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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언니랑 새언니랑 한판 했어요

dddss |2017.08.10 17:39
조회 133,870 |추천 516
어제 오늘 너무 어이 없는 일이 벌어졌어요. 결시친이 며느리 입장의 여성분들이 많은건 알지만 제 생각에 저희 새언니는 진짜 제정신이 아닌거 같아서 제 눈에만 그런건지 한 번 읽어봐주세요.
저희집은 30대 초반 언니, 20대 후반 오빠, 중반 취준생 저 이렇게 삼남매예요이 중에 오빠만 결혼했는데 저희 가족은 솔직히 새언니 별로 안좋아해요... 오빠를 뺏어갔다거나 그런 이유는 절대 아니고 그냥 하는 짓이 얄밉고 이기적이라서요.오빠가 지금 거의 결혼한지 1년 됬는데 사실 저희 부모님도 그렇고 가족들은 그냥 너희 좋을대로 하라고 결혼자금 5000만원만 보태주시고 예단예물 생략하라고 먼저 말씀해주셨어요. 오빠 결혼한다고 할때 언니랑 저 불러서 시누이짓 절대 하지 말라고 했고 언니도 주변에 결혼한 친구들이 많다보니까 우리가 조심하자고 했고요.
오빠가 전문대졸하고 군대 제대하고 직장생활 바로 했는데 3천밖에 못모아서 저희 언니가 천만원 더 보태줬으니까 오빠+저희집 해서 9천만원 해간거고 오빠 나이 생각하면 적은 금액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새언니네는 언니가 모은돈이 얼만진 모르지만 그쪽에서 2천만원 해주셨었어요. 결혼식 준비랑 신행비용 빼고 1억인데... 새언니가 죽어도 매매나 전세여야 하고 대출은 갚기 어려우니 저희 부모님한테 당당하게 1억만 더 달라고 했어요. 오빠랑 상의가 없었는지 상견례 자리에서 오빠가 당황해서 무슨소리냐고 했었고.. 그 때 부터 저랑 언니는 새언니가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근데 그건 괜찮아요ㅠㅠ 둘이 잘 살면 되니까. 그 이후로 결국 대출 받아서 전세 들어간걸로 알아요. 
저희집이 시골에서 소를 키우는데 엄마랑 아빠랑 언니가 함께 목장을 운영해요.근데 새언니가 그 목장 때문에 언니를 엄청 견제해요. 저희 언니더러 결혼하면 시부모님은 갑자기 일손 비는거 아니냐느니, 사위가 일 돕는다고 하면 목장 넘어가는건 시간문제??라느니... 그런식으로 솔직히 사심을 비우고 보더라도 목장 물려받는거 욕심내는게 너무 보여요; 근데 오빠는 목장 절대 안하겠다고 했거든요. 솔직히... 가족이 목장 하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돈 버는건 둘째치고 하는일 자체가 엄청엄청 힘들어요ㅠㅠ 저희 언니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아빠랑 같이 몇백kg나 하는 소들 몰아서 한 방에 두고 차례로 소독하고 젖짜고 기계 관리하고.. 들어와서 잠깐 잤다가 아침먹고 엄마랑 목장 청소하고.. 장부정리하고 주문할거 주문하고 오후에 또 아빠랑 젖 짜고ㅠㅠ...새언니는 목장에 소똥냄새 난다고 목장 근처는 고개도 안돌리면서 은근 욕심내는거 같아서 너무 얄미워요. 거기다 저희 언니가 원래 대학 전공 관련 일을 하다가 저희 엄마가 난소암 수술 하신 이후로 내려와 일손 도운건데 사정 다 이야기 했음에도 불구하고 은근 언니 무시를 많이 했어요.대학 4년 졸업해서 소키운다고, 대학 학비 그거 4년이면 몇천만원인데 너무 아깝다고, 언니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목장에서 일했으면 지금 목장이 더 커졌겠어요~ 막 이런식으로; 
근데 저희언니도 또 성격이 상냥하거나 그런편은 아니라서 그런말 들으면 바로바로 새언니한테 핀잔을 줬어요. '그러면 아빠도 4년제 대학 나와서 지금 목장하는데 고등학교 졸업하고 그때부터 목장했으면 지금쯤 우리집은 대한민국 열손가락 안에 드는 목장이었겠네?' 이런식으로요. 그럼 또 새언니는 자기가 먼저 언니한테 뭐라 했던건 까먹었는지 자기 무안줬다고 오빠한테 꿍시렁 대고요;
거기다 저더러 빨리 취업해서 수도권 올라오라고, 언제까지 시골에서 부모님 힘들게 일하시는데 식순이 노릇만 할거냐면서... 이게 뭐 저를 걱정하고 자극하려고 하는 말이면 괜찮은데 마치 저도 목장일에 뛰어들어서 자기몫 사라질것처럼 돌려서 이야기 하는 거 같아 이것도 너무 스트레스고요.
