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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슬쩍 자랑하는 우리 학교급식 글쓴이입니다

영양사 |2018.01.07 21:05
조회 72,611 |추천 89

안녕하세요. 그 동안 이어지는 글을 올린 영양사입니다.
우선 자랑 할 만한 급식은 아닌데 제목을 자랑하듯 올려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몇몇 오해가 있으신거 같아서 변명처럼 들리시겠지만 다시한번 말씀드리고자 글을 다시 씁니다.

1.저희 학교 급식인원은 학생+교직원 40명이고 급식비 4000원 식품비 3000중후반대이며 저희학교 식수에 이상이 생겨 생수 사 먹는비용을 제외하면 1인 1일 식품비는 3000원 초중반입니다.

2.조리사님도 한 분이시라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을 자주하지 못 하고 검수시간도 9시반에서 10시중으로 검수를 하고 급식기구도 많이 없어 다양한 음식을 조리하지 못해 항상 아이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3. 저는 급식사진 정리하며 판에 올린것이지 제 급식이 무조건 좋다한것이 아니기에 저의 질타에 대한 댓글에 반박하는 댓글을 단적은 없었습니다.

4. 저는 신규로 채용됐을때부터 벽지로 온 것이기에 일을 못 하여서 벽지에 온 것은 아닙니다.

5. 단백질비율보다 탄수화물비율이 너무 많다고 하셨는데 학교급식 탄단지 권장 비율은 55-65:7-20:15-30인데 저희 급식은 평균 탄단지비율 대략 60:13-15:25-27정도로 맞추고 있습니다.

6. 제가 바로 전 글에 신랑 생일상 올렸는데 성의없다 하시기에 오해가 있으신거 같아 말씀드립니다. 저희는 주말부부라 평일에는 잘 만나지 못 하는데 생일때는 평일이라도 만나야할것 같아서 신랑이 좋아하는 분식을 친정에서 만들어서 포장해서 만나서 먹은것입니다.

7. 마지막으로 특식위주로 올린것은 인정하여 댓글에 일주일간 식단을 보면 안다고 하여 올려드립니다.






월 - 차조밥 쇠고기두부탕국 오삼불고기 비엔나채소볶음 무나물 배추김치





화- 보리밥 감자옹심이 실곤약야채무침 삼치구이 연근조림 오이소박이




수 - 버섯밥 부대찌개 닭간장조림 어묵초무침 비름나물무침 총각김치






목 - 수수밥 고추장찌개 오코노미야끼 돼지고기 두루치기 콩나물무침 깍두기





금 - 김치볶음밥 크림스프와 조각식빵 달걀떡피자 찹스테이크 양배추샐러드 피클 산타딸기
(크리스마스특식)




제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고 반성하고 갑니다.
저의 대한 많은 조언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 해주신분들도 감사드리고 쓴소리도 더 발전하라는 말씀으로 알고 새겨듣겠습니다.
공부하고 더 나은 급식을 학생들에게 노력하는 영양사가 되겠습니다.

단체급식에 종사하는 조리종사자 및 영양사선생님 모두들 수고 많으십니다. 저는 앞으로 더 발전하여 학생들에게 부끄럼 없는 영양사가 되겠습니다.

핸드폰으로 작성하여 글에 오타나 오류가 있을수가 있으니 이해해주세요.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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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이플|2018.01.14 14:19
평범한데 이정도를 자랑할 수준이면 다른 학교 급식 수준이 심각하단 소리네
베플ㅇㅇ|2018.01.14 14:58
성장기 애들 먹기엔 고기가 적다고 느껴지는데 나만 그런가보네. 이름만 닭조림이고 두루치기고 그렇지 실제 담은거 봐도 고기보단 부재료만 많아보이는데. 반찬 가지수가 중요한게 아니라 고기반찬 나오면 고기라도 저 조그만 칸에 가득차게 주면 좋겠네
찬반ㅇㅇ|2018.01.14 16:18 전체보기
은근슬쩍 자랑할 수준은 아니네요. 보통 다른학교들은 식품비 평균 2800~3000원 수준으로 운영하는데, 글쓴님 급식 보다 더 잘 나오는 학교 많아요. 그리고 직접먹는 학생들이 급식 맛있다고 글을 올리면 모를까, 운영하는 본인이 맛있다고 쓴 글은 신빙성이 없네요. 굳이 비유하자면 식당사장이 본인 가게 맛있다고 자랑하는거랑 뭐가 달라요?ㅋ 손님들이 맛있다고 입소문난 식당이 진짜 자랑할만한 식당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