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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망가뜨리고 몰래 수리하려다 걸린 친구

통수맞음 |2017.12.05 21:40
조회 48,191 |추천 115




안녕하세요 
저는 필름카메라를 사진 찍는 것이 취미인 사람입니다.
그리고 친한친구(3살동생)도 필름카메라로 사진찍는걸 좋아해요
근데 이 친구가 11월25~28일까지 3박4일로 일본여행을 가는데 
자기 필름카메라가 고장 났다고 (부모님께서 예전에 쓰다가 찾은 카메라 입니다) 
필름카메라를 빌려달라고 했어요.
사실 정말 빌려주기 싫었지만 그래도 친한 사이이고 그래서 눈딱 감고 빌려주자 
그때 정말 혼자 많이 고민을 했어요.

그래서 알겠다고 한 뒤 가기전에 만나서 카메라를 주면서 제가 카메라에 대해 주의사항을 알려 준다 했어요 
그리고 만나서 설명을 했죠 
카메라와 케이스가 붙어 있는게 아니라서 사진을 찍고 바로 넣어야한다 그대로 카메라를 놓치면 떨어진다.
그래서 걔도 알겠다고 하고 깨끗하게 써서 돌려준다고 했어요 

그렇게 헤어지고 걔는 여행가고 와서 연락이 좀 뜸하고 뭔가 물건을 돌려준다는 말을 먼저 꺼내지 않길래 
며칠 뒤 제가 먼저 카메라 받고 싶다고 말을 했죠 
그러고 나서 한 시간 반 뒤에 카톡이 왔어요 
사실 여행 가서 카메라 사진찍다가 제가 말한대로 그대로 떨어뜨려서 카메라 망가뜨렸다고 ..
그래서 거기서도 수리 받으려고 돌아다니다가 안된다고 해서 
한국 오자마자 제가 카메라 산 곳에 연락했더니 수리된다고 해서 지금 보냈는데 연락을 기다리고 있는 중에 
제가 물어봐서 사실대로 말한다구요 ..

....정말....제가 쓰면서도 다시 생각해봐도 정말 이해를...할 수가 없는 부분인거 같네요 ...
카메라를 망가뜨렸으면 주인에게 먼저 알리고 어떤 상태인지 말하는것이 먼저 아닌가요 ?

그래서 제가 자세히 좀 말해 달라니까 사진을 주는데 누가봐도 뭐가 어디가 어떻게 된 건지 
알 수도 없는 사진을 보내놓고는 제가 이해를 못하니까 
그 카메라 상품 사진을 가지고 와서 펜으로 동그라미를 쳐서 그 부분이 빠졌다며 말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어이가 없네 진짜 

그리고 뭐 제가 수리한거 싫으면 새거로 사준다고 변상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땐 그래 처음 수습을 정말 잘못했으니 정말 미안한 마음이 있는 아이라고 생각했구요 
그리고 필름 카메라는 생산이 되지 않는 카메라이고 중고 중에 카메라의 상태에 따라 가격이 다 달라져요 
그리고 저는 오래 쓰기위해 그리 비싸진 않아도 적당한 가격에 퀄리티가 좋은 카메라를 샀거든요…(36만원)
그래 그럼 나는 그 돈을 받고 내 돈을 좀 보태서 다른 카메라를 사야겠다고 했어요 
걔도 그렇게 알아 들었구요

그래서 저는 밤새 카메라를 뒤지며 고민끝에 아 이걸로 해야겠다 하고 카메라를 결제하고 말을했어요 
근데 갑자기 몇 시간뒤에 생각을 해봤는데 카메라가 새제품이 아닌 중고이고 언니가 꽤 많이 사용한건데 전체비용을 다 부담하는건 아닌거 같다고 카메라 일정부분만 부담하는게 맞는거 같다고 
그리고 갑자기 결제하는 타이밍이 이상하다며 의심하더라구요 지가 망가뜨려놓고 무슨 타이밍인지 진짜

그리고 저는 걔가 새걸로 사준다길래 그럼 제가 산 카메라값을 주려는 거라고 생각하고 제가 손해지만 그래도 돈을 좀더 보태서 조금더 좋은 카메라로 결제를 한거구요..
평소 매일매일 출퇴근 할때도 카메라를 들고 다니다가 저한테 없고 시간이 지나니까 필요하다고 느껴서 빠른 결정을 내린거구요 …

