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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훈계, 어떻게 생각하세요?

키키 |2017.12.07 07:58
조회 37,180 |추천 69
오늘의 톡 보다가 제글이 있는거 보고 깜짝 놀랐어요 ㅎㅎㅎ 누구에게 말도 못하고 혼자 분해하다가 올렸는데 많이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댓글 하나하나 감사하고 새기며 봤어요~기분나쁜 일들을 그러려니 그렇게 매번 지나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이런글을 여기에 올린 부분에 대해 몇몇분이 딴지를 걸어 소소한 해명을 하자면 ㅎㅎㅎ최근 관심있고 조심스럽고 엄청 신경쓰는 일이 있는데, 최선을 다하면서도 이게 옳은것일까 저게 옳은것일까 .. 온통 그생각뿐인데, 타인이 와선 이래라 저래라 옳고 그름을 운운한다고 생각하시면 쉬울것같아요.. 그냥 흘려 넘기는게 가장 쉬운방법임을 알고있고 대부분 그렇게 대처하고 있지만 (다른방법을 몰라서) 그러고 집에와선 생각하게 되고 기분상하고 하다가 다른분들의 경험담, 현명했던 대처방법을 조언받기위해 올렸어요~~ 그리고 왠지 어디에 적으면 화가조금 풀리고 그런것도 있잖아요 ㅎㅎㅎ
그리고 외국에 산다고 적은게 불만이신 분들.. 전 잘난척이나 허세를 부리려고 일부러 적은게 아니고 잘났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밖에나가면 개인 가정생활이나 육아에대해 간섭하지 않는게 예의고 그런 부분에서 지금 사는곳이 좋고 제가 이곳에 사는 이유중 하나라고 설명드리고 싶네요. 여기나 한국에나 개인가정에서 사는모습은 다 똑같아요.. 아기를 혼자재우는게 외국방식ㅋㅋㅋ이라고 생각하지도 절대 않구요
제가 댓글들을 유심히 보니 팩폭의 댓글들이 몇개 있더라구요 ㅎㅎㅎ제가 그런말들을 듣고 기분이 상하는 이유.. 저도 제가하는 육아가 100% 정답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인것같습니다. 초보엄마다 보니 이런저런 시행착오가 있고 당연한거 알지만 내가 과연 잘하고 있을까 종종 생각하고 남편에게 질문도 많이 해요.. 출산전 육아교육 받을때 나를 믿고, 아기를 믿고 확실을 가지고 육아하는게 중요하다고 했었는데 그말이 맞는것 같네요 ^^ 저도 좀 더 자존감을 키우고, 확신을 가지고 육아해야 겠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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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 죄송합니다.. 저혼자 열만 받다가 올려봅니다..말주변 없는것 양해 부탁드려요 ㅠㅠ
해외에 살고 있고, 4개월 아들을 가진 엄마 입니다.한국에서 출산 후 원래 거주하고 있던 곳으로 돌아와서 적응중에 있습니다.최근 주변 한국엄마들의 육아훈계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와중에 정말 한국 엄마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육아 훈계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궁금해서 글 올려요..
사람마다 아이를 육아하는 방향이 다르고 가치관이 다르다는것 인정합니다. 자기 자식을 사랑하지 않는 부모 없고 육아에는 정답이 없으며 각자 사랑을 주는 방식도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예를들어 어떤 부모는 아이입에 무조건 맛있는것을 물려주는것이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하지만 어떤 부모는 영양가 있는 음식을 적당량만 주는것이 아이 건강에 이롭기에 그것이 사랑을 주는거라고 생각하죠. 과연 전자와 후자중에 어떤것이 옳은걸까요? ... 정답은 없고 사랑을 주는 방법이 다른것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본론입니다.저는 1년 휴직계를 냈고 앞으로 8개월 후에 복직 예정입니다. 아기는 당연히 어린이집에 보낼 생각이구요. 한국에 어린이집에서 안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거 압니다. 제가 외국에 살고있는 이유중 하나고 그 부분은 100%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안심하고 있어요. 그렇다고 해서 어린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는게 엄마로써 마음이 편한것은 아닙니다. 형편상으로도 복직으르 해야하기도 하고 둘째를 낳으면 정말 회사 다니기가 힘들지도 모르는데 그때까지는 맡벌이로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게 제 입장입니다. 그런데 주변에서 이런 제 사정을 듣기도 전에 아이는 언제까지 (언제까지라는 기준도 사람마다 제각각 다릅니다) 엄마가 데리고 있어야 한다 라는 말로 제 가슴을 후벼파놓습니다.
