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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아토피가 나때문이라는 남편

어휴답답 |2018.05.11 10:05
조회 116,036 |추천 248
수정+후기 >
제가 글내용중 오해하게 글을 잘 못썼나봐요
아기가 가려워서 잠을못자서 깨니깐 제가 잠을 못자는게
아니구요 (저희아기 한번자면 업어가도 모르게 밤잠 10시간씩 잡니다 )
아기 생후 7~9개월 사이 얼굴 가려워 이불에 비비느라
잠못자고 울고 그런적 있어요 그때 데xx웬 스테로이드제랑
에피xx 병원서 선생님이 시키는데로 하긴 했는데 그러면서도 보습이 중요하다하셨고 말끔히 나았다가 쫌 날려고 할때마다 크림으로 다 잡았어요
제가 스스로 지다가 눈이떠져요 아기가 만약 8시에 자면 12시쯤 4시쯤 저절로 깨서 욕실가서 손씻고 와서 아기 얼굴은 크림 목은 아토밤 이렇게 발라주고 다시 잘려면 잠이 깨서 다시 잠드는데도 오래걸리고 ...
지금상태는 잠은 잘자는데 최근 심해져서 얼굴도 특히 눈똑도 뭐가 많이 나고 목을 한번씩 긁더라구요 그것때문에 하루수십번수백번 스테로이드 쓸까 말까 너무고민이 많답니다
그래서 전문가의견 들을려고 병원을 갔는데
별 말씀 안해주시고 그냥 약처방해주셨는데 집에와서
검색해보니 먹는 스테로이드제길래 그때 설명만 잘해줬어도 신뢰하고 먹였을지 모르나 전혀 아무헌 설명없이 처방해준거에 대해 갈팡질팡 하다 못먹여서
월욜날 다시 병원가서 약 약한걸로 앞으로 어떻게 관리 해주고 얼마나 써야할지 충분한 상담을 받으러 갈거에요
아기 걱정해주신 분들 저 토닥해주신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그리고 이건 후기는 아닌데
어젠 이글쓰고 남편 퇴근후 그냥 서로 아무일없듯이
애들땜에 얘기하고 평상시처럼 대하다가
오늘 아까 또 싸웠어요
주방쪽으로 뭐 버리로와서는 제 오른쪽옷에 지손가락을 닦더라구요 제가 순간 신경질 냈어요 아 바로 앞에 휴지 놔두고 왜 내옷에 닦냐고 뭐라하니 그때부터 이 남편분이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고 진짜 닦은거 아니고 그런흉내만 냈는데 화낸 내가 이상한사람이고 그런반응보인 제가 잘못이라며
...그런가요 ? 이사람 권태기일까요
요즘 늘 저한테 함부러 대하고 말하고 제가 너무힘들어 말투가 이쁘게 안나가고 쫌 짜증내면 그걸 트집잡고 열배이상으로 저한테 화풀이 하고 본인 기분에 따라서 저한테 짜증내고 화내고 지는 되고 나는 안되나봐요

그리고 몇일전 제가 아파서 그날 청소 패쓰한건 치과에서 제 이빨뺐어요 근데 입술쪽엔 마취가 안풀렸는데 잇몸에 마취가 풀리니 진짜 어마어마하게 아프데요 ㅠ
두시간동안 거즈 물고 있어라했는데 쉬어도 쉬는게 아닌...
진통제 먹어도 약효과 하나도 안나고 ..


결혼후회 많이합니다
우리딸들은 결혼 정말 인성훌륭한 사람 아니면
안했으면 좋겠어요
정말 애 둘낳기 전까진 세상 착하고 다정한 사람이였는데
본모습이 하나둘씩 나타나니 내가 불쌍하네요
그 본모습중 하나만 얘길하자면 제가 열 39도에 한여름에 덜덜떨며 한겨울옷입고도 덜덜떠는데 쇼파누워 티비보며 한마디 한게 병원가라 였고 제손으로 콜택시불러 기어서 응급실다녀왔어요 ^^
다녀오니 혼자 영화보며 치맥하고 있네요 ㅋㅋ

