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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의 여사친

Jjung982018.04.13 23:51
조회 273추천 1

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한 마음에 톡에 처음 글써요
21살여자에요
지금 남자친구랑 200일가까이 만나고있어요
지금 남자친구는 정말 저한테 잘해주고 변하는마음이
없다고 느낄만큼 좋은남자에요
본론부터 말하자면
남자친구랑 같은지역인데 한 한시간반정도 거리를 사는데 그래서 남자친구 친구들을 볼기회가 없었어요
남자친구가 페북에 글올리는스타일도 아니고
저도 페북에 글을 안올려서 댓글이나 그런것도 볼게없었죠
그러다 남자친구가 피씨방에 친구들과있다해서 써프라이즈를 해주려고 찾아갔는데 여자한명이 있더라구요
그런데 남자친구 친구들이랑도 엄청 친해보이고 좀예쁘장하고 몸매도 저보다는 훨씬 좋아보이더라구요..
겉만봐도 약간 부잣집딸같은 분위기? 남친친구들이 눈치를보다 그여자를 데리고나가서 아무렇지도않게
“저여자애 예쁘다 누구야?” 라고 하니깐

“아그냥 중학교때부터 쭉 친구였던애”

길게말을 안하더라구요
그때까지는 몰랐는데 저가 남친동네쪽으로 자취를 잡았어요 그런데 남자친구가 보통이면 반기는게 정상인데
싫어하더라구요

그래도 자취를 하는데 매일매일 그여자가 보여서
그냥 친구라니깐 친하게지내도될거같아서 말을 붙이니
상냥하게 받아주고 저한테 커피도사주고 밥도사주고
술도사주고 보던대로 부잣집딸이라더군요

그래서 남친하고 싸우면 고민상담도하면 같이맞장구쳐주면서 놀러가는거 계획도 세워주고 정말 괜찮은친구구나

하면서 생각했는데

남친집에 놀러갔는데 밑에서 담배를 사온다길래 방구경하는데 책장에 노트들이있는데 유난히 꼬깃꼬깃 사람손길많이 닿은거같은 노트가 있어서 열어봤는데 전여친이랑 서로 교환일기식으로 주고받은 일기장이있더라구요

내용은 보면 너무 사랑스러워하고 사랑하는사이인게
느껴지길래 보다가 그냥접었는데 이해했습니다
옛날인데 뭐 하고 그러다가 남친어머님이 오셔서 같이 저녁을 먹다가 갑자기 어머님이 몇살이냐고 묻다가

“은영이랑동갑이네~”

그여사친이름이길래 아 그정도로친하구나 하고

대충 대답하고 남친에게 방와서 노트뭐냐고 물어보니깐
저한테 화한번안내던 남자친구가

“너 왜 남의 방을 허락도없이 뒤져?”

이러면서 정색을 하는거에요

화나서 왜정색하냐고 그노트를뺏었는데
다시달라는식으로 몸싸움하다가 스프링이나가고 조금
찢어졌어요

그런데 바닥에널브러진 노트종이 주우면서 집가라고
말할기분아니라는거에요 너무 어이없고 화났지만
남친이 그렇게 화난모습을 처음봐서 일단은 집에가서
남친친구중에 조금친해진친구보고 할말이있다고
만나자고해서 술집을 갔어요

노트에대해서 얘기하니깐 뭔가아는듯한 눈빛인거에요
그래서 저가

“그냥 말해줘 니가 말했다고 정말말안할께
과거일인데 그냥 알고싶어서그래”

란 식으로 하다가 입을열었는데 너무 충격이었어요

저가 위에말한 그 여사친이 남친의 첫사랑이였다고
2년가까이 사귀고 남친어머님랑도 사이좋고 거의
가족같은 분위기여서 애들도 다거의 결혼할줄 알았다고
얘기를 하는거에요

들어보니깐 그 여자가 바람도 폈었는데 여사친이 미안해서 못만나겠다니깐 자기가 소홀해서 그랬던거같다고
오히려 잡을만큼 좋아했다네요..

