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배역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이 말은 사실 그의 커리어를 간단히 설명하는 말이 될 수도 있다. 15살에 학교에서 퇴학당한 후, 그는 아일랜드 코크에 있는 당구장에서 얼쩡거리다가 캐스팅 담당자에 의해 발견되었다.
5년 후 그는 토드 헤인스 감독의 '벨벳 골드마인'에서 반짝이는 은푸른색 라이크라 수투를 입고 양성적이고 데이빗 보위스러운 글램락커 브라이언 슬레이드를 연기하게 된다.
그 이후로 그는 'Bend it like Beckham(슈팅라이크 베컴)'에서 키이라 타이틀리의 축구코치로,
'베니티 페어'에서는 나폴레옹 시대의 남창으로 분하며 어딘가 나른하고 비정상적인
인물들을 연기하는 경력을 쌓게되었고,
'매치 포인트'에서는 우발적 살인을 저지르는
바람둥이 역을 맡았다.
조나단이 우디 앨런 감독에게 이 역을 연기하는데 대한
불안감을 얘기하자 이 개성파 감독은 '조니, 넌 아침에 일어났을때 모습이 이미 80%는 이 캐릭터야.'라고 답해주었다.
올해로 28인 조나단은 배우 크리스쳔 슬레이터로 부터 빌린 맨하탄의 방 2개짜리 아파트에 잠시 머물고 있는데, 그가 현재 찍고 있는 키어스틴 셰리단 감독의
'August Rush'라는 뮤지컬 판타지 영화의 무대가 되는 센트럴 파크와는 몇 블럭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해있다.
턱 밑에 덜 깎은 수염이 좀 덥수룩해 보이는 모습으로 인터뷰 장소에 나타난 조나단은, 그가 주로 연기했던, 눈매가 무섭고 무자비하고 타락한 인물과는
동떨어진 사람처럼 보였다.
그는 우디 앨런이 한 말을 옮길때면 시끄러운 음향효과와 웃음소리를 섞어가며 과장되게 표현하곤 했다.
그가 말했다. '거짓말은 안할거에요.
사람들이 원하는 나의 모습이 되는건 힘들거든요.'
-Q. 당신의 최근작 '매치포인트'에서는 상류층으로 발을 내딛는 영구인 역을 맡았는데, 노동자 계급이었던 실제의 당신과 아주 다른 캐릭터는 아니었죠. 자라면서 당신은 돈 많은 사람들을 경멸했었나요 ?
-조나단 : 전 그저 형편없는 학생이었어요. 학교는 지랄맞게 엄격했고,학생 1500명의 남자 카톨릭학교에 공립이었구요. 전 대부분의 시간을 당구장에서 보냈어요. 전 15살이었고 사람들은 제게 그저 '그냥 좀 꺼져라'는 식으로 대했어요. 그 이후엔 연기에 빠져들게 됐어요. 사람들은 항상 제가 그저 영화에 아주 쉽게 데뷔한줄 아는데, 그럼 제가 첫 배역을 맡기전에 본 1500개의 오디션은 다 뭐겠어요? 거장들이라는 감독들이 항상 제게 하던 '올란도 볼룸이 이 역을 맡을거야. 10대 소녀들은 너보단 걔를 더 보고싶어하거든'이란 말은 다 뭐겠냐구요.
-Q. 하지만 당신은 이제 그저 무명의 배고픈 배우는 아니죠. 제가 늘 궁금했던게 있는데, '유명스타 둘이 길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치면 그들은 서로 아는척을 할까?'에요. 만약 당신이 동네 슈퍼같은데서 쥬드 로를 본다면 서로 눈 마주치고 인사할까요 ?
-조나단 : 어, 아닐껄요. 전 그냥 옆에 있는 사람에게 '야, 저기봐! 저기 쥬드 로 보여 ?'라고 귓속말하고는 그의 사인을 받기위해 달려갈것 같은데요.
-Q. 당신은 당신이 유명하다는 걸 실감하나요 ?
-조나단 : 전 배우라는 제 직업 때문에 유명한거 같고, 거기까지만 제가 원하는 바에요. 그 이상 뭐 여배우랑 데이트를 한다거나, '피플'잡지에 제 사생활이 실린다거나 하는 건 별로에요. 제가 야외 촬영차 어느 영화세트에 있고, 파파라치들이 거기 있다면 그건 별로 신경안써요. 사진찍으라 그래요. 내 엉덩이를 찍어서 한 250달러 받는다 그럼, 좋다 이거죠. 찍어라 그래 이 사람들아. 나 좀 팔아서 돈 좀 벌겠다면 그정도야 젠장, 찬성이다.
-Q. 당신은 비주류적 영화와 상업적 블록버스터 모두에 출연했는데요. 어떤 배우들은 '난 돈되는 블록버스터만 찍을래' 라는 반명 다른 배우들은 '난 예술영화만 출연해. 제리 브룩하이머는 싫어' 식인것 같던데.
-조나단 : 말도 안되. 전 제리 브룩하이머 아주 좋아해요. 그 사람은 천재같아요. 제 영화 취향은 열라 시시해요. 제 영화 이력을 보면 그 중 한두편은 '난 그냥 레이첼 리 쿡이랑 캐나다에서 한 두달 같이 지내고 싶어'
같은 식인 경우도 있어요.
