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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벌이 사업하는 남편입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혹시 |2018.03.12 18:38
조회 28,265 |추천 49

결혼초에 철없고 현실을 모르는 아내 달래고... 과소비하는 아내 데리고 어떻게든 재산 모아가며... 처가댁은 딸 데리고 갔으면 잘하라며 다른 집은 용돈을 200만원을 주니 마니... 돈번다고 주말도 없이 죽어라 일했더니 자식들은 아빠가 들어오든 안오든 신경도 쓰지 않고... 그렇게 버티며 이 악물고 10년을 살았습니다.

 

1년전부터 좋아져서 현재는 처가댁도 아내도 현실에 대한 인식도 저에 대한 태도도 많이 좋아졌고 아내의 과소비도 확실히 나아진 상태입니다. 자식들과의 관계도 정말 많이 좋아졌습니다. 현재 가족에게 전 매우 만족합니다.

 

그런데... 40줄 넘어스면서 갑자기... 무기력증이 생겼습니다... 일에 대해서 특히... 가족과 같이 시간을 보내기로 마음먹으면서 사업에 신경을 좀 덜 썼더니... 사업이 휘청하더군요... 그래도 먹고 사는데는 큰 지장은 없는데... 수입이 왔다갔다 하니... 자신감도 많이 떨어지고... 체력도 건강에도 자신감이 점점 줄어듭니다... 아내는 일 안한지 10년이 넘었고... 알바라도 할테니 걱정말라고...

 

단순히 돈 문제만은 아닌 것 같고... 마음이 텅빈 것 같고... 일에 의욕이 떨어집니다... 우울증 치료도 받기는 했지만... 지금은 많이 좋아졌고... 집에 있으면 좋은데... 일하러 나오면 의욕이 떨어집니다.

 

혹시 이런 일에 대한 무기력증을 극복하는 분 있으신가요?

 

삶에 활력에 찾는데 좋은 것이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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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ㅋㅋ|2018.03.14 09:04
가장의 무게죠. 알아주는 사람도 없고, 아내는 내가 살림하는 파출부냐고 자식들은 돈만 주면 다냐고 그렇다고 가정에 신경쓰면 수입이 위태로와요. 그럼 돈도 못벌어오는게 하면서 팽당하기 십상이고, 그렇다고 그 공 알아주는 사람도 없고, 이래서 여자도 같이 돈을 벌어야 됩니다. 남의돈 벌기가 얼마나 힘든지 알아야 밖에서 일하는 걸 우습게 생각 안합니다.
베플ㅇㅇ|2018.03.13 05:28
번 아웃 증후군입니다. 검색 해 보시고 많이 쉬세요. 무조건 많이 자고 생각없이 멍 때리면서 기를 회복 시켜야 합니다. 그 허하다는게 기가 허해져서 그런 것임. 자신감 떨어지는 것도 기가 약해지면서 나타나는 증상이고 너무 오랫동안 휴식없이 일하면 기가 약해져요. 잘 먹고 잘 자도 일을 계속 오랫동안 길게 하면 나타나는 증상이라 일을 하는 이상 고칠 수가 없어요. 사업에 대한 욕심은 잠시 내려놓고 숨 고르기 들어가셔야겠습니다.
찬반ㅇㅇ|2018.03.14 09:11 전체보기
결혼을 너무 빨리 했네요. 일단 사업을 어느 정도 구축해놓고 12~13살 정도 차이나는 여자 하나 데려오면 되는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