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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일하는 여직원이 너무나도 싫은데 어떡하죠?

30남 |2017.11.14 00:39
조회 145,183 |추천 125
30살 남자입니다.

조그만한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어요.

직원은 저, 여직원 포함해서 5명이고요.

거두절미하고 같이 일하는 여직원이 너무 싫습니다.

그 여직원과 거의 비슷한 시기에 들어와서 둘다 처음 접해보는 일을 하거든요?

근데 전 배정받은 업무가 그 여직원보다 많아서 초반에 너무 정신도 없었고, 결재를 받을 때마다 하나씩 빼먹어서많이 혼났습니다.

그렇게 많이 혼나고 하다보니 어느샌가 그 여직원이 절 비웃더라고요.

다른분들은 그 업무들을 처음 접해보면 못하는걸 아시니 별다른 말씀은 없고요.

또 다른 사람이 제 의견을 물어봐도 '니가 뭔 의견이 있겠냐?' 이렇게 비웃는 표정으로 보고, 말도 거의 않고 진짜 말그대로 절 개무시 하더군요.

그러다가 어느날 회식 때 사람들이랑 잠깐 학교 얘기를 했는데 그 여직원이 저한테 대놓고 어디 출신이냐고 물어보길래 답해줬습니다.

근데 사실상 친하지도 않은데 남에게 어디 출신이냐고 물어보는거 실례라면 실례 아닌가요?

하여튼 답해주니 '너가?' 이런식으로 좀 의외라는 듯이 놀라고 끝났습니다.

그리고 몇달 전 제가 맡은 일을 전부 다 끝내서 자잘한것들 하면서 여유롭게 보냈던적이 있습니다.

그 여직원은 또 이게 마음에 안드는지 매일 노는 사람은 놀고, 바쁜 사람만 바쁘다고 그러는데 이게 제일 사람 화나게 하는 말인 줄 처음 알았어요.

여유롭긴 하지만 일은 꾸준히 하고 있는데 사람 들으란 듯이 매번 저 지랄을 하니 참...

그런데 평소에도 하는 것도 없는게 요샌 지가 놀고 있으니 이건 뭐...

진짜 얘랑 일하기 정말 싫네요. 정말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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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17.11.14 11:53
여기서중요한건 여직원이 이렇게 말햇다는 내용은 없고, 이런 뉘앙스로~ 이런 눈빛으로~ 이런 표정으로~ 라는 말 뿐이라는거지 그냥 모든게 다 글쓴이 자격지심일수도 있다는거임. 막상 그 여직원은 오늘 저녁뭐먹지 생각하고있었을수도 ㅋ
베플ㄹㄹㄹㄹㄹㄹ|2017.11.14 11:52
본인이 같은업무실수를 반복하는게 아닐까요..일단 본인이 업무적으로 숙달되어야 여직원에게 할말을 할수있을것 같아요. 만일 본인이 실수하는 업무가 그 여직원에게 피해를 주는게 아니라면 참지마시고 한마디하세요. 나는 니 부하직원이 아니다. 인격적으로 불쾌감주는 언행 삼가해달라고요.
베플|2017.11.14 12:17
이 글만 봐서는 여직원이 재수없는 스타일이긴 하네요. 그런데 저는 양쪽 말(쓴이의 상사, 여직원) 다 들어보고 싶기도 해요.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제 댓글이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 같아 조금 수정&덧붙입니다. 물론 쓰니도 바보가 아닐테니, 여직원의 눈빛, 표정보고 뭔가 느꼈으니까 적는거겠죠 그런데 제가 마음에 걸린 부분은 이 부분입니다. "결재를 받을 때마다 하나씩 빼먹어서많이 혼났습니다" < 쓰니가 이렇게 적어놨는데 저는 제 밑으로 후임 12명 정도 교육해 봤는데, 일 못하는 사람들 중에 자기가 일을 얼마나 못 하는지 인지하지 못 하는 사람을 여럿봐서 그렇게 적은거구요. (쓰니 본인이 생각 하는거랑 남이 생각 하는거랑 업무수준에 차이가 날 수 있다 이 말) 그리고 글쓴이가 여자든 남자든 그건 상관없습니다. 글쓴이 성별이 여자여도 저는 같은 댓글 달았을거에요. 쓰니 업무능력이 진짜 평균은 되는데 여직원이 초반 실수가지고 저러는거면, 앞으로 일 잘하셔서 먼저 승진해서 눌러버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