이게 다가 아닙니다.아기와 방을 따로 사용합니다. 그리고 누워서 자구요. 그것은 저와 남편의 가치관이기도 하고 아기도 주변소음에 민감할필요 없으니 잘 자서 저녁에 12시간씩 잘 잡니다. 그런데 이것을 보고 아기는 안아서 재워야 한다, 방을 어떻게 따로 쓰냐 등등의 말로 모성애 없는 엄마 취급합니다. 아기를 안아서 재우지않으면 사랑하지 않는건가요? 저는 재워서 아기랑 몇시간이고 실갱이 하는 체력으로 아기랑 더 열심히 재밌게 놀아주려고 합니다. 그게 제 가치관이고 그렇다고 해서 안아서 재우는 엄마들, 그러지 말라 안좋은거다 욕하지 않습니다.잠투정하는 아기 안아서 몇시간이고 달래지지 않는 우는아기, 울면서 잠드는아기와 누워서 엄마손잡고 웃으면서 자는아기.. 대체 아기의 어떤정서에 문제가 생긴다고 훈계하는것인지 모르겠어요.
이 외에도 아이 사교육, 해외에 있어도 뭐뭐는 해야한다 가르쳐야 한다 아기한테 뭐는 해줘야한다 가지고싶은거 하고싶은거 다 해주는게 부모의 역할이다 등등... 그냥 본인들 자식들이나 잘키우면 안될까요? 결혼전부터 남편도 저도 남에집 아기들만 봐도 물고 빨고 엄청 좋아하는 사람들이었고 저희아기 임신하고 그렇게 행복하게 출산했고 ,, 저희 정말 행복한 육아 하고 있어요.. 그만큼 신경도 많이 쓰고있고 많이 노력하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정말 잘하고 있는걸까. 아기가 사랑받고있다고 느낄까 고민도 합니다. 
사랑의 매가 필요하다, 사랑의 매도 폭력이다. 의견이 분분한것 처럼 육아의 방식은 사람마다 다른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아기를 눕혀서 재우는거 알면서 안아서 재워야 아기정서에 좋다, 사랑을 느낀다라고 말하는건 정말 예의없는것 아닌가요? 가끔은 저도 아기 왜그렇게 키우냐고 한마디 해주고싶은데 이런마음이 드는 저에게도 짜증이 나네요..
다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리고 육아훈계 받으시면 그냥 그러려니 넘어가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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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ㅇㅇ|2017.12.07 13:08
에휴.. 한국에서는 애 안고 걸어가면 온동네 할머니들이 다 나와서 애 양말 신겨라 벗겨라 애 춥다 덥다 왜 모자를 그렇게 씌웠냐 애 답답하다, 애 모자좀 씌워라 머리 춥다... 난리도 아니에요. 저는 그냥 해탈했어요 ㅋㅋ 옆에서 교육이나 다른걸로 뭐라하면 티비 보는 기분으로 흘려넘기세요.
베플ㅁㅁ|2017.12.07 11:25
이제 4개월된 애기 두고 별 ;;; 그런 여자들 만나지 마세요. 하등 도움 안돼요. 쓰니랑 육아관이 맞는 사람이랑만 만나세요. 그리고 두돌까지는 사랑만 주라고 했어요. 그리고 훈육하는 거고요. 두돌까지 엄마가 준 사랑. 말투. 성격 배워서 평생 사는 거예요.
베플에효|2017.12.07 16:26
저희는 해외에서 낳아서 키우고 있는데 아이 둘다 3-4개월 때부터 거의 10시간씩 통잠 잤구요 졸려할때 아기침대에 눕히면 알아서 잤습니다. 잠투정 그런거 없구요. 지금은 3살 5살 인데 목욕하고 둘이 놀다가 아이들방에서 따로 잡니다. 외국 친구들은 이런거 문제 삼지도 않고 본인들도 수면교육 하니까 특별할 것도 없는데 한국에만 들어가면 매정하다 독하다 등등 저를 이상한 엄마 취급하기도 하고 아이들이 잘 웃고 순한 부분에 대해선 또 외국에서 자라서 그런다고 말하네요 ㅎㅎㅎㅎ 그냥 그려려니 하시고 소신껏 키우세요. 전 가끔 티비에서 엄마들이 하루종일 집에서 아이 업고 안고 있는게 더 이해가 안 가는 일인입니다. 본인들이 그렇게 예민하게 키워놓고 무슨 말들이 많은지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