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배우기

푸르딩200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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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샀습니다.

분홍색 이쁜 자전거..

사고보니..허걱

자전거를 못타겠더군요.

두발달린 건 두려움 먼저 생기고.. 

어릴때부터 움직이는거 배우는건 진짜 자신이 없었고

배울 시기를 놓쳐버렸던지라..

그래도 조카보고 뒤를 잡아달라해서 한시간 남짓 배웠더니..

웬걸..그래도 삐뚤삐뚤 가더군요.

그래서 도로에 자전거를 타고 씨잉 달려볼까 하는데..

개굴창에 폭 빠져버렸지 뭡니까..

개골창엔 다행히 물이 없어서 무릅과 팔이 조금 긁히고..

그래도 달려볼거라고 삐뚤빼뚤 가는데..

택시가 쏜살같이 달려오더군요..

저는 무서워서 피한다고 피한다는게 택시쪽으로 폭 꼬꾸라지고..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으나..

혼비백산한 택시아저씨의 하얗게 질린 얼굴은 잊을수가 없네요..

 

비가 많이 오네요..아침에 출근하여 자전거 못탈생각을 하니..

어찌나 아쉬운지..

 

배울 시기를 놓쳤다고 절망하지마시고..

나이 들었을 때..느리나마 삐뚤삐뚤하게나마 배울수 있으니..

뭐든지 도전하는 하루가 되시길...

 

내 분홍색 자전거는 빼뚜로미 봉봉으로 이름 지었습니다.

언젠가 치마를 입고 빼뚜로미 봉봉을 타고..여러분을 만나러 가겠습니다. 허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