결혼전까진 몸도 정신도 건강하고 늘 행복하고 즐거워
웃는인상에 화려하고 참 밝았던거 같은데
결혼하고 애낳고 사는 제2의 제 인생은 불행해요
울기도 진짜 많이 울었구요 죽어버릴까 까지
참 어둡네요
거기다 내모습은 초라하고 나는절대 안그래야디 했던 내몸은 울퉁불퉁 하고 애기들 키울때 참많이 아팠는데 아파서 내물한모금 마실힘 없어도 열이 팔팔끓어도 아픈몸으로도 애들 밥 간식 다챙겨주고 울면 안아주고 이게 엄마네요

제가 뒷얘기 쓸데없이 너무 길었네요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너무 졸려서 다로가볼게요

아 그리고 댓글보고 남기는건데요
직접겪어봐야 힘든거 안다고 주말에 나갔다 올 생각
많이 하긴했는데 울애기 얼굴 난리날까봐
못그런답니다
애기 돌 훨씬전일때 제가 잠을 너무 못자 제정신이 아닌건지 새벽에 거실에서 아랫집 민폐될정도로 미친듯이 꺼억꺼억 크게 운적이 있어요
그후에 신랑이 너무아침일찍 깨는 우리애기 봐주며 쫌 자라했는데 꼭 그런날만 제가 일어나면 애기 얼굴 살짝 뻘겋게 올라오더라구요 한구번고 아니고 항상
그래서 울 애기 얼굴 신랑한테 못맡기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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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나 앞뒤다빼고 최대 간략하게 적을게요

두돌안된저희아기 아토피에요
여태 제가 관리 엄청 잘해줘서 다른사람들은 아기가
아토피인거 다 모를정도였어요
근데 봄되고 날씨좋고 미세먼지좋고 할때 밖에 놀러좀
델꼬다녔는데 뭐때문인지 얼굴이고 다 뒤집어졌어요

아토피아기 키우시는 엄마들은 제 심정 알거에요
아기키우면서 저 잠한번 3~4시간 이상 쭉 자본적 없어요
스테로이드 안쓸려고 잘때도 계속 크림 발라줘요
여태그렇게 관리했고 지금도 그렇게 앞으로도 그렇게
쭉 할거에요 음식부터 어디가는곳 같이놀아주는데 제약 이불이나 먼지 등등 신경쓸게 정말 한두가지가 아니에요 연년생 둘에다가 아토피관리까지
살면서 이렇게 힘들어보긴 처음인데요 내새끼니깐
언제나 힘을내고 언제나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산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어제 병원다녀오고 아파서 계속 누워만있고싶었지만
설거지랑 주방청소만 하고 아이들 간식준비랑 저녁먹을꺼
까지만 하고 청소는 못했어요
애기소아과랑 제병원 다녀오니 오후 한시 반쯤이었고
애들 3시넘으면 오니깐
제가 쉴수 있는시간도 아주짧았어요

그런데 오늘아침 거실이 쫌 어제저녁보단 깨끗하길래
남편한테 청소기라도 돌렸냐고 물으니 더러워서 돌렸다 하더라구요 잘했다고 했는데


갑자기 남편이 하는말이 머리카락도 바닥에 돌아다니고
더러우니깐 애가 아토피 생기지



이 말 듣는순간 눈물핑돌고 어떻게 나한테 이런말 할수있지 너무 가슴을 후벼파는데 너무 마음도 아프고 저 남편이란 놈한테 화도 나고 화를냈더니 지가 백배는 더 화를내네요
남편이란사람 아기약 항히스타민이 뭔지도 모르고 스테로이드연고가 뭔지고 모르면서 병원서 처방해준거 왜 안바르냐고 병원을 맹신?아기 먹으면 안되는 음식도 건조하면 안되는것도 뭐 아토피에 대해 아는게 단 하나도 없는 사람입니다 선생님도 연고 바르라고 말을못하겠다고 어머님이 관리 너무 잘해서 지금처럼 크림 잘발라주시고 심하게 긁으면 발라주라고 했어요

이런사람한테 이딴말 들으니 거기다 아침에 애들있는데 지가 오히려 소리지르고 화내니 진짜 너무 화가 나서
애들 없을때
차타고 출근하는길에 차사고 나서 걍 죽어버려라고
통화하고 끊어버렸는데도 넘 괘씸하네요
이 남편 어찌할까요

