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붙잡게.. 할 수 있을까요?...

욕해도 좋고..2006.06.21
조회1,091

 

뭐부터 말해야 하는건지.. 어렵ㄴㅔ요

술기운에 적어 봅니다..

 

결혼하기전에 만난 남자가 있었어요...   욕해도 좋네용.. 제잘못 인거 아니까요..

처음 본 그 순간부터 이사람이 제사람이란 생각이 들었던..

내인생 첨..있던 그런 사람이였죠..

잘생겨나.. 멋지고 키크고.. 그런..사람은 아니에요..

키도 작고.. 머리도..좀... 배도 나오구... ㅋ ^^ ; 그냥 그사람이 좋았어요

사랑하지만 결혼약속을 한 사람이 있었기에.. 그래야  했기에

부모님 실망 시켜드리기 싫었기에...

전 그대로 결혼하기로 한 사람과 결혼했구요...

물론 그남자랑 당연히 헤어졌어요

헤어지고 힘들었지만... 참았어요

당연한거니까.. 내 죄니까

 

결혼하니..문제는 남편이 돈을 못벌어 오시더라구요..

그전부터 제가 좀 먹여 살렸었죠...

한 몇년을 먹여주고 제워주고....

결혼하면 생활비를 줄지 알았지만..

생활비?.. 제차지였어요..

제가 벌어서 용돈주고.. 생활비쓰고 그랬죠..

여자가 벌어봐야 얼마나 버나요...

카드값이 점점... 연체에 이자에... 무섭데요..

어느덧 훌쩍 천만원이 돼데요..

남편관 도저히 살수 없을껏 같아 무작정 집을 튀쳐 나왔어요..

벌써 몇년 됐군요...

절 욕해도.. 들을께요..

어린 나인 아니지만...  넘 무섭더군요..

평생 빚져본적 없이 살았고..  나름대로 일하면서 살았는데..

^^ ;  사는게 쉽지만은 안더라구요...

핑게였지만요..

 

그렇게  집을 나오게 되니 그남자를 다시 만나게 되더군요...

그래요.. 저 나쁜년인거 맞아요..

그사람 물론 결혼안한사람 맞구요...

제 욕심에 그사람을 다시 만난거 사실이구요..

세상에 들을욕 다 들어도... 저 할말 없어요...

그렇게 그사람과 동거를 하게 됬지요..

그사람 참 착해요...

언제나 저 생각해주고.. 언제나 저 먼저 걱정해주고... 이해해주고...

지금도 고맙게 생각합니다..

아니 비록 이런 일이 생겼지만.... 언제까지나 고마워할꺼에요

어느덧 동거 아닌 동거를 하게 된...지금..

벌써 1년 반 돼가나보네요..

나이는 그사람과 동갑이구요..

전 지금 밤에 일하고 있어요..

나이든 여자가 할일이 얼마나 있겠어요..

게다가 신용불량자구요...

나쁜일 하는건 아니구요.

그냥 카운터 봐주고 하루 종일 밤동안 일하는 일이에요...

이렇게 야간일하다보니..

남자친구가 좀 달라진게 느껴졌어요..

왠지 집에 밤마다 늦게 들어가는것 같고..

일끈난 시간에 전화를 해도 받지 않을때가 만구요...

예전엔.. 언제나 잘 받아 줬었는데... ^^.. 그립네요 그때가..

자업자득인지...

어느날 예고없이 쉬는 날이 있었어요...

남자친구가 핸드폰을 집에다 놓고 갔더군요...

나쁜짓인건..알지만... 어떤내용이 있을지 궁금하고..

그동안도 좀 행동이 이상해서 전화를 확인하게 됐어요..

그 행동이라는게...음..

...얼굴 가끔 봅니다....

횟수로 따지면.. 일주일에 한 2번..  거뚜.. 몇시간.. 2시간이나..뭐..그런정도요

같이 사는데... 넘 한거죠...

전 너무 보고 싶어도 이사람은 일을 해야한다니...어떻게요..

남자 하는일 .. 여자가 방해되면 안돼잔아요....

핸드폰에 받은...문자엔...

