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집

유제화2006.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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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집 이효녕 녹음이 우거진 산골 깊은 곳 흙벽돌 집을 지어 투명한 마음의 창을 달고 밤이면 호롱불 켜 사립문 밖 별을 바라보며 부엉이 우는 소리 음악 삼아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싶습니다 낮이면 지게를 걸머지고 설익은 옥수수 채마밭 지나 햇볕이 고르게 퍼진 들판에서 가장 연한 풀 싹을 물어 날러 송아지 배불리 먹이고 난 뒤 괭이로 흙을 일거 씨앗 뿌릴 때 사랑하는 사람 머리에 이고 온 새참 맛처럼 살고 싶습니다 밭으로 가는 두렁길 돌아 뜨거운 햇볕 아래 머리에 수건 쓰고 호미로 땀 흘려 잡풀 뽑아내지만 언제나 계절을 타고 오는 푸름이 넘나드는 산골 깊은 곳 산에 오르면 바다가 보이는 곳에 마음의 집을 섬처럼 지어 하늘의 문 행복하게 두드리며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싶습니다 <EMBED hidden="true" src="http://wsm.ezsitedesigner.com/share/scrapbook/27/274741/Paul_Mauriat_-_Butterfly.mp3?unique_id=1133473152703 " type="audio/midi" loop=-1 volume=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