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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 딸 아이의 공주병

켈리 |2017.12.07 23:21
조회 65,573 |추천 13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7년 차인 34살 주부에요


제가 시누 딸 하고 조카 1명이 있는데
시누 딸은 5살이고 저희 딸이랑 동갑이에요
솔직히 시 조카가 객관적으로 많이... 못생겼어요
쌍꺼풀없이 눈 작고, 눈썹이랑 속눈썹도 없고, 코도 낮은데 피부도 까매요 뚱뚱한 편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얘가 취향은 어찌나 여자 아이스러운지
공주 옷, 분홍색 옷, 치마만 입으려해요
신발도요

머리핀띠부터 목걸이 귀걸이
꾸미는데에 벌써 남다르더라고요
머리도 길고 파마했어요

며칠전에 시누랑 딸 데리고 쇼핑을 다녀왔는데
중학생으로 보이는 여자얘들 다섯이서 저렇게 못생긴 아기봤냐고 공주옷 입은거 보라고 비웃더라고요....
얼굴이 빻았다... 이런말을 사람얼굴보고 할말인가요

벌써부터 모르는 사람한테도 외모로 평가받는게 안타까웠고 시누도 엄청 울었어요


공주옷 같은거 안입으면 덜 주목 받을거 같아서 시조카 입을 레터링 있는 회색 맨투맨하고, 청바지, 까만 운동화 선물해줬어요
30만원 해서 큰 맘먹고 사줬는데
그걸 받은 시누 표정이 별로더라고요
고맙다는 말도 안하고 우리 얘는 이런거 안입는다고요


그래도 입혀보라고 해서 시누이가 억지로 입혔는데 역시나 안입는다고 난리법석 이였어요
제 눈에는 남녀공용 같은 엄청 예쁜 옷이였는데요ㅠㅠ


나중에 시누 반응이 이런거는 너 딸 주지 왜 우리딸 입히냐는 반응이였는데 황당했어요
ㅇㅇ이는 다 예쁘다해서 이런거 안입히냐고....
제 딸 키즈모델해서 그렇냐고
말투가 되게 거슬리더라고요....

제 딸은 옷입는거 관심없어하는데 사람들이 다 예쁘다해주고 그래서 여자같이 예쁘게 입히는편이긴 해요
결국에 그 옷 제 딸 입혀요
제딸 눈색깔도 앰버 색이고 크고 되게 잘어울네요
워낙 서구적으로 생겨서


나중에 새언니 한테도 말했는데 제가 잘못했대요







제가 잘못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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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ㅡㅡ|2017.12.08 00:07
넌씨눈으로 쓰면 못 알아들을것 같아서 풀어써줌 넌 씨 발 눈치도 없냐 그리고 여자애가 여자애스러운거 입으면 공주병이냐
베플ㅇㅇㅇ|2017.12.07 23: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키즈모델이라고 슬쩍 끼워넣는거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플남자ㅇㅇ|2017.12.07 23:26
주작이 없으면 글을 못써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