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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친가는 비정상입니다

뚜까 |2018.02.13 02:28
조회 44,930 |추천 159
지금은 연을 끊었지만, 2n년 동안 친가 쪽 사람들에게 시달렸던 일부분의 썰을 풀려고 합니다.

저희 아빠는 3녀 2남의 5남매 중 둘째입니다.

위로 고모 한분이 계시는데 만나본적은 열손가락 안에 꼽는것 같아요.
일단 손버릇이 안좋아서 저 어릴적에 부모님 예물, 제 돌반지 부터 해서 발찌 팔찌까지 전부 털어가셨던 분인데, 뭐 필요하거나 아쉬우실때만 저희 가족을 찾는 듯 했어요.
가족이라서 신고하기도 뭐해서 그냥 넘기고 살았고요.

작은 아빠는 술만 드시면 깽판을 치시는 분이라 항상 문제 이셨고요.
그래도 그 일 전까지는 사람이 저럴줄은 몰랐습니다.

둘째고모는 친가 쪽 투탑입니다.
원래 저희 가족이랑 윗집 아랫집 붙어 살았는데, 저희집이 잘 풀려서 더 좋은 곳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거든요.
그게 마음에 안드셨는지 부모님 지인들을 찾아다니며 난리를 치고, 뻔히 아는 저희집이 어디냐고 깽판을 부리고
결국 아빠가 제지를 하러 갔는데 본인을 때려보라며 들이대서 화나신 아빠가 손을 들으셨어요. 진짜 때린건 아니고
이때를 노린건지 바로 경찰을 부르더라고요.
자신을 때리려고 했다, 빨리 와서 잡아가야한다고
10대 때 눈 앞에서 고모라는 사람이 아빠를 신고하고 경찰에 진술하러 가는 일을 보았습니다.
저로써는 엄청난 충격이였어요. 엄마도 마찬가지이셨고요.
그런데 아빠는 가족이라고 용서를 해주더군요.
고모는 뻔뻔하게 다 엄마가 이사를 추진하고, 자신과 아빠의 사이를 이간질 시키려해서 어쩔수 없었다고 하더라고요.ㅋㅋ
저 일때문에 엄마가 아빠네 가족들 질린다고 이혼을 요구하섰고, 다음날 친.할아버지께 연락이 왔습니다.
가족끼리는 이해하고 사는거라고, 무슨 일을 하던 용서해주면 되는거라고 그래도 연을 끊었습니다. 적어도 저와 엄마는요.

친할아버지는 마인드 원탑입니다. 사상이 잘못되셨어요.
본인하고 싶은거 마음대로 안되면 아침이고 새벽이고 직장인이신 엄마께 전화로 ㅅㅣ발 ㄴ 뭔년 다 찾으시면서 욕을 하십니다.
한번도 저희 손에 용돈 안겨주신적도 없지만, 폐암 말기로 일주일 남짓 남으신 외할아버지 병문안에 빈손으로 오셔서 차비를 받아가셨습니다.
돈이 없으셨나보지.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일주일 정도 있다가 외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는데 역시 빈손으로 장례식장에 오셨어요.
처음 들어와서 하는 말이 "공짜밥 먹으러 왔다"였습니다.
자리에 앉아서는 아빠보고 장모(외할머니)는 언제 요양원으로 보낼거냐, 빨리 정리해라, 그리고 등산을 다닐건데 등산화좀 좋은걸로 사줘봐라며 신발 색깔을 고민하고 앉아있더라고요.
엄마가 너무하신다고 소리를 지르자 그냥 집으로 가셨습니다.

