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봄인것으로 기억된다. 목요일인가....금요일인가..... 암튼 비가 봄비 치고는 무진장 많이 왔었지. 장마철도 아닌데.........
난 퇴근시간이 다되어서 대충정리하고 비도 쭈르륵내리고 어무이가 찌짐 디비 놓았다구 뻘짓거리 하지말구 집으로 바리 들어오라구 하셔서 칼퇴근을 했다. 밖에 나가보니 사무실에서 보는 비랑 밖에서 보는 비는 확연히 틀렸다...
차를 타고 연산로타리를 지나갈려구 하는데 상습 정체지역인데다가 비까지 많이 와서 그런지 차가 무지하게 밀렸다.... 짜증나지만 찌짐생각을 하며 기나긴 신호를 받고 있는데 갑자기 발밑에서 "우두둑" "우두둑" 하는 첨 들어보는 소리가 들렸다... 잉~~~문소리지.........하며 난 별 거 아니겠지 하며 계속 신호를 받고 있었다. 파란불이 바뀌어서 출발 할려구 하는데....... 이런 날벼락......... 와이퍼가 움직이질 않는다.... 잘만되던 와이퍼가 갑자기 왔다리 갔다리 움직이질 않았다..
날은 컴컴하구 비는 내리구......어영부영 건건히 동래까지 와서 육교밑에 차를 세우고 앞유리창을 걸레로 딱으며 여러가지 생각을 했다. 차를 여기 세워두고 버스타고 집에 가까.... 아님 그냥 위험하드라두 끌고 가까. 여러가지 생각이 나의 머리를 맴돌았지만 결론은 그냥 끌고 가기로 했다... 비도 쪼금 덜 오는 것 같구... 계속 운전을 하면서 집으로 집으로 향했다... 신호 받을때 마다 걸레 들고 비 맞으면서 앞유리창을 닦고........
지금 그때 생각만 해도 웃긴다.
정말 굉장히 힘들고 위험스럽게 만덕1터널 입구까지 도착을 했다. 난 터널입구에서 터널을 통과하기전에 엄청나게 내리는 비를 맞으며 정성스럽게 앞유리를 걸레와 휴지로 닦았다.
터널에 들어가자 마자 문제가 생겼다... 앞유리 바깥쪽에 서리같은 김이 생겨서 앞유리가 완전히 하얀게 변해버렸다. 비가 와서 앞유리에 물방울이 맺히는거랑은 차원이 틀렸다.
에구......앞이 전혀 안보였다.... 터널에 들어가자 마자 10미터나 갔을라나......급정지를 했다. 뒤에선 난리부르스다........차들이 빵빵거리고... 난 쪽팔림을 무릅쓰고 차에서 또 걸레를 들고 내렸다... 그리고 과감하고 빠르고 신속하게 앞유리를 닦았다. 뒤에 있는 차들을 보며 미안하다는 의미로 손 한번들어주고 고개한번 꾸벅하고 얼릉 차에 탔다..... 만덕1터널 공기가 이렇게 까지 안 좋은줄 그때 처음 알았다... 자....출발~~~~
20미터쯤 더 갔을까... 똑같은 현상이 벌어졌다.... 나도 똑같이 차를 세웠다... 난감했다.... 어찌 나한테 이런 일이.......
또 차에서 내려 앞유리를 닦고 차에 탔다.... 요번엔 뒤를 바라보며 손한번 들어주고 미안하기두 하구 쪽팔려서 인사를 두번이나 했다..... 꾸벅꾸벅.
또 조금 밖에 못 갔다...... 또 앞유리가...........
난 또 차를 세웠지만........ 도저히 내리기가 민망했다..... 어찌하나.....
그때 기막힌 생각이 떠올랐다.....
난 운전석창문을 완전히 내렸다. 그리구 창밖으로 완전히 머리를 내밀었다.... 공기도 꾸리하고 했지만 난 머리를 창밖으로 내민 상태에서 운전을 했다.... 숨쉬기가 곤란했지만 시야는 확~~~~~~트였다...... 마주 오는 차들은 나를 보며 웃기두 하구 머 저런 놈이 다있어 하는 표정을 지으며 내 옆을 횡~~하니 지나간다.... 작은 머리두 아닌데 큰머리를 내밀고 터널에서 운전을 했으니....... 터널을 드디어 나왔다.....
차를 옆에 세웠다.... 가만히 있었다.... 웃음이 나왔다.... 옷도 다 젖어서 축축하구 얼굴도 까만쿠..... 급박했던 상황들을 생각하면서 과연 내가 잘 대처했는가..... 생각두 하구 앞으로 집에 어떻게 가지....하는 생각두 하구....
우여곡절 끝에 30분 후에 난 집에 도착했다..... 어머니께서 날 보는 표정이 장난이 아니였다. 재가 무슨일이 있긴 있었는데....하는 눈치였다.
