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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하고 싶어 위로받고 싶어

자살자살자... |2018.01.11 18:09
조회 16,368 |추천 51

안녕 난 고2가 되는 그냥 여자애야
우리나라는 왜 아이는 어른에게 예의를 지키고 못지키면 혼나고, 어른은 왜 아이에게 예의를 안지키고 그러는지 모르겠어 물론 그게 일부일거야 근데 적어도 저 이야기는 나에게 있어서 우리집에서 일어난 일들이니까 마냥 멀리 느껴지짐만은 않아

나에게 엄마 오빠 아빠가 하는 폭언들이 왜 농담이 되고 장난이 되는지 모르겠어 내가 하지말라는 말을 할 때, 불만을 표할 때는 항상 내가 버릇없는 딸이 돼... 그래 나도 잘못했을거야 내가 잘못했겠지 근데 이게 수십번이고 반복돼 처음에는 그냥 참았지 아니 지금도 참고있어 내가 잘못한 거라고 근데 정말 지친다

이제 정말 쉬고싶어 그냥 푹 쉬고싶어 울었는데 일부러 안운척 이야기 그만하고 싶고, 폭언듣는것도 그만하고 싶어 그리고 그냥 날 가만히 놔두면 좋겠어 너무 힘들어 난 이게 판에 남기는 마지막 글이 될까봐 너무 불안해 무섭고 근데 너무 힘들어서 다 내려놓고 싶어...

사실 엄마가 제일 원망스럽고 제일 미안해 내가 폭언 들을 때도 마음 한 구석에는 미안함도 같이 있었는데 진짜 이제는 아무 생각이 안들어 그냥 귀 닫고 눈 감고 지내고 싶어

미안해 오타도 많고 말도 안맞고 아까까지 기분 너무 좋았는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 그냥 스트레스를 좀 받았나봐 그냥 정신상담도 받아보고싶고 다 내려놓고싶어.

이런 우울한 글 써서 미안해 다른 판녀랑 판남들은 행복한 일만 많았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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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ㅡㅡ|2018.01.12 15:11
이 악 물고 버텨. 그리고 너의 삶을 꾸려. 대학 가자마자 자취해서 나오든, 취업해서 나오든 나와. 돈 벌고 금전적으로 독립하면 아무 말 못해. 우선 버텨. 목숨 쉽게 안 끊어져. 목숨 버리기엔 세상엔 너무 멋진 일이 많아. 아까워. 힘내!! -스무살 많은 언니가 진심 담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