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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제사 언제까지 지내야 하나요???

오잉 |2018.01.10 16:06
조회 23,318 |추천 39
방탈죄송합니다 ㅠㅠㅠㅠ어머님들의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제사 땜에 골머리가 아프네요....우선 저는 26살 여자이고 저희집은 6남매중 장남집안입니다....엄마가 장남하면 치를 떠시고 저보고도 제사 지내는집, 장남과는 결혼하지 말라하실 정도죠...아빠는 올해 환갑이시고 엄마는 57세세요.
할아버지가 저 중1겨울에 돌아가셔서 중2(15살)부터 저희집에서 제사를 지내왔습니다.그리고 명절도 그때부터 큰집을 안가고 저희집에서 지냈고요. 친척들이 큰집갔다가 저희집에 와서 차례를 지내는 순서였습니다.그럼 햇수로 이제 10년이 넘었죠...
저희엄마가 저 대학들어갈때 병원에 입원하셔서 한번 제사 못지내고 고모들이 저희집와서 음식하고 하신거 빼고는 저희엄마가 음식이런거 다하시고요 고모들은와서 절만하고 밥만먹고 가요. 돈은 주시는지 모르겠는데 액수까지도 저는 모르는 사항이고요...저도 대학가고 지금 타지생활중이라 제사참석을 잘 못해요 ㅠㅠ 그럼 엄마가 다하시는거죠...
엄마가 시집살이를 좀 당하셔서 그렇게 사이도 안좋은 걸로 알고 그래서 엄마가 더 안좋게 생각해요.저도 어릴때 부터 엄마도와서 집청소, 음식까지 하고요 어릴땐 당연하다 생각했는데저도 크니까 좀 아닌데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근데 문제는 아빠가 경상도 사람이다보니 가부장적인 성향이 있어서 제사를 안지내면 죽는줄 알아요 무슨...
이번주 토요일에 제사일인데 아빠가 그전에 알콜의존때문에 간이 안좋아서 입원을 자주하시는데 그이유로 또 입원을 했어요. 지금 퇴원하신 상탠데 원래 입원을 장기적으로 보고 있었고제사를 하게 되면 술이 필요하잖아요. 그래서 엄마가 아빠도 아프고 이번엔 제사를 안하고 그냥 지나가자 이러셨어요. 저도 같은 생각이라 아빠한테 얘기 했고요. 십몇년이나 지내줬으면 됐고, 아빠도 아픈데 할아버지가 이해하시겠지 이러면서요. 

게다가 저희 엄마 지금 일도하시는 상황에 아빠도 아프지, 신경쓸것도 많은데 제사까지 지내려니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지난번에 얘기한 후 또 얘기가 나왔는데 아빠가 화를 내시더래요.자기아빠 제사 안지내 준다고 화난거겠죠ㅡㅡ....그리고 엄마가 첫째고모한테 제사 이번에 안지내기로 했으니 아빠랑 상의하라 해서 고모랑 아빠랑 얘기하시는데 고모가 '너희 알아서 해라'하셨대요 이건 뭔뜻이죠??안해도 된단말인가요???
엄마의 아빠도 아니고 아빠의 아빠인데 저희아빠, 명절이나 제사때 손까딱 안해요.전형적인 가부장이에요 ㅋㅋㅋㅋ 음식도 안하고, 청소도 안해요 ㅋㅋㅋㅋ뭐 돈버느라 힘드니까...집청소나 음식같은건 제가 빠릿하게 하니까 그런것도 뭐라 안했어요.
그리고 지금 병가내고 집에 계시면 정 제사가 하고 싶으면 아빠가 준비하는게 맞지 않나요??엄마는 열심히 돈벌러 다니는데 아무리 몸이 아파도 그렇지 ...하여튼 제가 얘기해도 입꾹다물고 어떻게 하겠다 말을 안해요. 제사도 엄마랑 상의없이 가지고 왔다하시더라구요...장남의 책임감인지 뭔짘ㅋㅋㅋㅋ
엄마입장은 할머니한테 제사를 넘기고 그 후에 작은 삼촌이 아들이 있으니 그쪽집에 넘기든지, 저는 고모들도 있는데 돌아가면서 제사를 지내든지, 절에 모셨는데 이제 그만할때도 되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에요.그래서 엄마가 저보고 엄마편좀 들어서 할머니한테 말좀 해달라는데 제가 뭐라고 말해야 될지 잘 모르겠네요...그냥 위에 말한것 처럼 이제 엄마도 힘들고 하니 고모들이랑 돌아가면서 지내자고 할까요 아님 아빠를 잡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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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남자매너남|2018.01.12 12:07
하~~제사^ 자식들 깨어있는의식이젤중요해요~~ 우리집 1년 10번제사 우리엄마 맨날제사지내고 힘들어 아버지돌아가시고 자식들이 제사 다없애버렸어요~~~ 죽은사람먹이려 산사람주기려하면 무슨소용이있나요~ 난 내아들한테 내가주거도 제사지내지말라해요~~~~~~ 님들 의식이제일중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