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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때문에 너무 속상하다 진짜.





방탄 2014년 danger로 입덕해서 골수팬까진 아니더라도 꽤 오래 덕질해 온 팬인데 진짜 빅히트 때문에 속상해 죽을거 같아. 중학교 때 정말 너무 아파고 힘들었거든. 학교에서 왕따 당하고 가족관계도 복잡해서 우울증 까지 왔었고 자살시도도 여러번 한 적 많아. 근데 어쩌다 트위터로 방탄소년단 계정을 실수로 들어갔는데 글 하나가 너무 위로가 되서 그날 펑펑 울었거든. 이때까지 힘들어하면서 받고싶었던 위로를 방탄이 해주더라. 그래서 그 뒤로 내 인생을 바치자! 라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열심히 덕질 해왔어. 덕분에 안좋은 생각도 많이 줄었고 대인기피증이 너무 심해서 고등학교는 못다녀도 홈스쿨링 하면서 검정고시 준비 열심히했고 자해도 끊었어. 정말 내 인생을 바꿔줬다고 해도 모자라. 근데 진짜 이번일로 너무 힘들다. 방탄이 하고싶은 노래로, 그 빛나는 재능으로 이 높은 자리까지 올라온거 누구보다 내가 더 잘 아는데 한순간에 우익으로 다 변해버리네. 내 손으로 공카랑 트위터로 불매운동 쓰는게 너무 짜증나 미치겠고 방탄 연검으로 우익 뜨는거에 너무 가슴이 미어져. 스밍 돌리면서 애들한테 도움준다는 생각으로 늘 뿌듯했는데 그것마저 피드백 풀릴때까지 못하니 죽겠다 정말. 방시혁이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일을 이렇게 벌ㄹ리는지 모르겠고 왜 방탄이 그걸 사과하고 속죄하고 욕을 먹어야 되는지 모르ㅔㅆ어. 콘서트 끝나고 트윗으로 우리한테 늘 감사인사 전하고 자는 애들인데 이렇게 아무런 소식도 없으니까 그것도 너무 속상하고.....내가 탈덕하고 방탄에 실망하는 일 따윈 없겠지만 애들이 무개념 발언에 상처 많이 안받고 푹쉬고 잘자고 잘먹고 행복했음 좋겠다. 우리들이 어떻게든 우익협업은 막을테니까. 절대 방탄 커리어에 이렇게 큰 오점 안남게 만들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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