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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축의금 내야할까요..?

|2017.12.05 18:05
조회 52,420 |추천 107
저는 30대 초반 여자입니다.
친하게 지내던 중학교 동창 친구 4명이 있었는데
그 중 1명과 결혼준비 기간에 다툼이 있었어요.
(친구는 가장 친하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잘 챙겨주지 못해 서운하다하였고, 결혼준비에 일이 많아 그런거니 이해해 달라고 했던상황. 친구들에게 밥을 사며 결혼을 알리지 못해 서운하다함.)
결국 결혼식 당일까지 화해하지 못했고 그 친구는 제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았으며 당연히 축의도 없었어요.
나머지 3명의 친구는 각 15만원씩 축의했고 저는 신혼여행에 다녀온 후 감사 인사와 선물을 전했었죠.

나머지 친구들도 엮여있는 관계라 제가 먼저 다독이고 사과하여 결국 화해하고 지금까지 잘 지내왔어요.

제 결혼 후 2년이 지났는데 그 때 싸웠던 친구가 이제 곧 결혼을 합니다. 그 친구도 결혼준비로 바쁜지 친구들과 저에게 밥을 살 수 없는 상황이었고 청첩장은 우편으로 받았어요.

근데 참.. 가고싶지가 않네요. 받은 것도 없는데
나머지 친구들도 선뜻 답을 내려주지 못하네요.
제가 안가면 또 서운했다거나 똑같이 하냐고 사이가 틀어질것 같고, 받지도 않은걸 하자니... 참..
어찌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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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ㅇㄱㄷ|2017.12.05 19:45
가서 5만원 내고 식사나 하고 오세요. 지는 오지도 않고 축의도 안 했는데 그 정도만 해도 감사할 일이죠. 그거 가지고 뭐라고 하면 이제라도 인연 끊으시고요.
베플ㅇㅇ|2017.12.05 18:34
평범한 인성의 친구였다면 화해하고 뒤늦게 결혼 선물이라도 챙기거나 바쁘게 사느라 까먹고 못했다면, 이번 내 결혼식에 넌 축의하지말고 와서 밥이나 맛있게 먹고 가라하면서 먼저 말 꺼내 해결했을텐데.. 말이죠. 전화해서 해맑게 미친척 친구한테 대놓고 물어보세요. 근데 우리 축의금은 어떻게 할래?
베플|2017.12.05 19:33
시댁 행사가 잡혔네.. 어쩌니..나중에 신혼여행 다녀와서 얼굴이나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