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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의 지각이 제 탓인가요

다람쥐 |2017.10.12 08:49
조회 42,869 |추천 171

저는 20살 여자입니다. 글은 처음 써보네요..
제 밑으로는 남동생이 둘이 있습니다.
한명은 고3이고 다른 한명은 중3입니다.
동생은 아침에 누가 깨워주지 않으면 학교를 가야 되는데 일어나질 않습니다. 그래서 엄마가 끊임없이 깨워야 하죠. 오늘은 엄마가 집에 안 계셔서 저희 삼남매만 집에 있었습니다.
근데 혹시나 애들이 안 일어날까봐 아침에 알람을 맞췄는데 너무 이르게 맞춘 탓에 더 자버렸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일어나자마자 애들한테 일어나라고 했습니다. 근데 고3 동생이 저한테 욕을 하더군요. 그리고 저를 엄청 비하는 욕을 하면서 내가 늦은 건 누나 책임이다. 이런 식으로 말하고 자기는 3시간자면서 공부하는데 누나는 집에서 처 자빠져 잔다고 쌍욕이랑 쌍욕은 다하더라고요. 이거 제가 죽을 죄를 진건가요. 물론 제가 깨웠어야 했는데 못 깨운건 인정합니다. 제가 처 자빠져자서 그렇죠. 그런데 이렇게나 욕먹어야되는 일인가요. 그리고 저한테만 그런게 아니라 엄마가 못 깨워서 지각하면 동생이 욕만 안했다 뿐이지 엄마가 안 깨웠다고 엄청 화를 냅니다. 고3 수험생들은 다 이런가요. 애초에 학교는 자기가 가는데 스스로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하루에 세시간 자고 공부해서 피곤해도 그렇지. 저는 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제 동생은 자기를 깨우지 않은 게 잘못된 거라고 생각하네요. 다른 수험생들은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제가 고3일 때 이러진 않았는데...
이거 제가 욕먹을 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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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ㅇㅇ|2017.10.13 08:44
고3이 아주 벼슬이다 벼슬이야 막말로 고3이면 지가 긴장하고 빨리빨리 일어나는 습관을 들여야되는거아님? 어디서 누나한테 쌍욕하면서 안깨웠다고 난리야 아주 상전이 따로없네 ㅡㅡ
베플ㄹㅇ|2017.10.13 08:51
자기가 알람 맞추고 알아서 일어나야지 누구보고 잘못이래??? 19살이나 쳐먹고 그런거 하나 못하는거 보니 너 인생 알만하다.. 군대에서 마니 쳐맞겠네요
베플븅신새끼|2017.10.13 09:15
스스로도 지가 한심하고 쓰레기같이 살고 있다는걸 아는데 자책하기 싫으니깐 글쓴이탓 하는듯 20살 넘어가면 남탓만하다 군대갔다와서 쓰레기처럼 살다가 뒤질 팔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