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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실에서 노트북하는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ㅇㅇ |2017.10.11 00:04
조회 69,327 |추천 101
아 정말 너무화나요...ㅠㅠㅠㅠㅠㅠ
아파트 공용 독서실이고 무료로 운영되고 있어요
무료라서 이어폰,귀마개 써가면서 버티지 무료 아니었으면 진짜 너무 억울할뻔요...

우선 저는 반수생이고 도시 특성상 근처에 독서실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어요! 에브리띵! 낫띵!

그나마 있는 도서관은 버스타고 다녀야 할 정도의 거리고 집에서는 식구가 많아서 도저히 집중이 되질 않습니다.
공부할 장소라고는 아파트 단지내 독서실뿐이에요.
그래서인지 독서실은 공시생분들도 많이오시고 수험생들도 많이 와요!!

저도 반수 결심한 순간부터 단지 내 독서실에 다니기 시작했는데요
한달 전?정도부터 아이(초등 저학년처럼 보입니다)와 함께 젊은 어머님이 거의 매일 오시더라구요.

처음엔 애기가 큰소리로 "엄마 집에 언제갈꺼야? 저녁 뭐먹어?" 이런 말들을 계속 하길래 신경이 좀 쓰였지만
며칠 지나니까 와우 놀라울정도로 조용해졌어요!!
공부하는지 뭘하는지 저는 모르겠지만 여튼 굉장히 어린아이답지않게 조용해서 놀랐습니다.

문제는 애기가 아니라 어머님이에요.

노트북을!!!! 진짜 타타다다다닥 토도도독 소리나게 열심히 두들기셔요.
그것도 구석자리가 아니라 복도자리에서 그러시니까 진짜 환장하겠습니다. 그 키보드 패드?? 그런것도 안쓰나봐요.

이게 별거 아닌것처럼 보이지만 자기 전 누웠는데 들리는 시계 초침소리!!! 세탁기 돌아가는소리!!! 윗층에서 쿵쾅거리면서 청소기 미는소리보다 열배는 신경쓰이는 그런 소음이에요.


저만 불편함을 느끼는건가 싶었는데 며칠 전에 어머님이 어김없이 토도도도도독 타다다닥 토도독토돋토독 거리면서 노트북을 두들기자 어딘가에서 책상을 쾅쾅쿵쾅 내리치더라구요.
그래도 멈추는건 잠시뿐이고 계속계속 노트북을 후드려패세요ㅠㅠㅠㅠㅠㅠ

이게 주민들을 위해 무료로 운영되고 있어서 말하기도 좀 조심스럽고
제가 한참 어린나이라 괜히 말씀드렸다가 기분나빠 하실까봐 걱정도 되고 아주 내적갈등 제대로 하고 있어요.

그냥 한달 참고 말까요 아니면 말을 해야할까요..
그리고 독서실에서 원래 노트북 하면 안되는게 매너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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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ㅇㅇ|2017.10.12 17:30
대학교 열람실 같은 경우에는 애초에 명확하게 구분이 되어 있음. 노트북, 계산기 등 쓸 수 있는 열람실과 그런거 안 되는 열람실 이렇게. 솔직히 저건 주민들끼리 합의가 필요한 부분임. 쓰지 말란 법도 없고 써도 된단 법도 없음. 여기에 물어봐도 답 나오는건 없음
베플|2017.10.12 17:21
그 시설이 무료든 유료든 휴게실이 아닌 열람실 내에서는 노트북 타자기 사용금지죠. 포스트잇에 써서 자리비우신 틈에 붙여놓으세요. 노트북은 나가서 해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