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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집을 죽여버리고 싶네요.

ㅇㅇ |2018.04.11 22:49
조회 434,345 |추천 1,169
+) 우퍼스피커 미궁은 제가 해봤는데 3일 하고 그만 뒀습니다. 제가 미칠 거 같기도 하고 위층은 아무 이상 없더라고요? 무엇보다 그걸 설치하고 나서 제 집 경관(?)이 너무 짜증나더라고요. 소음 막으려고 뭐 씌워서 전선 연결하고..하여튼...그래서 우퍼스피커는 포기했습니다. 윗집에서 연락이라도 왔으면 보람이라도 있겠는데 그것도 없어서요 ㅠㅠ

그 식구들 9시부터 기본 12시까지 꺄르륵 거리면서 애들이랑 놀아요. 솔직히 신축이라 그런 건지 어른들 발뒤꿈치 소리는 많이 나지 않는데 애들때문에 미치겠거든요. 애들 특유의 그 까악까악 거리는 소리 아세요??? 아스라히 들리면 소름이 쭈뼛 돋아요. 바닥에서 레슬링이라도 하는 건지 진짜 바닥에 대고 지르는 거 같음. 쓰다보니 또 열받네...꿍꿍 두다다다...노이로제 걸릴 지경이에요. 올해 밤에 카페가서 죽친 시간이 하도 많아 커피 값만 얼만지...그럴수록 화나는데 주변에 하소연도 하루이틀이지ㅋㅋ 남들한테는 이제 말도 못하네요. 어제 글 올리고 결국 사다놓고 못꺼냈던 고무망치 꺼냈어요. 몰딩부분을 두드리라시기에 애들 소리 나는 데마다 쫓아가서 두드리려니 제가 먼저 지쳤네요. 온 집안을 휘젓고 다녀서....결국 제가 먼저 이불 뒤집어 쓰고 귀마개 하고 잤어요. 출근은 해야 하니까. 잔 것 같지도 않음 ㅋㅋ....여전히 연락 없고요. 내가 무슨 짝사랑 중인 것도 아닌데 윗집 반응 하나 보려고 별짓을 다하네요 ㅋㅋ....하 욕나와.

주변에 다 공부 오래 한 평범남들 뿐이라 부탁할 사람이 없어요 ㅠㅠ 그래도 구하고는 있습니다. 오늘은 아저씨가 있든 없든 올라가서 악이라도 써야겠어요. 진짜 화병이 먼저 날 거 같아서....

ㅡㅡㅡ


방탈 죄송합니다. 어른들 조언을 구하고 싶네요.

다름이 아니고 ㅠㅠ 층간소음 때문에요. 매번 여기에 올라오는 층간소음 글을 보며 여러 방법을 터득했습니다만 어렵습니다. 제가 20살 때부터 알바하고 24살 때 취직해서 악착 같이 모은 돈으로 20평 초반대 아파트를 샀습니다. 지방이에요. 제 인생의 가장 큰 목표였던 네모 반듯한 집이라 너무 행복했고 단지형성도 잘 되어 있어 최소 10년은 여기서 살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인테리어도 예쁘게 했죠. 결혼× 혼자 삶.

여기 산 지는 1년 조금 넘었고 올 초에 위층에 부부랑 애 둘이 이사왔어요. 저랑 비슷한 또래 부부로 보이는데 그 뒤로 지금까지 층간소음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애들은 남자애 여자애고요 꿍꿍 두다다다다 까아앙ㄱ... 드르륵드르륵 소리도 나서 전 진짜 휠체어 타는 사람이라도 있는 줄 알았어요. 제가 완전 집순이라 퇴근 후 7시부터는 집에만 있는데 1년 간 꿈같았던 생활은 신기루가 되었네요. 귀를 막으면 좀 나은데 아니 내 집에서 내가 왜 이러고 살아야 하나 싶어요.

경비실, 안통해요. 처음엔 주의 주고 공고문도 붙여주다가 이젠 서로 직접 통화해보라 하세요. 가장 심한 시간이 애들 아빠가 오는 9시부턴데 그때 가면 아저씨가 있어서 제가 주눅이 들어서 통화도 어영부영 끝났어요.

그러다 저희집 문에 포스트잇이 붙어 있는 거예요. 배려는 서로 하는 거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나...여자 글씨여서 그때부터 윗집 여자만 보면 증오가 끌어 올라요. 고무망치는 우리집 상할까 못하고 우퍼는 소용도 없고.....

가끔 마주치거나 그러면 진짜 칼로 쑤시고 싶을 때도 있어요. 진짜 미치겠네요. 거기 애들 뒤통수 때리고 싶고 사람이 막 폭력적이 되더라고요. 저희집에서 자고 간 친구들도 심하다;;; 이랬어요. 그집 식구들이 명절 때 시골에가니까 너무 행복하고 평화롭더라고요. 그래서 더 서러웠어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사밖에 답이 없나요? 인테리어 비용만 천팔백 들었는데 ㅋㅋ....혼자 살 용도로 꾸며서 잘 팔리지도 않을 거 같은데 정말 환장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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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뽀삐|2018.04.11 23:20
윗집의 윗집을 섭외하세요. 친해진다음 사정 설명하고 밤마다 올라가 뛰는겁니다 ㅋㅋㅋ
베플|2018.04.11 22:56
층간소음으로 살인난 뉴스 복사해서 윗집에 붙혀둬요. 아무말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