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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에서 일하는데....

핵공감 |2018.05.15 23:19
조회 21,267 |추천 26
스타트업에서 일한지 일주일 쯤 됐어요.스타트업도 케바케라고 하던데 진짜 그말이 맞는 것 같아요...
원래 10시출근 7시 퇴근인데 일이 너무 많아서 매일 1시간 조기 출근하고도 밤 8,9시까지 야근해요.거의 매일 그렇고, 다들 야근 당연시여기는 분위기이기도 하구요...스타트업 일 많은 건 예상하고 왔지만, 같은 건물 내에 있는 스타트업 중에서 저희회사만 매일 끝까지 남아있어요...
제일 힘든건 분위기에요... 대표가 엄청나게 성과지향적인 사람이라서, 일주고 또 주고 계속주고,못하면 다그치고,,,,,, 조직 구성원은 고작 8명인데 서로 하나도 안친하고,,초기 창립 멤버는 존재하지도 않고...
이전에는 규모가 있는 중견기업에서 지내다가, 회의감 느껴서 스타트업으로 전향했는데,제 예상과 너무 달라서 매일이 놀라워요...
조회수가 3천인 이벤트를 이번주 금요일까지 조회수 2만으로 만들어 오라는데,밤 11시에도 눕지 못하고, 각종 이상한 커뮤니티 돌아다니면서 이벤트 뿌리고 있는 
제 자신이 한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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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ㅇㅇㅇ|2018.05.17 09:32
투자받아서 엑싯하고 나간것도 아닌데 코파운더 한명도 안남아있는거라면 대표가 리더의 역할엔 영 소질이 없는 대표 같네요 스타트업 대표는 투자 잘 받아오고 사람 잘 구해오는거 두가지 잘하면 되는데 그 회사는 두 번째를 잘 못하는거 같네요 쓰니가 일 배우면서 커갈 수 있는 회사가 아닙니다 그리고 스타트업은 코파운더로 시작하거나 씨레벨로 들어가서 콜옵션이나 챙기는게 그나마 남는겁니다 신입으로 들어가면 쥐꼬리만큼 월급받으면서 노동착취만 당하고 일도 체계적으로 못배웁니다 가끔 주도적으로 뭘 할수있을거라고 착각하고 업계에 발담는 친구들 많은데 뭘 일을 할 줄 알아야 주도적으로 하죠... 예를 들어 마케터들 프로젝트매니저니 디벨롭퍼니 번지르르한 직함이 속아서 소셜미디어 깔짝거리는게 마케팅이라고 착각하고 일하지만 진짜 마케팅이나 프로젝트 경험하려면 마케팅 예산에만 몇십 몇백억씩 집행하는 기업에 인턴으로 들어가는게 백만배 나을겁니다 적어도 마케팅이 이런거구나 둘러보고는 나올테니... 쥐꼬리만한 연봉이니 아무리 올려도 한계 있는건 당연하구요 나중에 나이차서 돈 더벌려고 이직하려고해도 또 스타트업 말고는 받아주는데가 없을겁니다 경력인정받기 힘들거에요 하루빨리 그만두는게 남는겁니다
베플|2018.05.17 09:17
중견기업 넘사벽 중소기업 알바 스타트업 스타트업 특징 일많고 돈안주고 여러가지일 하다보니 전문성 상실 이직도 어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