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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분란이 생기면 연부터 끊어놓는 새엄마

상처 |2017.12.06 05:42
조회 46,745 |추천 1
저희집은 재혼가정이고
새엄마 오빠1
저희아빠 오빠1 저
이렇게 있고 호적상에는 새엄마의 아들은 없습니다.
같이 살지도 않았구요.
나이는 제 오빠보다 더 많아요.
재혼하신지는 17년 정도 됐네요..
근데 저희엄마는 제가 학생때부터 아빠와 따로 못만나게 했고 부부싸움을 해도 항상 저보고 가정파괴범이라고
하며 모든화살은 제가 받아야했어요.
저희오빠도 10대때 집을 나가
저만 집에서 부모님과 살았는데
저마저도 결국 중학교졸업하고
집을 나가살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는 안갔고
일찍이 혼자살며 일하고 지냈어요.
아빠는 저와 오빠기 안쓰러워 몰래 용돈도주시고 했었는데 발각이 되어 집안이 난리가 나서 한1년정도 아빠를 만나지도 못하게 했고
통화도 못하게 했고 암튼 그랬었어요.
제가 집에없어도 아빠랑 통화만 해도
극도로 싫어하셨고
아빠번호를 바꾸셨는데 왜인지
저에게 번호를 알려주지도 않았고(결국몰래 알게됐지만)
스무살 됄때까지 아빠번호를 모르는척 해야했습니다.
그러다 제가 아빠번호를 알고있단걸 알았을때는
새엄마가 아빠에게 전화했을때 아빠가 통화중이면
바로 저에게 전화를 해서 저도 통화중이면
'둘이통화했다' 판단 내리고 정말로 아빠랑 통화중이였을때 새엄마에게 계속 캐치콜이 떴고 전화를걸면
너 아빠랑통화했지? 무슨말했어?그래서 아빤 머라했어?
하고 기억나는대로 다 말해줘야했고
아빠랑 한마디라도 말이 틀리면 아빠랑 저랑 거짓말쟁이로 몰았습니다.(나를 친엄마라고 생각했다면 안그럴거라며 정말 피말리게 했죠.)
저희오빠가 군대에 있을때도
제 핸드폰번호를 오빠에게 알려주지도않았고
혹시라도 전화오면 딴사람이라고 잘못걸었다고 하라해서 실제로 오빠가 제번호를 알아내서 전화했을때
제가 모르는 타지역 번호라 받았다가 오빠인걸알고 놀래서 끊고 다시전화가 걸려왔을때 일하는곳 사장님에게
전화받아주라고 핸드폰주인이라고 해주라고
부탁했었죠...그때는 하도 세뇌를 당해서
정말 큰일나는줄알고 새엄마가 하라는대로만 했습니다.
그후에 정말 별거아닌일도 엄청 큰일이 되어 또 2년정도 연을 끊었었고 이런일이 반복되다보니
저희오빠랑 제가 우스개로 하는말이
이거 2년짜리다 3년짜리다 이런얘기도 했었죠.
그러다 오빠가 결혼을했고,
새엄마는 불만이 많아지셔서 저에게 종종 말했었어요.
전화문제라던지 뭐 기본적인 뭐 그런..
근데 새엄마는 자기가 한번 생각하면 그게 정답이라 100프로 확신에 차시는 분이라......
뭐 맞는말이긴 하지만 가족끼리 어떻게 정답만 외치며 사나요?
암튼 그런 성격이셔서 왠만하면 저도 편들어주고
했죠.(그래야 제가 편하기도 하고 매번 자기편은 없다고 항상 그래서)