그리고 중고든 사용을 한거였던 물건을 빌려가서 망가뜨렸으면 
빌려가는 사람은 이 물건이 잘못 되었을때 자기가 책임져야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빌려가는거 아닌가요 ?
(4월말 제가 저에게 주는 제 생일 선물로 사서 11월 말까지 썼어요 그 동생이 여행가기 전날까지) 

그리고 퀄리티가 좋은 상품이었던걸 망가뜨리고 수리를 시켜서 수리를 했다고 쳐도 그 처음의 상태가 아니잖아요 이미 ..
그렇게 말해도 더 이상 말도 안통하고 자꾸 말도 바뀌고 제가하는 말 마다 꼬투리 잡으면서 말하고 대화가 도통 통하지 않아요 
자기 형편 자기입장만 생각하고 제가 당하고 있는 이 고통은 생각도 안하고
정말 이런 사람인지 정말 이번 사건으로 정말 많이 느꼈어요 
아직 카메라는 정검중이라 내일쯤이면 연락이 올 거 같아요 

말을 갑자기 바꾼거에 뒷통수 맞은 기분이고 지멋대로 아주 지 카메라인것 처럼 맘대로 수리나 맡기고 
저에게 말하기 전까지만 걱정거리였지 이미 이렇게 된거 그냥 아주 자기는 속 시원히 말하고 이제 제가 그 마음의 짐을 다 떠맡게 되었네요 ..
전자제품 매장을 가도 DP되어 있는 상품을 파손 시켜도 수리비가 아닌 그 제품을 파손시킨 사람이 사가야하고
카메라 렌탈을 하더라도 이런일이 있으면 당연히 잘못한 사람이 사가는것인데 
저는 공짜로 빌려주고 새카메라가 헌카메라가 되서 돌아왔어요 
쓸때 정말 애지중지 하게 쓰고 단 한번도 떨어뜨린적 없던 것인데 말이죠 …
이렇게 수리하고 그럴거였으면 저도 그렇게 퀄리티 따지며 좋은걸 안샀을거에요

하 진짜 답답해서 글쓴건데 이 상황에도 저만 고통받고 있는거에 너무 힘들어요 …
저는 아직까지도 카메라를 그때 빌려준 이후로 본적이 없어요
어떻게 된 건지 세세하게 하나하나 사진으로 보여준 것도 없구요
제가 잘못한건 빌려준게 제일 잘못이라는걸 이번 기회로 정말 확실하게 깨달았네요…하



태세전환 카톡 첨부할게요..
다 올리고 싶은데 12장밖에 못올리네요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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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17.12.06 13:40
지금 저기선 물건이 중고를 떠나서 쓰니가 몇번 썼던 안썼던, 물건이 백퍼센트 동생분에게 의해 망가졌다면, 동생분께서 온전히 비용을 다 부담하셔야하는거 아닌가요? 화장실 들어갈 때 다르고 나올 때 다르네요. 본인 형편이 안좋다고 하시는데, 물건 깨끗하게 쓰고 돌려줬으면 이런 일 없었어요. 그냥 쓰니가 하자고 하는대로 하시고 비용 다 부담하시는게 맞는 일인거 같습니다.
베플어이없음요|2017.12.06 09:23
이정도면 그냥 소송하셔야겠는데요?? 카메라 보상 제대로 받긴 그른것같고 견적 나오면 민사소송 오래걸리더라도 하시는게 나을듯..
베플ㅇㅇ|2017.12.07 09:55
깬 애도 웃기긴하지만 그렇다고 쓰니도 무조건 새거 사내라는것도 별로 썩 좋아보이진않아요 다른 중고를 사달라고 하시지 그래도 처음에는 미안해서 안절부절 못하던 애인데 그렇게 새 카메라로 돈 다 물어내라고 할 정도는 아닌것같아요
찬반ㅡㅡ|2017.12.07 09:32 전체보기
글쓴이 아니면 아는 지인들 대거 댓글 달았나 수준이 왜이래 친한동생이라 본문에 나와있는데 남 카메라를 왜 빌려가냐며 이상한 사람이라 하질않나 수리가 가능 하다고 하는데 굳이 새 걸로 사라고 하질않나 심지어 새 가격 100프로 받아 먹는게 당연한거래 ㅋㅋㅋ 와 진짜 비호감들 천지다 실수로 떨어뜨린 친한동생 미안하다고 장문의 문자 보냈는데도 계속해서 아쉬운 소리만 해대는 글쓴이도 둘 다 비호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