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빠지게 하는 남자친구

대한민구~200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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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친구 세명이서 광화문에 다녀왔는데요.

기분좋게 응원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지하철에 사람들이 가득 X 100

내려가는 계단에 더 내려가지도 못하고, 지하철 몇번 보낸후에  겨우 탔는데, 1호선 인천행 막차라서

더욱 더 낑겼어요...갈비뼈가 부러지것 같고...교대니 사당이니 출근시간대 타는건 아무것도 아니더군요. 사람이 더 들어갈수 있다니;;;; 여기저기서 마구 소리를 질러대더라구요...타지마~ 그만태워..등등의..;;; 

 

중요한 건 저는 서울역에서 내려 4호선으로 갈아타고 인덕원으로 가는게 빠르거든요~

그래서 서울역에서 여기저기서 나 내려야되.. 요런 소리가 들리길래 같이 뭍혀서 내리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밀고 들어오는 사람들 때문에 도저히 내릴 수가 없었습니다. 친구는 문앞에서 안밀려서 바로 내리더군요..결국 나 혼자;;; 이러다가 인천까지 갈까봐 서울역 내리기 전에 제법 키도 크고 팔에 근육이 있는 남자분이 계시길래 길좀 만들어달라고 부탁했는데, 지금요? 지금은 좀 힘들것 같은데요.... 이러시더라구요(상황이 그러하긴했어요,,몸을 움직일수가;;ㅜㅜ)

 

근데 어느 아줌마가 저를 보시고는 아가씨,,, 나 신도림에서 내릴꺼니깐, 내 뒤로 따라오라고 그러시더라구요. 그때 울리는 전화,,, 대략 1시 남자친구였어요.. 어찌나 방갑던지~ 남친왈 여자칭구가 걱정이 되서 잠이 안와~하더군요.. 고마웠습니다~ 그래서 상황설명을 했더니 ,,남친왈 신도림에서 어떻게 가려고? 그래서 저는 일케 대답했죠.. 택시타고 집에 가야지

 

사실 걱정되서 잠이 안온다는 멘트를 한 남친이 내가 데려다 줄까? 정도는 물어봐주길 바랬습니다만, 이윽고 들리는 소리...응~ 그럼 도착하면 전화해~ OTL

속상했어요. 어찌됬던 남친인데 새벽에 사람들에 낑겨 역에 제대로 내릴지 못내릴지 모르는 상황에서........ 여하튼 속상했어요~

 

이 남자의 심리를 남자분들 명쾌하게 ~!!

분석해주세요~ 참고로  B형이고, 사귄지는 한달입니다. 힘빠지게 하는 남자친구힘빠지게 하는 남자친구힘빠지게 하는 남자친구

 

많은 리플 원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