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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직원떄문에 힘든거 어떻게 푸시나요..

ㄸㄹㄹ |2018.01.11 22:58
조회 18,171 |추천 12

안녕하세요. 32여자입니다.

취업한지 7개월차입니다.

여기다 쓰면 조언좀 얻을수 있을까해서요.

회사에 또래 남자과장이 있는데요.

요즘 이사람때문에 진짜 직장 그만둘 생각까지 듭니다.

안그래도 직장자체가 농민들 상대해서 말도많고, 문서작업도많고 야근도많고 월급은적고 도대체 머하는직장인지 헷갈릴 때가 많아요.

그런데 다참을수 있습니다.

내 스팩이 그냥 그런직장 다닐만한 스팩인가보다. 그렇게 생각하며 다닙니다.  

지방국립대, 영어점수 무, 마땅한경력무, 컴터자격증 몇개랑  전공기사 딸랑 하나 있어요. ㅋㅋㅋ

이회사 전에 연구소다니다가, 5년넘게 사귄 남자친구가 공무원 합격하면서 결혼하자해서

28살에 직장그만두고 결혼해서 남편있는곳으로 왔구요.

전 결혼생활하면서 공무원시험준비하다가 잘안돼서 아는후배가 한번 써보라고 하는 회사에

붙었어요. 처음에 회사명이 연구원으로 되어있어서, 연구직인지 알았습니다.ㅋㅋ

그런데 직장 다니는 도중에 이혼했구요.

중간중간 업무자체가 저랑 너무 안맞는다는 생각많이했지만,

지금 이판국에 직장까지 그만두면 안될것같아서 버티고 있었는데

남자과장때문에 진짜 너무 힘이듭니다.

처음에 입사했을때는 엄청 잘해주고 인수인계도 잘해줘서 항상 감사했어요.

일도 제가 볼땐 직원들사이에선  똘똘하게 잘해 보입니다.

전임자가 인수인계없이 그만둬서, 남아있는직원들이 인수인계를 해줘야하는데,

요즘 동기만 끼고 알려주고, 전아예 대놓고 알려주질않아요.

다가가서 물어봐서 시큰둥하고, 대화할때 눈도 안마주치고, 어쩔땐 말도 쌩까구요.

다른직원들과 같은실수를 해도, 다른직원들한테 엄청피해주는것처럼얘기합니다.

요즘엔 그냥 그동기한테 머알려줄때 귀동냥으로 주워들어서 업무보고 있어요.

그러니 더 틀립니다.

저만느끼는건가해서 옆에 앉은 다른여자과장님한테 얘기해봤는데

그 과장님도 느끼고 있어요.

그남자과장이 저한테 티나게 그런다고 ..

솔직히 이유도 모르겠어요.

한 3개월차인가 되었을때인가도 똑같이 그래서 따로 제가 제가 머 실수한거 있냐고 말씀해주시면 고치겠다고 했더니, 그런거 없다고 하더니 신경쓰지 말라고 했어요..

그냥 또그렇게 잘지내다가 일본으로 제가 출장간적이있는데,

와... 진짜 입사한지 얼마안되고 평가까지 있어서 머가 먼지도 모르는상태에서 일본갈라니

정신도 없고 나름대론 평가관련 일 다 해놓고 간다고 주말마다 나와서 나름 다해놨다고 생각했는데,실수하고 가서, 그남자직원이 다했나봐요..

일본가있는데 장문으로 길게 톡이왔어요..

자기가 힘들다고 일을 왜이렇게 하고 갔냐는식으로..

일본다녀와서도 계속눈치줘서 가시방석이고 해서, 더 잘할려고 노력하고 죄송하다고를 몇번이나 했는지 몰라요.. 일찍와서 쓰레기통비우기, 궂은일 더 도맡아서 하려고 하고..

그러니 또풀리셨는지 잘지내다가

또 며칠째 저러는데 미치겠습니다.

며칠간 제가 옆에서 말도 시켜보고, 웃으면서 대해도 나아지질 않아요..

근데 다른직원들이 워낙 잘해줘서 버티고 있어요..

눈치챈 여자과장님이 인수인계도 해주시구요..

그런데 오늘 제가 회사에서 사람들앞에서 멍청하게 눈물보가 터져서 많이 울었어요..

직원들은 제가 맡고 있는 교육생중 하나때문에 그런줄 알고 있지만..

사실 그사람떄문에 눈물이 터졌다기 보다는

그과장떄문에 계속 신경을쓰다가, 그냥 툭하고 누가 건드니까 터진건데.....

남들은 다 그 교육생이 또라이라고 욕을하지만,

그 또라이 교육생은 감당됩니다. 참을수있구요. 그러려니 넘길수있어요.

그런데 이 남자과장은 매일봐야하고, 밥도같이먹어야하고, 가르침도 받아야 하는직원인데....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사실 그만두고 싶어요.

그런데 그만두고 일할직장이 있을까요..

그래도 결혼전 일했던 직장에서는 꼼꼼하고 빠릿빠릿 하다고 칭찬도 많이 받았었는데

이직장 다닌이후로 눈물만 자꾸 많아집니다.

전 직장은 실험하고 보고서 쓰는일이 거의 주업무였고 저만 학사여서 경리일 간단한것 시켜서 그런일들 했어요. 업무가 많이 어렵다고 느낀적도 없고 야근도 없었습니다.

연봉도 지금 직장과 비슷했구요..

그런데 이직장은 사람상대도 많이하고, 출장도 진짜 제가느끼기엔 너무 많고, 체력도 없는편이라

야근이나 1박2일 출장다녀오면 버거워요..

다참겠는데 잘버텼는데

진짜 같이일하는 직원이 힘들게 하니 내일이라도 사직서 던지고 싶어요..

진짜 저를 어떻게 할까요......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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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매너남|2018.01.13 09:45
님 제가 직장선배로써 한말씀드리면 님 자존감없으시군요~~~~ 내가 이직장아니면갈때없어?? 한번 받아버리세요~그런또라이는 당해주니까지가 뭐라도된듯 더하는겁니다~ 직장생활도 미친척드리받는게 필요한법이예요~ 과장이 업무상뭐라하면 그럼니가해 열여덜시캬~~확질러버리고 ~
베플ㅇㅇ|2018.01.12 10:43
경험상 버티는 것만이 답은 아니더라고요.. 더더구나 그런 또라인 더더욱 회사에 뿌리를 내리면 내렸지 나가는 상황은 거의 없고요.. 아무리 요즘 취업 어렵다고 하지만 찾아보면 다른 자리 하나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