그러다 얼마전 새엄마 환갑이셔서
저희오빠랑 저랑 둘이 매달모은 가족통장이 있는데
그돈을 여행가시라고 비행기 티켓값 때문에
환갑 몇달전에 싹 드리고
0원이 되었고 이제 다시 시작이니 새엄마 아들과도
같이 5만원씩 모으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5개월모아서 75만원이 되었고
그돈으로 환갑때 식사비 했구요
근데 돈이 모자랄까봐 각자10만원씩 더 당일날 걷었는데 30만원은 결국 안쓰게되었고
그럼 미리 낸 셈치고 두달 쉬고 다시 12월부터 걷자
라고 결정했고
그러고 인제 12월이 되었잖아요?
형제톡에 12월됐으니 돈다시 입금하면됀다고
톡보낸상태서 저녁에 엄마한테 전화가 옵니다.
격양된 목소리로 니네통장에 얼마있녜서 30있다니까
이번에 아빠생신때 그걸로 돈 내고
앞으로 니네 돈 모으지말라고 하시네요.
엄마가 아빠보다4살 더 많으셔서
이제 4년뒤 아빠 환갑 준비 할 명목이기도 했고
그안에라도 그 후에라도 부모님께 쓰일돈 대비하자는 통장이예요.
그래서 그통장은 오빠 결혼전부터 같이 계획했던거다..
이건 알아서 하겠다 했더니 하지마 진짜로 하지마. ㅇㅇ이(엄마아들) 한테도 전화할거야.돈보내지말라고.
너무 완고해서 왜그러냐고 물어보니...
저희 새언니가 한 말을 오빠가 아빠에게 털어놨는데
그걸 아빠가 엄마한테 전해서;;;
엄마가 새언니가 한 말때문에 화가나서 그랬던거에요.
그건 되려 오빠네가 정말섭섭할 입장인건데
역으로 엄마가 화난상태....
그래서 다 들어주고 또 네네 했죠.
암튼간에 돈모으는거 앞으로 하지말으라고
니가 다시 말하래서
이틀 고민하다가 오빠한테 전화해서 상황설명했고
몇년동안 해왔던건데 가족통장 모으지말래 끝 이럴순없잖아요?
왜인지 말을해야하니까 말을한거였는데..
이게 제가 큰 죄를 진건가요??
오빠는 엄마가 새언니가 한말 그 사실을 알았다는걸 알고 엄마한테 바로 전화했고
엄청 싸우고 오빠랑 통화하면서 엄마가 아빠랑도 싸우고(스피커폰) 그후에 엄마한테 장문의 문자가 몇통 왔어요.

엄만 부모로써 가르치려한건데 말들을 못참아서
일을 크게 벌린다며,
두 늙은이 알아서 살터이니
엄마랑 아빠랑 둘이 잘 살길 바란다면
너네는 연락하지말고 없는듯이 살으라고
머라머라 긴 글과
그게 효도하는거라고
아빠생신모임 안하기로했다고

이런식의 또 연끊게됄 문자가 왔어요.
글서 제가 무슨말이냐고 엄마가 가족통장 모으지말라고
오빠한테 말하라면서요?가족끼리 극단적으로 가지말자고 답장보내니

미안하다고 말못하고 니가 나한테 훈계하냐며
아무글도 보기싫다고 답장이 왔고
그래서 제가 이게 가족끼리 얼굴안보고살면
끝날일이냐면서 왜 부모님 다계신데 못보고 사냐며
왜 고아를 만드냐고
오해는 풀으면 돼는거다고
훈계 아니라고 답장했는데 아무 연락 없네요.
글서 아빠한테 카톡으로 아빠생각도엄마랑 같냐고 (엄마가 문자 아빠한테 보여주고 보낸거래서) 문자 보셨다매요 하고 보냈는데 안보셨고
결국 새벽까지 잠못들어서 아빠랑 오빠랑 저랑 셋이 만나서 이야기좀 하자고 오늘도 괜찮고 내일도 괜찮으니 빠른시일내에 보자고 일어나심 답장 주라고 했는데
이틀지난 오늘까지 보기만 하시고 연락이 없으시네요.

저는 이런일이 한두번도 아니고
이렇게 무슨 불화도 아닐게 불화로 돼고
툭하면 연을자꾸 끊을라해서
저도 진짜 이젠 끝이다 생각하고
새엄마 번호 차단했어요.
근데 앞으로 아빠와의 관계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렇게돼면 또 통화한건 몰래통화하게 돼는거고
만나도 몰래만나는것밖에 안돼고 거짓말만 늘어나겠죠.
엄마는 대체 왜그러는건지 이해도 안가고
이상황을 눈뜨고 당해야하는건지
너무 답답해서 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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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ㅇㅇ|2017.12.06 11:54
기본적인 양육의 의무도 여자땜에 외면한 사람을 아버지라고...새엄마 원하는대로 둘이서 알아서 살게 냅두세요.자식들에게 부모의 의무도 안했으면서 자식된 도리를 욕 먹으면서 하려는지?
베플ㅇㅇ|2017.12.06 11:02
휘두르는 년이나 휘들리는 놈이나
베플|2017.12.06 09:48
에휴.. 벌써 아빠도 자식들과 연 끊기로 하신것 같은데 왜 그렇게 붙잡고 있어요.. 보니까 자라면서 살가운 보살핌도 못받은거 같은데 아빠가 자식들을 보듬을 마음이 있었으면 고등학교는 보내줬었겠죠..그 두 분껜 쓰니와 오빠가 자식이 아닌데 왜 그렇게 노력해요.. 에휴..어차피 더 늙고 힘빠지면 부양하라고 먼저 연락할꺼에요. 애닯아하지마요. 그리고 쓰니 본인을 위해 살아요. 검정고시도 보고. 더 상처받지 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