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명세표 때문에..

완전 초보 경리2006.06.16
조회463

이 회사 들어온지도 이번달로 2개월째 됩니다.

지난달 초쯤 이 회사 들어와서 처음으로 세금계산서와 거래명세표를 발행할 일이 생겨뜨랬죠.

업체에 보낼거라서 손으로 쓰는 것보다는 아무레도 컴퓨터로 출력한 양식이 보기 좋을 것 같아서 인터넷에서 찾아서 내용 입력하고 해서 사장님 보여드렸습니다.

사장이 한다는 소리가 세금계산서라는 것이 정해진 규격과 싸이즈가 있다고 직접 30Cm 자 가지고 재더니 안맞다고 이런 것은 사용할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다음 카페에 경리 관련해서 회원으로 가입해 놓은 곳이 몇 군데 있거든요.

그 카페마다 다 들어가서 자료실에서 다운받은 양식(서식)인데, 이렇게 내용 입력해서 출력해서 드리면 이대로 쓰실 줄 알았는데 자까지 들고 정해진 규격과 싸이즈 운운하며 세세하게 따질줄이야 예상도 못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누군가가 잘 만들어놓은 양식(서실) 자료실에 올려놓으면 사람들 그거 다운받아서 사무실에서 그냥 쓰곤 하잖아요.

저도 그런 생각으로 출력했더니만 웬걸 사장이 자대고 눈으로 직접 확인 시켜줄줄이야...

문방구에서 파는 양식을 제가 책상에서 꺼내놓고 저도 사장이 시키는대로 다운받운 양식과 문방구용 양식을 자로 재가며 수정을 해서 사장님 보여 드리면 계속 맞지 않다고 하시고 시간을 너무 잡아먹어 도저히 안될 것 같아서 다운받아 쓰는 양식은 포기해야겠더라구요.

거래명세표 또한 출력해서 보여드렸더니 거래명세표가 세금계산서 양식하고 똑같다며 자꾸 핀잔만 주더라구요. 거래명세표양식 또한 다운받아 쓰는 거 포기하구요.

다행히 세금계산서 및 거래명세표를 출력해주는 프로그램이 있더라구요.

출력해서 드렸더니 그나마 그거는 넘어가데요.

그 후 두세번 정도는 그렇게 프로그램에 의해 양식을 출력해서 드렸더니 별 말씀을 안하시다가 (그 후로는 한동안 세금계산서 및 거래명세표 출력할일이 없었음) 어제도 마찬가지로 프로그램에 의해서 출력해서 드렸습니다.

거래명세표가 세금계산서 양식하고 똑같아서 알아먹기 힘들다고 햇깔리다고 지랄을 하셔서 거래명세표양식은 세금계산서와 더이상 비슷하면 안될 것 같아서 문방구용 거래명세표처럼 생긴것을 좋아하는 것 같아서 전에 다운받운 서식중에 비슷한거 하나 찾아논게 있고해서 그거 써야 할 것 같아 문방구용과 거의 흡사하게 수정해서 사장놈 보여줬더니 그래 이렇게 해..하더니 좀 있다(한참 수정하고 있는데) 와서는 좀 더 줄이라고 하데요. 그래서 또 열심히 수정하고 있는데 마음에 안들어 하십니다.

세금계산서 양식의 경우 프로그램에서 출력한거는 그나마 그거 쓰면 될 것 같구, 거래명세표 양식은 해결이 안되서 나름대로 오후내내 문방구 양식과 거의 흡사하게 다운받은 양식으로 수정하는데 시간들여 작업했더니만 보람도 없이 사장놈한테 안좋은 소리만 듣고 이것도 사용못하게 됐습니다.

저희 사장님 성격이 급합니다.

이 회사는 복합기 사용하는데 비교적 느림편에 속해 프로그램가지고 세금계산서 한번 출력하는데 2-3분정도걸리는 것 같더라구요.

이미지(그림)이라서 그런지 시간이 좀 걸리더라구요.

복합기가 이러니 세금계산서 및 거래명세표 출력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사장 닥달합니다.

저더러 세금계산서, 거래명세표는 수기로 쓰던 컴퓨터로 작성을 하던 편한대로 마음대로 하라고 선택권을 줘놓고선 기것 컴퓨터로 출력해서 보여드리면 그다지 마음에 들어하지 않으심니다.

거래명세표로 인해 사장 저한테 하는 말이 여지것 너 같은 직원 없었다. 제발 좀 세금계산서, 거래명세표 좀 알아서 좀 해봐라. 신경 좀 쓰게 하지 말아라, 어디 그래서 밥먹고 살겠냐?(밥 먹고 살겠냐? 이런 말 여기 들어와서 두세번 들었음)

어제는 거래명세표 양식(서식)로 인해서 사장놈한테 이런전런 말들으며 욕먹고 기분 정말 안좋았습니다.

제가 직접 만든 것도 아니고 잘 만들어 놓은 서식 문방구용 양식에 맞게 사장놈이 원하는대로 수정만 했을뿐이었거든요.

제 딴에는 잘해볼려고 사장이 원하는 대로 양식(서식) 만들고 하는데 시간 보냈는데 결국 시간 들여 거의 완성된 서식은 사용 못하게 되서 포기하고 그냥 앞으로는 문방구용 거래명세표를 만들기로 결정했습니다.

제가 잘 쓰는 글씨도 아니고 솔직히 손으로 쓰면 좀 불편하잖아요.

한참 수기 작성하다가 숫자 하나 잘못 봐서 잘못 쓰면 처음부터 다시 다 쓰는 것도 귀찮고 해서 컴퓨터로 출력해서 쓸려고 사장놈한테 말했더니, 컴퓨터로 출력하면 종이와 잉크값은 안들어가냐고 낭비라고 컴퓨터로 출력해서 쓰던 수기로 작성하던 알아서 좀 하라고 하데요.

저는 사장놈한테 안좋은 소리 듣는 동안 앞으로는 문방구용 거래명세표로  쓸께요. 수기작성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무레도 좀 불편해도 복합기가 느리니 손으로 작성하는게 빠를 것 같네요.

사장 성격도 급한데 느려터진 복합기 사용해서 3분이상을 기다리느니 수기 작성이 빠르겠죠.

(복합기가 나올 때 한번에 쑥하고 나오는게 아니라 천천히 득득하며 나와서 속터지게 함)

제가 잘못 기재해서 한두번정도는 실수도 하지만 그 실수 때문에 또 오래 걸리는 이유도 있지만 깔끔한 양식(서식) 이용한다고 시간 지체되서 사장놈한테 오랜걸린다는 욕먹느니 잘 못 쓰는 글씨지만 손으로 써서 시간을 단축하는게 낫겠죠?

업체에 보내는거라 컴퓨터로 내용 입력해서 출력하고 싶었지만 이것도 제 마음대로 안되서 한다고 하는데 욕만 배불리 먹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수기로 입력한 세금계산서 및 거래명세표 이용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