혹시나 해서 미리말하는데요
결혼전과 후 다 좋았어요
근데 아이낳고 나니 사람이 180도 변했어요
이거 본색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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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귤e|2018.05.11 10:25
님이 얼마나 고생하고 있는지 눈으로 못 봐서 그래요 힘들어도 힘들다 소리 안 하고 묵묵히 잘 하니깐 그게 원래 애엄마로써 기본으로 하는건가보다 하고 인지해 버린거죠 이래서 가끔 애는 애아빠한테 보라고 맡기고 엄마도 엄마의 시간이 필요해요 직접 겪어봐야 이게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하거든요
베플ㅇㅇ|2018.05.11 13:18
남편이 절대 잘했다는거 아니예요. 잘못했죠. 누굴 탓할 문제가 아닌것을. 근데 님이 그렇게 병원 다니고 처방 받아온것들을 안쓰고 그렇게 잠못자고 힘들어하며 케어하는게 남편 눈에는 유난스러워 보일수 있다는 거. 저렇게 고생해가며 케어 하는데 힘들어서 청소조차 못하는게 어쩌면 남편 눈에는 악순환으로 보일수도 있다 생각해요. 남편 오면 뭐가 문제이고 불만인지 앉혀놓고 대화를 해보세요. 님이 섭섭하고 속상한거 충분히 이해 합니다만, 저도 아토피 애 둘 키우면서 연고 적절히 사용해가면서 케어 했어요. 왜냐하면 그 가려움이 안겪어 본 사람이면 상상초월 이거든요. 피날정도로 긁는게 아닐 뿐 밤에 잠 설칠 정도면 정말 미치게 가려운 거예요. 연고 발라도 가려울테지만 그래도 좀 덜합니다. 저도 그것보다 더 쎈건 안쓰려고 무던히도 노력했네요. 지금은 애들 초등학생인데 로션 성분중 뭐가 안맞는게 한가지 있어서 그 부분에만 신중할뿐 아토피 안올라와요. 면역력 키우는데도 신경 많이 썼고요. 아토피는 거의가 유전이예요. 저나 남편이나 매우 건조한 피부들이라서 깨끗한 환경에서 자라 드러나지만 않았을뿐 애들이 우리 둘다 닮았다 생각 해요. 남편만 매우 건조한 피부라던지 하면 남편 닮은거니까 한방 먹이고 싶음 써먹으시고, 화좀 가라 앉으면 나한테 뭔가 불만이 있는거 같은데 말 돌리지 말고 얘기 해보라고 당당하게 말씀 해보세요.
베플|2018.05.11 13:16
아흑.. 이노무 남자들이 문제네요.. 모르면 입이라도 닫고 계시든가.. 입떼니 욕얻어 먹지.. 14개월 연년생 아들키우는 엄마예요.. 첫째가 돌 되기전부터 증상이 올라오더니 아토피네요.. 별짓 다해봤어요.. 병원에 한의원에 무슨 적외선? 치료? 한의원에서 약값만 25만원쓰고.. 지금 7살이예요.. 청소? 깨끗이 하죠.. 피검사 해봤어요.. 특별한 알러지 반응 없데요.. 한의원에서는 비염? 천식? 개뿔.. 우리애 그딴거 전혀 안보이는데.. 좋다는 민간요법 다 해본 결과.. 1주일에 2~3회 말린 쑥 끓인 물로 씻겨줬어요.. 진정효과.. 그리고 보습은 필수.. 방은 항상 건조하지 안게 해줬고.. 옷은 덥지 않게 입혔어요.. 몸에 열이 올라오면 아토피도 같이 올라와서.. 그리고 우리아이같은경우에는 온천욕하니까 효과가 아주 좋았어요. 제가 경주사는데 여기저기 온천 좋다는데 다 다녀보고.. 울진에 덕구온천에 갔는데.. 거기서 효과봤어요.. 가는데 2시간 30분.. 왕복5시간이죠.. 근데 주2회 갔어요.. 진짜 효과봤어요.. 지금은 과자 심하게 몇날 몇일 안 먹는 이상 아토피 안 올라와요..
찬반ㅇㅇ|2018.05.11 10:12 전체보기
병원 왜갔어요 처방받은 연고도 안바를거면서 일정치는 써야 하기때문에 처방하는건데 님이 의사입니까 그럴거면 왜갔나요? 안아키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