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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의 말한마디가 상처네요

가을 |2018.08.10 10:14
조회 45,905 |추천 8
계획에 없던 아이를 갖게 되어 부랴부랴 결혼식을 올렸어요두달정도 지났는데..아직 직장 인수인계때문에 친정에서 일을 다니고 있어요..오늘아침.. 그냥 평범하게 엄마랑 아침밥 먹고있다가다른집 딸 얘기가 나왔는데.. 그집딸래미는 이거했다가 그만두고 저거했다가 그만두고그런다더라.. 하면서 끝말이 '너처럼 될까봐 걱정이네' 딱 이렇게 말을 하더라구요순간 아무생각도 안들더라구요. 응? 무슨말이야? 했더니아무준비도 없이 결혼했잖아? 돈모은것도 없이. 라고 하더라구요그래도 직장생활 꾸준히 해왔고. 백수공백기 없이 살아왔어요. 다만 돈..돈을 모으지 않았어요.아무런 준비도 안된상태에서 사고를 쳤고 그래도 책임져 보겠다 마음을 먹고결혼하고 그래도 나름 결혼해서 행복하다 하며 지내고 있었는데저말들으니 실패한 인생같기도 하고 출근했는데 머리속에서도 저말이 잊혀지지가 않아서계속 눈물만 나네요. 남들 자식처럼 돈모아서 시집갈때 엄마한테 통장이라도 쥐어줬어야 했었나.. 엄마한테 미안한 마음도 들면서 서운한 마음이 같이 몰려와서..딸이 행복하게 돈걱정없이 살길바랬는데 그게아니라서 걱정되는 마음에 한소리겠죠..?신랑한테도.. 친구들한테도 말할 수 없어 답답한마음.. 여기에라도 털어놓으니 한결 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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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ㅋㅋ|2018.08.10 17:54
자식새끼 낳아서 길러봤자 혼전임신에 돈도없이 결혼해서 한마디 하면 서운하다 징징징... 진짜 님같은 사람보면 애는 낳을게 못되는듯
베플휴우|2018.08.10 17:07
결혼할때 오롯이 부모돈으로 결혼하는사람들 진짜 이해안됨.. 지 능력안되면 결혼하지마 제발;;;
베플ㅇㅇ|2018.08.10 17:41
직장 생활 계속 하면서 돈 못모은 이유가 뭔데요 ? 연봉 두 세배 주는 직장으로 이직하려고 자기계발에 투자하거나 공무원 공부라도 병행하셨나요 ? 그런 거 아니고 그냥 벌어서 그 돈 다 쓴거면 그냥 계속 백수 생활 하면서 돈 최소한으로 쓴거랑 같은 거죠. 그런 정신 있었으면 사고도 안쳤을거고 ㅎ 백수 생활하면서 집에나 쳐박혀 있었음 사고라도 안쳤지 백수보다 못한것 같네요. 엄마한테 면박 들었으면 피임 안한거나 후회하면서 남편이랑 술이나 한 잔 하고 잊어버리고 열심히 살기나 하던가 돈 한 푼 없이 애부터 덜렁 낳은게 뭐 자랑이라고 이런 데 글까지 쓰고 앉았나 모르겠네요 뭐 엄마 욕이라도 해달라고 글쓴 거에요 ?ㅋㅋㅋ 님 어머니 입장에선 내 자식이 준비도 안되고 돈도 한 푼 없는데 애 낳고 아등바등 힘들게 사는 꼴 지켜보느니 차라리 애 지우고 준비됐을 때 낳는다고 하는 게 더 나은 딸이었겠죠. 애도 안낳아본 나도 님 부모님 마음이 이해가 가는데 자식까지 낳아놓고 그렇게도 엄마 맘을 몰라요 ? 나중에 님 딸이 똑같이 하면 아무 말도 마시고 자식 안포기하는 그 책임감 꼬옥 칭찬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