여자들이 보낸것 같은 내용의 말들이 있고

저랑 새벽엔 거의 통화를 안해주는데

남친이 직접 새벽에 것도 잠자는 시간인 3시에 통화를 했더라구요

출근하고서도 전화해주구요...

눈물이 나데요...

아마 이때부터 제 스토킹이 시작됐어요..

그거 아세요???

핸드폰 하나면 이메일도 다 들어갈쑤 있더라구요.....

이리 저리 둘러보니..

여자랑 만나기로 한 문자가 보이더군요

'널 만나러 간다'

'목욕재기 할께'

'지하철 타는걸 어떻게 보냐.. 모시러 간다..'

...

그날은 제가 일쉬는 날이였어요

그래서 기억하는 거죠.   전 한달에 2번 쉬거든요.. 매일 12시간 일하구요

놀아 달라니까 일바쁘다며... 그런날이였는데...

알고 보니 그여자와 2번의 카드를 긁으며 놀았더군요

그여자 회사퇴근 시켜서 .. .. 어디 멋진곳에 드라이브 갔겠죠..

부럽더군요..

원래는 제자리였는데...ㅜ_ㅠ

 

그때일을 제가 물었습니다..

남자랍니다..... ^^ ;...

확인해보니 (주소에 보니 여자이름으로 나옵니다...)

여자인거 안다 말하라.. 이랬더니...

너랑 말하기 싫다..

넌 무슨말을 해도 못믿는다면서요...

 

자업자득...

종두득두?...

 

그외에 핸드폰에 여자들 전화번호 많이 늘었더군요...

카드 명세서엔 주점... 그런곳에서 참 많이도 긁구요...

몇십만원씩... 그렇게 긁더군요..

 

예전엔 안그러던 사람이였는데...

제가 그를 변하게 만들었겠죠....

 

벌써 그사람과 3년 정도 만났지만...

그사람관계된 사람은 만난적도.. 주위사람들 여자가 있는것도 전혀 모릅니다..

서운하지만... 그게 당연한거 알기에 참지만..

지금 이렇게 여잘 만날지도 모른다는 현실에... 눈물만 나요..

벌써 몇일을 울며 술로만 달래는지 모릅니다...

지금도 일끈나고 술마시는 시간이죠...

 

그래요....   제가 마침 ..쉬는 날이여서....엊그제 이야기 길게 했어요..

나가라 했습니다... 사실 눈물이 나서 우는거 보이기 실어 더 나가라 했습니다..

이남자 나간다더군요...

진짜 나갑니다...  

문을 닫자마자 눈물이 쏟아지네요..

내나이 서른이 넘어도 사랑때문에 눈물이 나더군요...

전화 제가 다시 했어요...

이대로 떠나보내기엔 그사람 자리가 제겐 넘 컸거든요...

다행히 사우나 갔다가 돌아왔고..

전 사과했씁니다..

앞으로 잘한다고...

어떻게 보면 바람인지 아닌지 모르는 상황이기도 하구요..

제가 괜히 일하느라 바쁜사람...

매일 일땜에 치이는 사람 힘들게만 했으니까요..

그렇게 타협이라고 해야하나요?..

그렇게 우린 다시 시작했어요...

 

핸드폰 주소 다 지우고

여기 저기 있던 여자전화번호 다 지우고요..

지금은 저 맘 편해요...

편하다면... 나쁜건가요.. 그래도 편해요..

이제 저만 보고 산다고 했구..

잘해준다고 했거든요..

 

질문을 해도 될까요?....

저사람 저한테 돌아올까요???

사실 저 그사람과 결혼 하고 싶어요...

말도 안됀다고... 넌 나쁜년이라고 하셔도 돼요..

사실 다 맞는 말이고 당연하고..그런거니까..

제가 어떻게 해야 이사람이 다시 제가 맘을 줄까요..

지금은 잘해줘요..

전화도 꼬박꼬박 받아주고..

요샌 와서 밥도 같이 먹어주고.. 잘해줘요

이사람 붙잡게.. 할 수 있을까요?...

악플 다셔도 다 달게 받을테니..

제발.. 그사람 돌아 올수 있게 할려면 제가 어떻게 하면 될까요...

그사람 한눈 안팔고 저만 보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