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2.27(日) 기우는 오후에...
그냥 달리다 "배고프다 밥먹자" 이 한마디로 두리번두리번
먹을거리가 있는 집을 찾았다.
즐비하게 늘어선 먹을집들과 푯말들중에
난 늘 구석에 박혀서 잘 보이지도 않는 걸 찾아내는데 도사다.
그 많은 이름표들중에 찾아낸 곳!
하얀바탕에 갈색빛으로 이라고 써 진 안내판.
이름도 독특하지만 정갈하고 단정한 느낌이 왔다.
금촌가는 길목에 자리한 목조건물.
화려하지도 너무 딱딱하지도 않고, 입구에 세워진
빨간 우체통이 반가이 맞이하는 집이었다.
낮은 울타리와 메주모양으로 걸린 등,
그리고 낮은 나무문!
참...음식이 정말 정갈하고 단정하다.
을 먹었다
1人*13,000=26,000원
내 친구는 계획적으로 수표를 떡하니 내지않나?
결국 나한테 사라는 얘기잖아?
그래도 하나도 밉지 않고 귀엽다..^^
내게 새로운 세상을 보게해 주는 친구다.
오래오래 그렇게 나도 뭔가를 줄 수 있으면 좋겠는데...
난 뭘 줄 수 있나?
하여튼 무조건 달려와서 어딘지 정확한 위치는 모른다.
다시 꼭 찾아서 약도를 올려놓을께...
다정한 벗끼리, 정다운 연인끼리, 오붓한 부부끼리...
여러모로 다 좋은 장소다.
그리고, 주인이 생활도기를 하나보다.
찻잔과 물병, 냄비받침 etc...
다양한 작품들 판매도 한단다.
굳이 음식을 먹지않아도 그냥 스윽 들어와 차 한잔 따끈하게
마시고 가도 좋을 곳...
최근 내가 본 곳중에 가장 추천할 만한 곳이다.
그리고, 잊지말고 볼펜 한 자루 준비해가서 방명록에 꼬옥
글을 남기고 와..다음에 정말 잊지않게.
난 그걸 못해서 참 많이 아쉬웠다.
****************************************************
나른한 휴일 오후에 편안한 차림으로 만나
함께 밥을 먹을 친구가 있다는 건
세상에 둘도 없는 행복이다.
굳이 꾸미고 치장하지 않더라도
있는 모습그대로 보여주어도 하나도 부끄럽지 않은..
그에게 나의 그런 모습이 좀 촌스럽고, 바보같을지 몰라도
적어도 나는 내 모습에 조금도 부담감을 갖지 않아서 좋다.
이런모습이면 어떻게 생각할까?
이렇게 하고 만날까?
여러시간 거울앞에서 고민하지 않아도 되잖아...
그렇다고 소홀하거나 함부로 한다는 건 더더욱 아니다.
적어도 그렇게 솔직한 모습그래도 만나고 돌아와도
가슴 한 켠이 부담스럽다거나 뭔가 찌거기가 가라앉은 것처럼
찌푸덩하지 않다는 것이다.
--------.----------.----------.-----------.-----------.
메주꽃
2005.02.27(日) 기우는 오후에... 그냥 달리다 "배고프다 밥먹자" 이 한마디로 두리번두리번 먹을거리가 있는 집을 찾았다. 즐비하게 늘어선 먹을집들과 푯말들중에 난 늘 구석에 박혀서 잘 보이지도 않는 걸 찾아내는데 도사다. 그 많은 이름표들중에 찾아낸 곳! 하얀바탕에 갈색빛으로 이라고 써 진 안내판. 이름도 독특하지만 정갈하고 단정한 느낌이 왔다. 금촌가는 길목에 자리한 목조건물. 화려하지도 너무 딱딱하지도 않고, 입구에 세워진 빨간 우체통이 반가이 맞이하는 집이었다. 낮은 울타리와 메주모양으로 걸린 등, 그리고 낮은 나무문! 참...음식이 정말 정갈하고 단정하다. 을 먹었다 1人*13,000=26,000원 내 친구는 계획적으로 수표를 떡하니 내지않나? 결국 나한테 사라는 얘기잖아? 그래도 하나도 밉지 않고 귀엽다..^^ 내게 새로운 세상을 보게해 주는 친구다. 오래오래 그렇게 나도 뭔가를 줄 수 있으면 좋겠는데... 난 뭘 줄 수 있나? 하여튼 무조건 달려와서 어딘지 정확한 위치는 모른다. 다시 꼭 찾아서 약도를 올려놓을께... 다정한 벗끼리, 정다운 연인끼리, 오붓한 부부끼리... 여러모로 다 좋은 장소다. 그리고, 주인이 생활도기를 하나보다. 찻잔과 물병, 냄비받침 etc... 다양한 작품들 판매도 한단다. 굳이 음식을 먹지않아도 그냥 스윽 들어와 차 한잔 따끈하게 마시고 가도 좋을 곳... 최근 내가 본 곳중에 가장 추천할 만한 곳이다. 그리고, 잊지말고 볼펜 한 자루 준비해가서 방명록에 꼬옥 글을 남기고 와..다음에 정말 잊지않게. 난 그걸 못해서 참 많이 아쉬웠다. **************************************************** 나른한 휴일 오후에 편안한 차림으로 만나 함께 밥을 먹을 친구가 있다는 건 세상에 둘도 없는 행복이다. 굳이 꾸미고 치장하지 않더라도 있는 모습그대로 보여주어도 하나도 부끄럽지 않은.. 그에게 나의 그런 모습이 좀 촌스럽고, 바보같을지 몰라도 적어도 나는 내 모습에 조금도 부담감을 갖지 않아서 좋다. 이런모습이면 어떻게 생각할까? 이렇게 하고 만날까? 여러시간 거울앞에서 고민하지 않아도 되잖아... 그렇다고 소홀하거나 함부로 한다는 건 더더욱 아니다. 적어도 그렇게 솔직한 모습그래도 만나고 돌아와도 가슴 한 켠이 부담스럽다거나 뭔가 찌거기가 가라앉은 것처럼 찌푸덩하지 않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