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공용]인기 폭발! 멍청한 여자 전성시대

김보미200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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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공용]인기 폭발! 멍청한 여자 전성시대 똑똑한 여자는 가라! 이른바 멍청녀들의 시대가 도래했다. 헤벌레~ 침만 질질 흘리는 '광년이'가 아니다. 그저 눈치코치 없고, 센스 없고, 한 타임 느릴 뿐. 멍청하다고 손가락질은 하지 말라. 그녀들에게는 분명 우리가 모르는 그 무엇이 있다. 멍청녀의 매력 속으로, 한 번 빠~져 볼까? <STYLE type=text/css>

 

[남녀공용]인기 폭발! 멍청한 여자 전성시대

루루공주 순진한 거야, 멍청한 거야?
[남녀공용]인기 폭발! 멍청한 여자 전성시대삼순이의 바톤을 이어 TV를 평정하고 있는 우리의 루루공주. 재벌가의 고명딸로 태어나 온갖 부귀영화를 부리고 살았건만, 그 나이 되도록 키스 한 번 못해 봤으며 낯선 남자의 ‘뻥’에 속아 골프 캐디, 함바집 알바까지 해 봤다. 게다가 결혼식날 도망간 친구를 대신해 웨딩드레스를 입고 냅다 도망친 전력이 있다.
부잣집 공주님 답게 세상 물정 모르고 살아왔다. 다만 다른 공주님들과 비교되는 건, 선량한 마음씨와 사랑스러운 성격, 아무나 믿어버리는 순진함을 타고났다는 것. 영악한 면이 없어 자주 속지만 순진하게 두 눈 껌벅이며 눈물지으면 만사 오케이. 믿음은

좋지만 사람 가려서 믿는 계산성도 필요하지 않을까? 이용당하기

 딱 좋은 유형의 멍청녀 스타일.

패리스 힐튼 돈 있지, 예쁘지, 뭐가 필요해?
[남녀공용]인기 폭발! 멍청한 여자 전성시대현대판 공주로 통하는 패리스 힐튼. 대대로 호텔로 먹고 살아온 힐튼가의 상속녀. 최근엔 자신보다 몇 배나 돈이 더 많은 그리스선박왕 아들과의 결혼을 앞두고 있어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그녀가 남긴 명언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것은, “사람들이 돈을 벌기 위해 일하는 지 몰랐어요.”라는 그 말! 철 없고 사건, 사고 많은 스캔들메이커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파티광으로서 21세 생일파티는 뉴욕, 라스베이거스, 런던, 할리우드, 도쿄에서 5번에 걸쳐 열기도 했다. 또한 과거 섹스 비디오 사건, 휴대폰 분실로 스타들의 개인번호가 유출된 사건,

논란을 일으킨 성적 이미지의 햄버거 CF 등 온갖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인 ‘패리스식 미소’는 여전하다.

개인 트레이너, 코디네이터, 메이크업아티스트, 경호원 등은

기본이며 미소와 대내외적 포즈까지 일일이 선정해 주는 전담

스타일리스트까지 있다고 한다.
그렇게 부족함이 없으니 자신에 대한 어떤 뉴스가 들려도

그녀는 자신만만하게 손을 허리에 얹은 채 카메라 앞에서 미소

지을 수 있는 것. 돈 많고 철 없는 공주님의 멍청녀로 살아가는

 비결은 모든 사사로운 것은 ‘무시’한다는 점이다.

푸룽제제 띵호아! 나 잘난 맛에 살아요~
[남녀공용]인기 폭발! 멍청한 여자 전성시대한국의 루루공주, 미국의 패리스는 가라! 중국을 대표하는 그녀가 있었으니 바로 ‘푸룽제제(芙蓉姐姐)가 그 주인공이다. 소박하다 못해 후덕한 외모를 가진 28세의 그녀는 자신의 블로그에 나름 섹시한 자태의 사진과 춤 영상을 올려 중국 뿐만 아니라 미국, 한국 등 네티즌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예쁘게 보이는 것에 대한 기준이 남다른 그녀, 사실 섹시하다지만 가슴과 엉덩이를 강조하는 요상한 포즈,

정체 모를 춤사위는 그녀를 ‘웃음거리’로 만드는 데 한몫 했다.

 그러나 그녀는 사람들이 웃는 이유를 아는 지 모르는 지 자기애에

 푹 빠져있다. 사람들의 열광에 중국 당국에서는 ‘푸룽제제’를

금칙어로 정하는 해프닝을 일으키기도 했다.
어쨌든 푸룽제제는 중국 인터넷의 최고 스타가 되었고 여전히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고 있다.

[남녀공용]인기 폭발! 멍청한 여자 전성시대

*멍청하다고? 이건 사랑스러운 거야~
남자들이 환호하는 미적 기준 중에 ‘백치미’가 있다. ‘백치=섹시’,

 ‘똑똑=比여성미’, 이 근거 없는 분류는 백치에 ‘미’를 더했다.
금발머리와 입가의 점, 빵빵한 가슴, 코맹맹이 목소리, 하이톤의

웃음소리로 대표되는 마릴린 몬로 역시 백치미의 대명사였다.

그러나 백치미, 멍청한 여자에 대한 편견은 금물.
요즘 시대에 인기 있는 멍청녀들은 어쩌면 ‘멍청한 척’ 하는

똑똑녀일 지 모른다. 그녀들은 남들에게 거부감을 일으키는

이미지를 굳이 선호하지 않는다. 친근하게 항상 행복하게,

그것이 정 백치로 보일지언정 자신의 관리상으로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다.
가뜩이나 복잡하고 골치 아픈 세상, 남자뿐만 아니라 여자들

역시 때로는 현실을 초월한 듯한 ‘맹한’ 웃음과 엉뚱한 행동을

사랑하게 된다. 그리하여 멍청하다고 여겨지는 여자들은 스스로

 몸바쳐 사람들의 사랑을 얻는 것이다.
멍청하다고? 그러나 뒤집어 보자. 그녀들만큼 순수하고,

계산되어 있지 않고, 사랑스러운 여자들을 본 적이 있는 지.

그녀들은 결국 ‘사랑스러운 바보’, 아니 ‘바보인 척 하는 똑똑이’

인 것이다. 자기애에 빠져 세상을 마구 비판해대는 당신들

보다는 훨~씬 나은 사람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