어쨌든 이런저런 이유로 저랑 저희 언니는 새언니를 싫어해요. 오빠는 원래부터 별로 안좋아했어서 상관은 없고요 ㅡㅡ오빠 말로는 지 와이프가 좀 생각없이 말할때가 있긴 한데 곧잘 반성도 하고 그리고 그 외에는 정말 집에서 배려심 있고 자기한테 양보하는것도 많은 최고의 와이프라고 하는데... 막 속터지네요.
오빠랑 새언니가 이번주에 휴가라고 저희집이랑 오빠네 집 사이 지역으로 물놀이를 왔는데 어제 오후에 갑자기 연락도 없이 집에 오더라고요.사실 저희 부모님도 그렇고 바뻐서 친척이던 친구던 누가 집에 오는거 별로 안좋아하세요ㅠㅠ 특히 요즘 너무 습하고 더워서 임신한 소가 유산하거나 유방염에 걸리는 경우가 많아서 부모님이랑 언니 모두 바뻐서 같이 사는 저조차 잠자는 시간 외에는 얼굴도 못 볼 정돈데 오빠랑 새언니가 왔더라고요.저 일 끝내고 오니까 새언니 혼자서 거실에서 비빔국수 먹으면서 드라마 보더라고요 ㅋㅋㅋㅋ 물놀이 하는데 거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그냥 시댁 온거라고... 오빠는 어디갔냐니까 목장 갔다고 해서 저도 그냥 가방만 놓고 목장 나가보려는데 새언니가 자기 온거 별로 안반갑냐고 하길래 '아뇨 언니 물론 반갑죠. 근데 지금 목장이 좀 바뻐서 오빠 들여보내고 제가 일하고 올게요.' 하고 후딱 나간다음 오빠 집에 들여보내고 제가 대신 일했어요.
엄마가 먼저 저녁차리겠다고 들어가길래 언니가 저더러 엄마 도우러 가라고 했는데 엄마는 새언니랑 준비하면 된다고 혼자 들어가셨고 30분 후에 저랑 아빠가 집에 들어왔는데 엄마가 오빠랑 새언니한테 막 화를 내고 계시더라고요.무슨일이냐니까 엄마가 집에 들어오시는데 (현재 집이 더워서 현관문은 열어두고 검정색 미닫이 방충망만 있는 상태예요.) 거실에서 새언니가 오빠한테 막 짜증을 내면서 얼굴 도장을 찍어야 한다느니, 그거 멍청하게 니 누나한테 뺏길거냐느니 이런소리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 이야기 듣고 저랑 아빠도 벙찌고 오빠한테 진짜냐고 물었는데 오빠는 새언니가 그냥 해 본 소리라면서 별거 아닌데 엄마가 큰일만드는거라고 하고...아빠까지 가세해서 오빠랑 새언니한테 그런마음이었냐고 너네 왜 이렇게 욕심이 많냐고 막 소리지르는 와중에 뒤늦게 언니가 와서 제가 상황 설명해주니까 언니도 엄청 어이 없어 하고..
오빠새끼는 요즘 와이프 회사도 어렵고 자기 회사도 어렵다 보니까 여러가지 생각하다보니 우리가 과하게 욕심낸거 같다고 그냥 아빠한테 죄송하다고 했어요. 그리고 새언니한테 사과하고 우린 올라가자고 하는데 새언니도 순순히 사과하는거 같더니 갑자기 엄마랑 아빠한테 그래도 오빠가 이 집의 장남인데 다는 아니더라도 목장 지분 물려주셔야 한다면서 증명?? 을 받아야겠대요. 그 말 듣고 저희 언니가 '뭐 이런 또라이 같은 ㄴ이 다있어'라고 말하니까 새언니가 저희 언니더러 교양없고 무식한티 내지 말라면서 갑자기 아빠한테 저희 언니가 여우고 아버님은 속고 계시는거예요 뭐 이런식으로 ㅋㅋㅋ 말하더라고요. 저랑 저희 부모님이 모르는 새언니랑 저희 언니간의 기싸움이 있었던거 같은데 솔직히 그건 관심도 없고 알고 싶지도 않은데 새언니는 여태까지 저희 언니한테 속상했던것들과 여우짓의 증거라면서 뭐라뭐라 말하는데 솔직히 제가 듣기에 말도 안되는것들이거든요?? 결혼자금 1000만원 빌려준게 다 적은 돈으로 생색내고 자기 부부의 약점을 잡으려는거라는둥... 명절에 목장일 핑계대고 사무실에서 담배피는거 다 봤다는둥..(명절에 저랑 엄마랑 전 다 부치고 새언니랑 오빠는 준비 다 된다음에 왔는데 차를 목장 근처에 주차하니까 들어오면서 봤나봐요.)
