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렵지 않다. 30살.

장수진2006.04.17
조회49
두렵지 않다. 30살.

내가 가난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 생각으로는 지금처럼 30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면

정말 좋은 차를 타고 있을 줄 알았는데

문득 다시 확인한 내 차는 싸구려다..

그래서 내가 참 가난하게 보였다. 비감이 일었다.

 

그런데 전에 읽었던 책의 한 구절이 생각났다.

"당신은 오천만불을 받고 당신의 눈 하나를 팔겠습니까?"

 

잠시 생각을 안해본건 아니지만, ^o^;;;

난 팔 수 없다.

 

그러면 내 눈 두 개는 10million보다도 더 비싼 것들이 된다.

갑자기 부자가 됐다.

 

위의 물음을 반복하면서 내 장기들의 값을 하나하나 따져보면

난 엄청난 부자다. 기분이 좋아졌다.

 

아직 종자돈이 없어서 투자를 시작하지 못한다고 생각했었지만

이 큰 재산을 바탕으로 하면 뭐든 못할게 엄써요~!

 

다가오는 30살이랑 내가 생각했던 30살의 내 모습이 다르면 어때.

 

30이 되던 40이 되던 여태까지 살았던 것처럼 살면 된다. 내 멋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