌩난리를치고
결정적인건 그집 엄마한테 등짝 맞았다네요
으이구 야물지 못해서 그재산 받아먹지도 못하냐구요

오빠가 참다참다 열받아서
천만원짜리 월세방 해갈테니 20만원 예단하고 80만원으로 혼수장만 해주시고 그거 아니면 결혼 안한다고 결혼식도 대천앞바다에서 국수 한그릇씩 먹을꺼라고 승질내고 나왔다네요
누구보다 속상한건 오빠지만 이혼보다 차라리 파혼이 낫겠다 생각들어요 제목처럼 속시원하구요
작은엄마랑 저
진짜 오빠가 저런여자 집에 들이면 가끔 안부전화나 하고 살아야지하고 얘기한적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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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ㅇㅇ|2017.03.19 19:24
글쓴이 남매도 이정도 개념있고 거지근성 없이 바르니 작은어머니가 더 예뻐하셨을거임. 오빠가 지금이라도 길러주신 어머니 가슴에 못안박고 현명한 결정을 해서 다행임.
베플부산처자|2017.03.19 19:20
오빠가 지금이라도 파혼해서 정말 다행이네요. 결혼하고나선 안봐도 뻔합니다. 재산은 욕심부리면서 낳아준 부모 아니라고 기본도리는 안했을거예요. 사람 하나 잘 못 들어오면 그집 풍비박산 나는건 시간 문제예요. 아닌거 알고 끊어 냈지만 마음은 힘들거예요. 오빠 마음 잘 다독거려 주세요.
베플스마일|2017.03.19 19:14
오빠가 현명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