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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사모가 대표님이라 불러달라 합니다

ㅇㅇ |2017.12.06 11:33
조회 77,829 |추천 146


오늘의 판에 선정됐네요
근데 좀 글을 이해못하는분들이 생각보다 많네요.
제가분명 사모님이라 썻죠.
그럼 사장님 와이프를 지칭하는거에요.
이걸 써야 알아듣는거면..
사장이 둘이라 전혀 안썻고 가게 전혀관여 안한다
했고요
그냥 올때마다 가게돈하고 물건만 가져갑니다.
어쩔땐 현금이 많이들어와 만원짜리를 금고에 안넣고 사장님과 내가 아는곳에 넣어놨는데
기가막히게 찾아내곤 해서 아예 들고가 버리세요.
친정이 돈이많아 가게 차리는데 돈이들어간거
전혀아니고요
사장님하고 이얘기 저얘기해서 잘알아요.
남친있는건 사모랑 같이 2,30여분 앉아 있으면
전화가 왔고 통화느낌상 남자랑 통화하구나
대충 알잖아요.
목소리도 들리고..그리고 사모가 통화할때 그런전화면 자리를 피해받을텐데 그런거 없구여.
또 가끔씩 친구들인지 모임분들인지 같이와서
남친 이야기며 저번에 나이트에서,혹은 골프장에서 만난 남자니 하며 자기들끼리 속삭여서 알게된거구요

그냥 대표님하고 부르라는분들께는 포스찍는것도
모르고 손하나 까딱안하는 가게와는 전혀 무관한
분한테 대표님 하고 부르려니 웃기기도 하고
꺼려져서에요




알바한지 세달째임.
편의점은 20평도 안되는 가게임.
매출은 좀 외곽에 있어서 하루 7-80?정도 되는거
같음.정말 안되는 날은 하루 30도 찍음.
들쑥날쑥.
장사가 안되는 편이라 남사장님이 하루 16시간
하고 내가 8시간 책임짐.
주말 알바는 따로있음
예전엔 사장님 혼자 24시간 한적도 많다함.

무튼 일주일에 두번 꼭 들르는 사모가 있음.
가게는 전혀 관여안하고 가끔들러 필요한 생필품
몽땅가져감.자기 어디가서 머 샀고 어디커피가
맛있고.해외는 어디가 좋고 어디가면 여기는 꼭 들러봐라 등 남자랑 자는애기며.자기반지,목걸이 선물받았네..바꿨네하며 나보고 어울리냐며..별로 듣고싶지
않은애기들만 거의혼자 떠들다 감
갈때는 꼭 잔돈빼고 만원짜리 다 가져감.
오만원 내는 손님들 있어서 어쩔땐 잔돈이 없어
그냥보냄.
어느하루는 사장님 생각이나서 두세시간이라도
가게좀 봐주면 어떠겠어요?내가 묻자 자기도
그러고 싶은데 바빠서 안된다고 딱자름.
그리고 이런 코딱지만 가게 돈 아니어도 친정엄마가 매달 생활비 준다함.
바쁘긴 바쁨.
오후 2시쯤일어나 요가에 헬스까지함.
거기다가 모임 친구에 남친까지..
머 이여자 사생활 쓰려면 끝이없고 나랑 상관도
없는데.

엇그제 왔는데 드라마 얘기를 하면서 자기보고
대표님이라 불러라함.
모임갔더니 그게 트랜드라고..
그러면서 사모님이라 부르는건 여자를 낮게 부르는 표현이라함
사장님한테도 사장님부르면 낫간지럽다고 그냥
사장소리빼고 할말만 하라는데 자기가 이가게서
멀한다고 대표님 타령인지..
그리고 어제오후쯤 다시왔는데 대표님 소리 안했다고 개잔소리질
그여자 얼굴 떠올리며 대표님 연습해봤는데 웃음이나고 되지도않고 미치겠음

사장님도 좋아 오래하고 싶었는데 때려치울까
말까 너무나 고민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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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17.12.07 09:23
그럼 부장정도는 달아달라고 해요. 요즘 그게 트렌드라고
베플ㅇㅇ|2017.12.07 09:40
개불쌍한건 그 여자랑 사는 사장이죠. 님은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고~ 어차피 일은 사장이랑 하니까요. 그렇게 부르라고 하면 '네 ㅎㅎㅎ" 해놓고 한귀로 흘리면 그만이죠~
베플ㅇㅇㅇ|2017.12.07 08:50
남사장님 여사장님 따로있는거임? 사장님 부인이 사모인거예요 ? 남자친구 있다하니 뭐 그런건 아닌것 같고 돈 다들고가는거 보니 동업인가....? 나만 이글 이해가 안되나...
찬반ㅇㅇ|2017.12.07 09:22 전체보기
글좀 똑바로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