오빠도 듣다가 쪽팔렸는지 새언니한테 계속 그만하라고 너 왜 이러냐고 하는데.. 근데 새언니도 솔직히 준비 안된상태에서 들켜서(?) 갑자기 본심이 흘러나왔는지 자기도 말하면서 눈치 살피고 횡성수설하고.. 솔직히 미친 거 같았어요..언니가 듣다가 안되겠으니까 오빠한테 니 미친 마누라 끌고 당장 나가라고 새언니 팔 잡아 댕기는데 새언니가 갑자기 이때다! 싶었는지 아앜 비명 지르면서 막 주저 앉았는데... 인터넷에 갓 태어난 기린새끼.gif 아세요? 그거처럼 어색하게 주저 앉으면서 아프다고 엉엉 울고...아빠는 그냥 빨리 너네들 올라가고 나중에 이야기 하자고 하는데 엄마는 한숨쉬면서 빨리 새아가 데리고 방에 들어가서 너네 쉬고 진정되면 이야기 하자고 하고.. 언니는 저 미친 또라이 데리고 당장 꺼지라고 하고... 사실 저는 막내라서 발언권이 없다보니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그냥 주저 앉은 새언니 일으키려는데 새언니가 저 갑자기 안으면서 아가씨는 제 편이죠? 제가 하는 말 믿으시죠? 이러고... 진짜 총난국이었어요..
결국 새언니랑 오빠는 원래 오빠 방에서 들어갔는데 계속 싸우는 소리 들리더라고요ㅋㅋㅋ저희 가족은 아랑곳하지 않고 거실에서 저녁밥먹고 과일먹으면서 드라마랑 뉴스 다 챙겨보고...화장실이 거실로 나와야 갈 수 있는데 언니 저한테 결재해서 보는 영화 보자고 해서 새벽 3시까지 같이 영화도 봤어요. 오빠 방문 틈은 계속 불 켜져 있고... 중간에 막 자기들끼리 음오아예하면서 웅얼웅얼투닥거리는 소리 나고ㅋㅋㅋㅋ
아침 9시까진가 방에서 인기척 나더니 저 학원에 일하러 가고 부모님이랑 언니 일나간 사이에 결국 둘이 갔더라고요.언니가 걔네 언제 갔냐면서 목장 cctv 돌려보는데 오빠가 새언니 팔 끌고 가고 새언니는 계속 부모님이랑 언니 마주칠까봐 무서운지 두리번두리번 거리고...
저희 부모님이 좀 무심한데가 크시고 별볼일 다 보셔서 그런지 아무렇지도 않게 이혼하던지 말던지 이러는데 솔직히 이혼은 안할거 같고 앞으로 새언니 어떻게 보나 싶네요ㅋㅋ 지금도 언니랑 어제 이야기 하면서 좀 미친거 같긴 했어도 저 정도는 아니었는데 혹시 어제 혼자 반주라도 하면서 취한거 아니냐고 여러가지 가설을 내놓고 있긴 해요.
여튼 세상에 정말 정직하게 살고 여러가지 일로 고생하는 대한민국 며느리분들 많다는건 알지만... 저희집은 이상한 며느리가 들어와서 큰 소란이 났네요ㅠㅠ 앞으로 어떻게 될진 모르지만 언젠가 한 번 저희 새언니 이야기 써보고 싶었는데 어제 너무 큰 일이 터져서 여태까지 있었던 많은 일들은 못쓰고 어제 일만 쓰게 됬네요. 저도 언젠가 누군가의 부인, 며느리, 새언니가 될지도 모르지만 정말 저희 새언니는 반면교사 삼고 싶은 상대네요ㅠㅠㅠ
아 참고로 저희 가족들도 모두 저희 오빠가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ㅠㅠ 어디서 저런새끼를 낳아서 저런 여자를 데려왔냐고 다들 한심해하는 분위기...오빠가 태생적으로 악하거나 욕심이 많은건 아닌데 좀 팔랑귀에 소심한면이 커요. 주변에 부추기는 사람 있으면 어리석게 속아서 손해보는 타입? 그래도 군대 다녀오고 좀 강단 생겼다고 생각했는데 저희가족들만의 생각이었고 사랑하는 여자 앞에서는 바보같고 미련한 면이 더 큰거 같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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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남자옥자오빠|2017.08.10 18:03
내가 쓰니 아버지면 차라리 3남매만 불러다가(미췬 새언니빼고) 가족회의해서 각서쓰고 공증 받겠다. 농장일 돌보는 자식만 나중에 유산으로 목장을, 농장일 안했으면 나머지 재산만 1/3씩 나눠주겠다 라고. 부모님이 미리 엄포를 놓으시고 재산 교통정리를 명확히 하셔야 미췬년이 날뛰던가 말던가 신경 안쓰지. 그리고 쓰니오빠는 사람볼줄몰르는 모지리맞음
베플ㅇㅇ|2017.08.10 18:07
집에 그지가 들어오면 흔하게 생기는일. 놀랍지도 않음
베플ㅋㅋ|2017.08.10 18:19
지분?ㅋㅋㅋ뭐한게있다고ㅋㅋ와서 같이거들고 도와야 뭐라도주지 같이일하는자식이뭔데 그자식이 같이일해서 키운건데왜 딴자식줘? 별또라이년이네 저런미친년 상대하지마시고요 잘알아봐서 그목장은 차후언니가 다차지할수있게 조취를취하심이 현명하다고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