듣고나서 정말 멍하고 내가 남친의 전여친한테 고민상담하고 연애상담한거라고 생각하니깐 너무 화가 났어요
그러다 모르는척하고 남친을 계속만나고 한 한달정도 지났을때 남자친구 휴대폰을 몰래 봤어요

페북검색기록에 그여사친밖에없고 심지어 옛날에 함께했던 사진도 그대로있는거에요 까먹고안지웠겠지 하면서
계속 참았습니다 그러다 제 생일이 됬는데
그 여사친이 백화점을 데려가더니 구찌지갑을 사주면서

“내가 성격이 남자같아서 여자인친구 별로없었는데
이렇게 같이 쇼핑도 다니고 너같은친구 생겨서 요즘 너무 좋아”

이렇게 말하는데 진심인거같기도하고 해서 일단 선물을 받고 남자친구를 만나러갔는데 선물어디서받았냐고 물어봐서 여사친한테 받았다니깐 당장 돌려주라고 화를 내길래

“은영이가 사준건데 니가왜뭐라해?”

“닌 얼마나친하다고 그런거받는데”

이런식으로 말하길래 생일 대판싸웠습니다

좀 날 지나고나서 그 여사친이 자기가 술취해서 기분좋다며 전화와서 나중에 만나자고 그런데 자기 연락안돼면
술집으로 와달라고 그래서 알겠다하고 한시간지나고 나중에도 연락이안되서 그 술집을 갔는데

제남자친구가 있는거에요 그 여사친은 만취상태였고요

그래서 남자친구한테 가서

“니가 왜여깄어?”

“내친구한테 전화했는데 지 가봐야한다해서 내가 대신 데리러왔다. 얘 술진짜못먹어서 길바닥에서 재울순없잖아”

이래서 참다가 같이 여사친 집을 데려다줬어요

그런데 그냥눕히고만 가면되는데

남친이 여사친한테

“렌즈빼, 끼고자면 눈아파”

“싫어..”

이러면서 자기가 식염수 부어서 손수렌즈빼주고

“술도 못먹으면서 왜먹어 자는거보고갈게”

이러길래
잘때까지 기다려야하냐니깐 그래도 재우고가는게 안전하지않겠냐고 머리를 만져주는거에요

“뭐하는짓이야?”

“얘 머리만져줘야지 빨리자”

이러면서 결국 잘때까지 기다리다 남친이 이부정리까지
다해주고 나왔네요

이거까지는 정말 다참았는데

여사친이 아침에 고맙다고 카톡와있길래
혹시나 남친한테도 보냈나싶어서 몰래봤는데

저랑 똑같은 내용으로 보냈더라구요 그런데 위에내용을 다 올렸는데 남자친구가

보고싶다. 걱정된다. 술먹으면 데리러갈게

여자친구도 좋은데 만날수록 니가 더 간절해진다

고백식으로 처음본순간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너를 좋아하지않은적 없다 너같은여자못만날거같다

이렇게 꾸준히 보내놨더라구요

여사친은 끝나고 친구사이하기로했잖아 선넘지말자

이런식이구요

집와서 펑펑울고 그다음날 여사친을 만나서 이때동안의 마음고민을 다말했는데

자기는 정말마음없다며 저랑 멀어지기싫다하는데

저는 남친을 정말정말사랑해요..

그런데 남친이랑 헤어져도 얘랑은 볼거같은데
볼때마다 남친생각 날거같은데
남친이 저한테 마음을 다줄때까지 기다려야하나요..
헤어지는걸 한번도 생각조차해본적없는데
저는 둘사이에서 농락당한거같아요

어떻게해야하나요..
그런데 그여사친은 제남친이 좋아하는거알면서
같이 술도마시고 그 중학교때부터 친구라던 사람들하고도 다 사귀면서 헤어져도 저렇게 지낸다네요

저가 이상한건가요?
보통헤어지면 연락조차 잘안하지않나요
친구를 핑계로 전남친이였던 친구들 다만나는데
저가 너무속좁은건가요


처음이여서 두서없이 너무길게적은거같네요..
어디다적어야하는지도몰라서 적었는데 조언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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