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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가 조카를 때려서 전치3주 나왔는데 가족 모두 쌍방이라며 협박합니다..

방탈죄송 |2018.06.13 20:28
조회 159,115 |추천 736

 

일단 방탈 정말 죄송합니다...

정말 도움 받을데가 없어서 조언이라도 듣고자 글 올립니다..

 

저는 27살 보육교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부모님 이혼 하셨고 저는 아빠랑 살고 있습니다.

부모님께서 이혼하시게 된 계기가 어머니께서 돈놀이를 하셨었는데

이자 받는 용도로 둘째고모가 저희 엄마에게 2억을 투자했습니다.

확실한 이유는 정확하지 않지만 엄마는 모든 돈을 다른 분께 사기를 당했고

둘째고모가 둘째고모부와 매일 저희집에 찾아와 행패부리고 해서

아빠가 저희집 팔아서 고모들에게 돈 다 돌려주고 저희는 무보증에 월세 집으로 이사하게되었습니다...

그때가 제가 고등학생때였고 서울에 있는 대학도 붙었었는데 그 일을 계기로 대학도 못가고

둘째고모가 저희 엄마를 사기죄로 고소해서 엄마는 1년 교도소 생활도 하셨습니다.

 

아빠 정말 일만 하시고 고모들한테 면목도 없으셔서 가족 행사때마다 그일 얘기만 나오면

미안해 하시고 아직도 엄마 원망하시고 그렇습니다..

 

그렇게 살다 보니 저도 저 혼자 대학 졸업하고 열심히 살다 보니 27살이 되었습니다.

 

아빠집에서 할머니와 함께 사는데 둘째 고모는 자주 저희 집에 와서

저한테 항상 싫은 소리 , 언어 폭력 하시곤 하셨습니다..

어른이시고 저희 집이 보수적이라 그냥 네네... 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던

 

지난주 주말 할머니께서 생신이셔서 친척가족 모두 모여 식사를 했습니다.

 

첫째 고모는 먼저 오셔서 기다리고 계셨고

다음으로 아빠.할머니.저.언니.형부.조카2 이렇게 도착했습니다.

17명 예약했는데 4명씩 앉을수 있는 테이블이 떨어져 있었고

제일 안쪽에 아빠.할머니.첫째고모 내외 4분이서 앉으시고

바로 옆에 저, 언니, 조카2 앉아있었습니다.

형부는 주차가 늦어서 늦게 왔습니다.

 

이후 둘째 고모, 둘째 고모부 , 둘째 고모 아들 (사촌동생)

도착 하여 일어서서 인사하니 자리가 왜 이러냐고

서열이라는게 있는데 너네가 거기 앉아있으면 우리는 어디 앉으라고 하는거냐고

언성을 높이셨습니다.

 

저는 먼저 나서서 기분 나쁘실지 몰랐다고 얘기하고

다른쪽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둘째고모는 식사내내 기분이 언짢다고 하시며

기본이 안된 애들이라고 뭐라뭐라 계속 얘기하셨습니다.

 

어른들 모두 계신 자리라 재차 죄송하다고만 말하며

식사를 마쳤고

식당에서 나와서 할머니 케잌한다며 한강쪽에서 돗자리 깔고 모두 앉았습니다.

그런데 2개뿐인 캠핑의자에 둘째고모부 , 사촌동생(둘째고모 아들)

앉아 있어서 제가 "oo야 어른들 다 서계신데 너가 거기 앉아있으면 되겠니?"

말하며 다른 고모,고모부 들께 앉으시라고 저는 서있겠다고 했습니다.

 

둘째 고모는 그게 기분이 나쁘셔서 바로 앞 카페로 불르셨습니다.

카페로 가서 앉으니 바로 썅욕을 하시며 뭐라 하셔서

제가 고모가 그런거 싫어 하시는것 같아서 그랬다고 말했더니

땨귀를 5회 넘게 때리고 멱살을 잡고 발로 차고 무차별적으로

폭행을 했습니다.

 

저는 바로 경찰에 신고를 했고 경찰관이 도착하기 전에

다른 고모들이 왔습니다..

고모들은 조카를 따귀정도는 때릴수 있지 경찰에 신고하고 그러냐고

경찰오면 이제 넌 가족도 아니라고 저에게 협박하셨습니다.

 

경찰관이 왔는데 둘째고모가 제가 밀었다면서 쌍방이라고

말을 하니 경찰관도 가족인데 잘 마무리 하시라고 하고

갔습니다..

 

그대로 형부 차타고 다른 경찰서가서 고소장 접수 하고 왔는데

거기 경찰관 5명이 저에게 한번 밀기만 했어도 무조건 쌍방이고 가족인데 고소할거냐고 저를 말렸습니다.. 맞고 나서 사과를 받고 싶다고 말했는데 사과는 무슨 사과 나고 너도 나 밀었잖아!

하며 계속 윽박 지르는 둘째 고모... 고소를 할수밖에 없었습니다.

 

가족들 돌아가며 전화와서 너도 쌍방이라서 각자 100만원씩 벌금 나오고

끝날걸 뭘 고소를 하냐고 , 너 폭행 이력 남아서 교사 일도 못할거다 등등

계속 언니를 통해서 전화가 옵니다...

 

다음날 병원 가서 상해진단서 끈었는데 전치 3주 나왔습니다..

씨씨티비 확인해 봤는데 저 따귀 2대 맞는거랑 제가 때리려는 손 잡는게 정확하게 찍혔습니다.

영상은 제가 가지고 있는데 문제 될까봐 올리지는 못하고 상해진단서만 올려봅니다..

 

당장 내일이 조사 받는 날이라 무섭고 두렵고..

정말 가만히 있어도 가슴이 엄청 두근거리고 둘째 고모 저희 집 찾아와서

저한테 해코지 백번이고 천번이고 할 사람이라 그것도 너무 너무 두렵고..

잠도 못자고 일도 못하겠고... 법 까지 제편이 아닌것 같아서

의지 할곳도 없는것 같고 그냥 절망적이기만 합니다.

 

친구가 여기에 글 올려보면 댓글 남겨주시는 분들 도움이 많이 될거라고

올려보라는 말에 급하게 두서없이 작성해 봤습니다...

 

둘째 고모, 고모부 두분다 능력 있으시고 돈도 많으셔서 아마 변호사선임을 하든

뭔짓을 할 사람들입니다... 꼭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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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ㅇㅇ|2018.06.13 20:52
내엄마를 교도소 일년보냈으면 지도 때렸으니 콩밥먹든 돈내놔야지
베플ㅇㅇ|2018.06.13 20:34
마음 단단히 먹으시고 절대 만나지 마세요. 당분간은 집 좀 피하시고 가족들에게도 제한적으로만 연락하시고 고모에게서 연락올 수 있는 건 다 차단하세요. 최대한 안만나는게 좋습니다. 절대 당사자끼리 얘기 나누지 마세요. 그쪽이 변호사 선임한다면 여기도 선임해야해요. 그리고 얘기는 대리자인 변호사끼리만 해야합니다. 마음 굳게 먹으세요.
베플ㅇㅆ|2018.06.13 21:09
글 읽는 내내 가슴이 아프네요. 마음 단단히 먹고 대응해야 합니다. 전화오거나 문자,톡 켜 두시고요. 전화는 녹음해야 하는거 알지요? 그리고 변호사 선임할 것 같으면 같이 변호사 선임하세요. 부모가 잘 못 한 것으로 자신의 피도 섞인 친조카에게까지 대물려서 폭행,폭언하는 것은 부당합니다. 폭행,협박등 할 수 있는건 다 하세요. 힘내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