저녁때 막내고모, 작은아빠네 가족들이 빈소에 찾아왔고, 곧 연끊은 둘째고모까지 들어오더니 자기들끼리 술먹고 웃고, 춤추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아빠께 상황정리를 부탁드렸지만, 아빠가 섣불리 나서지 못하섰고 엄마도 이도저도 못하셨어요.
그래서 제가 나섰습니다.
둘째 고모를 밖으로 불러서 여기가 어디라고 왔냐고. 본인 친오빠 경찰에 신고할때는 언제고 지금 여기 와서 웃고 떠들고 놀고 있냐고 했더니 다 엄마때문에 그렇게 된거 라고 하더군요.
친가쪽 사람들은 항상 그런식이었습니다.
무슨 일만 있으면 다 저희 엄마 잘못이죠.
입에 담지도 못할 엄마 욕을 듣다 너무 화가 나서 다 나가라고 했습니다.
앞으로 안와도 되니까 장례식장에서 나가라고 했어요.
막내고모랑 고모부가 양쪽에서 절 잡고 작은아빠가 막말을 퍼붓더라고요 저한테.
성인 4명이 저 하나를 잡고 몰아붙이니까 너무 무서워서 안에 있는 방으로 도망쳤습니다.
작은아빠가 빈소로 들어와 옷을 던지고 난장판을 만들으시다가 갔고요.

이 일을 계기로 부모님의 사이가 굉장히 악화되었습니다.
당장 이혼하신다고 하셔서 작은아빠께 전화를 해서 그 때 장례식장에서 작은아빠가 그런것 때문에 우리집이 이 상황이 되었으니 사과하시라고, 저한테 폭언하신거 사과하시라고 했더니 본인은 술을 먹어서 전혀 기억이 나지 않으니 전화를 끊으라더군요.
곧바로 친할아버지한테 전화를 걸었습니다.
자식이 잘못하면 부모가 바로 잡는거니까 저희 가족한테 사과하시라고, 사돈 장례식장에 빈손으로 와서 그러시는것도 아니라고 했더니 소리를 지르고 끊으시더라고요.
바로 엄마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엄마가 울면서 너무하신다고 하니까 너 진짜 대단하다고 엄마에게 도리어 소리를 지르고 화를 내셨습니다.
그래서 친가쪽 사람들에게 문자를 돌렸어요 제가.
남의 장례식에 와서 그러는거 아니라고, 본인들 자식들보기 부끄럽지도 않냐고 내가 꼭 본인네 가족들 장례식 가서 똑같이 춤추고 노래하고 놀아주겠다고, 그렇게 살면서 만수무강해보라고
그랬더니 바로 엄마닮아서 성격이 지랄이라고 하더군요.

저희 엄마 십수년 돈은 돈대로 바치고, 일은 일대로 하면서 조선시대 종부리듯 온갖 고생은 고생대로 다하신 분입니다.
단 한번도 친가쪽 사람들에게 모진말은 커녕 기분 상하게 하는 말조차 하지 않으셨던 분이에요.

결론적으로 친가쪽 사람들이하는 말은 엄마랑 제가 정신병자래요. 비정상이래요. 남들 다 이해하고 사는거 저희가 이상한거래요.

이 일로 연끊은지 좀 되었는데 얼마전에 그런 소리를 했다더라고요. 친가쪽 사람 죽었는데 엄마 안오면 때려 죽인다고.
솔직히 제정신이면 저는 거기 못 가요.안가요.

그쪽 가족들이 그러더라고요.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물어보라고. 누구 말이 맞는지.

그래서 이렇게 일부분이라도 글 써봐요.. 지나가다 그 자녀들이 이 글을 읽어줬으면 좋겠어요. 나중에 똑같이 아팠으면 좋겠어요.
저는 아직도 붙잡혀서 욕먹는 악몽에 시달리는데, 그쪽 사람들 누구든 똑같이 겪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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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ㅡㅡ|2018.02.14 04:11
글쓴님 아빠가 젤 문젠데.....
베플|2018.02.14 08:49
이글이 주작이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가루가루중에 이런 콩가루 집안은 없다.
베플ㅁㅁ|2018.02.14 09:26
연을 끊으세요 아빠가 안된다하 면 아빠도 끊어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