리얼스토리[제목:만덕1터널의 비화]
목요일인가....금요일인가.....
암튼 비가 봄비 치고는 무진장 많이 왔었지.
장마철도 아닌데.........
난 퇴근시간이 다되어서 대충정리하고 비도 쭈르륵내리고 어무이가 찌짐 디비 놓았다구
뻘짓거리 하지말구 집으로 바리 들어오라구 하셔서 칼퇴근을 했다.
밖에 나가보니 사무실에서 보는 비랑 밖에서 보는 비는
확연히 틀렸다...
차를 타고 연산로타리를 지나갈려구 하는데
상습 정체지역인데다가 비까지 많이 와서
그런지 차가 무지하게 밀렸다....
짜증나지만 찌짐생각을 하며 기나긴 신호를 받고 있는데
갑자기 발밑에서 "우두둑" "우두둑" 하는 첨 들어보는
소리가 들렸다...
잉~~~문소리지.........하며 난 별 거 아니겠지 하며
계속 신호를 받고 있었다.
파란불이 바뀌어서 출발 할려구 하는데.......
이런 날벼락.........
와이퍼가 움직이질 않는다....
잘만되던 와이퍼가 갑자기 왔다리 갔다리 움직이질 않았다..
날은 컴컴하구 비는 내리구......어영부영 건건히 동래까지 와서 육교밑에 차를 세우고
앞유리창을 걸레로 딱으며 여러가지 생각을 했다.
차를 여기 세워두고 버스타고 집에 가까....
아님 그냥 위험하드라두 끌고 가까.
여러가지 생각이 나의 머리를 맴돌았지만 결론은
그냥 끌고 가기로 했다...
비도 쪼금 덜 오는 것 같구...
계속 운전을 하면서 집으로 집으로 향했다...
신호 받을때 마다 걸레 들고 비 맞으면서 앞유리창을 닦고........
지금 그때 생각만 해도 웃긴다.
정말 굉장히 힘들고 위험스럽게 만덕1터널 입구까지 도착을 했다.
난 터널입구에서 터널을 통과하기전에 엄청나게 내리는 비를 맞으며 정성스럽게 앞유리를 걸레와 휴지로 닦았다.
터널에 들어가자 마자 문제가 생겼다...
앞유리 바깥쪽에 서리같은 김이 생겨서 앞유리가
완전히 하얀게 변해버렸다.
비가 와서 앞유리에 물방울이 맺히는거랑은 차원이 틀렸다.
에구......앞이 전혀 안보였다....
터널에 들어가자 마자 10미터나 갔을라나......급정지를 했다.
뒤에선 난리부르스다........차들이 빵빵거리고...
난 쪽팔림을 무릅쓰고 차에서 또 걸레를 들고 내렸다...
그리고 과감하고 빠르고 신속하게 앞유리를 닦았다.
뒤에 있는 차들을 보며 미안하다는 의미로 손 한번들어주고
고개한번 꾸벅하고 얼릉 차에 탔다.....
만덕1터널 공기가 이렇게 까지 안 좋은줄 그때 처음 알았다...
자....출발~~~~
20미터쯤 더 갔을까...
똑같은 현상이 벌어졌다....
나도 똑같이 차를 세웠다...
난감했다....
어찌 나한테 이런 일이.......
또 차에서 내려 앞유리를 닦고 차에 탔다....
요번엔 뒤를 바라보며 손한번 들어주고 미안하기두
하구 쪽팔려서 인사를 두번이나 했다.....
꾸벅꾸벅.
또 조금 밖에 못 갔다......
또 앞유리가...........
난 또 차를 세웠지만........
도저히 내리기가 민망했다.....
어찌하나.....
그때 기막힌 생각이 떠올랐다.....
난 운전석창문을 완전히 내렸다.
그리구 창밖으로 완전히 머리를 내밀었다....
공기도 꾸리하고 했지만 난 머리를 창밖으로
내민 상태에서 운전을 했다....
숨쉬기가 곤란했지만 시야는 확~~~~~~트였다......
마주 오는 차들은 나를 보며 웃기두 하구 머 저런 놈이
다있어 하는 표정을 지으며
내 옆을 횡~~하니 지나간다....
작은 머리두 아닌데 큰머리를 내밀고 터널에서 운전을 했으니.......
터널을 드디어 나왔다.....
차를 옆에 세웠다....
가만히 있었다....
웃음이 나왔다....
옷도 다 젖어서 축축하구 얼굴도 까만쿠.....
급박했던 상황들을 생각하면서
과연 내가 잘 대처했는가.....
생각두 하구 앞으로 집에 어떻게 가지....하는 생각두 하구....
우여곡절 끝에 30분 후에 난 집에 도착했다.....
어머니께서 날 보는 표정이 장난이 아니였다.
재가 무슨일이 있긴 있었는데....하는 눈치였다.
그리구 찌짐을 정말 맛나게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