-Q. 언젠가 진짜 괜찮은 남자 역을 맡아보고 싶기도 한가요?
-조나단 : 그거 재밌겠네요. 근데 사람들이 그역에 몰입을 해줄까 몰라.. 제 외모 때문이기도 할거에요. 왜 매튜 매커너히가 늘 그런 역을 맡겠어요 ? 그는 열라 사랑하고 싶게 생겼잖아요. 그는 그런 사람이에요. 멋진 인간이죠. 반면에 저는 꽤나 잔인한 짓을 할 사람처럼 생겼죠. 약간 거만할수도 있고, 음란한 인간일 수도 있고. 런던에 있는 제 여자친구가 그랬어요. '당신은 부자로 태어나지 않은게 다행이야. 그랬으면 진짜 재수없는 인간였을껄.'
-Q. 당신 정도 위치의 배우라면 원하는 배역을 맡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텐데요.
-조나단 : 아 젠장. 집에 좋은 시나리오가 들어오면 전 트럼펫을 꺼내들고 레드 카펫을 깔고 제 광대들더러 덤블링을 하게 하곤 장미 꽃잎을 뿌려 대는데요.
-Q. 당신이 캐스팅 담당자한테 발견되던 그 날, 당구장에 없었다면 당신은 지금쯤 뭘하고 있을까요?
-조나단 : 제 동생들이랑 음악을 하고 있을거에요.
-Q. 아파트에서 같이 지내는 그 사람도 형제들 중 하나인가요? 그분들이랑 ?
-조나단 : 네. 걔는 이번 제 영화 'August Rush'에서 드럼을 쳐요. 걔랑 제 다른 동생들은 락 밴드 '스카이다이버'멤버들이에요. 걔네 진짜 타고났어요. 완전 잘해요. 열라 잘해요. 걔네랑 같이 음악을 녹음하려고 해요.
-Q. 어떤 파트인가요 ?
-조나단 : 기타요. 'August Rush'에서 실제로 기타를 쳐요.
-Q. 잘되나요?
-조나단 : 욕먹고 있어요. 이번 영화에 책임감이 커요. 감독이 동갑이라서, '가지고 계씬 현명한 말씀 좀 잔뜩 부탁드립니다'라고 가서 얘기할만한 나이많은 거장이 아닌거죠. 뉴욕에서 영화찍는건 처음이고, 많이 배우고 있어요. 뉴욕 스탭들은 빠르고 터프하고 똑똑해요.
-Q. 닐 조단 감독의 'Breakfast on Pluto'라는 영화를 최근에 봤는데요. 이 감독이랑 같이 일하신 적이 있죠. 이 영화를 보셨나요 ?
- 조나단 : 아뇨. 하지만 킬리안(이 영화의 주인공 배우)은 알아요. 그리고 몇 년 전에 그 역을 위해서 스크린 테스트를 받은 적이 있어서 대본은 읽어봤죠. 제 인생 최악의 오디션 이었어요. 제 정신이 아니었고 '벨벳 골드마인'을 찍은 직후라 그 역을 그다지 하고싶진 않았어요. 양성적 캐릭터를 연기한 직후에 트렌스 젠더 역을 맡으면 'jarhead' 같은 남성 영화에 날 캐스팅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 않겠어요 ?
-Q. 벨벳골드마인에서 브라이언 슬레이드라는 특이한 배역을 맡은 이후에 배역을 맡는 일이 어려워 졌나요 ?
-조나단 : 좀그랬어요.
그래도 그 역은 아무것하고도 안바꿀거에요. 데이빗 보위의 음악이 같이 나왔다면 좋았을거라고 생각해요. OST 때문에 걱정이 되서 말이죠. 한 비평가가 제 목소리에 대해서 그랬어요. 씹다만 풍선껌같은 카리스마를 지녔다고... 그 비평은 냉장고에 보관중이고 매일 아침 차에 부을 우유를 꺼내면서 보죠. '넌 씹다만 풍선껌같은 카리스마를 지였어.' 기억할만 해요.
-Q. 재밌네요. 근데 킬리안 머피와 당신은 제가 헐리웃에서 양성적 배역을 맡을 사람하면 머리에 떠오르는 두 사람인데, 두분다 미국인이 아니네요.
-조나단 : 그러네요. 전 근데 미국에 매료됐어요. 몬타나, 네브래스카, 엘비스 프레슬리네 고향.. 앵리감독의 '라이드위드 데블Ride with the Devil'을 찍을때 미주리 주에 살았었는데 사람들은 우리가 노예 해방에 관한 영화를 찍는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아니었죠, 링컨이 원한건 그저 연합을 지키는 일이었어요. 이제와 돌이켜보면 남군이 했어야 했던 일은 노예 해방을 일단 하고, 그 후에 섬터 요새를 개방하는 거였죠. 그랬다면 다른 나라들이 남북전쟁에 참여했을거에요. 남군은 영국이 참전해 주길 바랬었는데, 영국은 노예제도를 가진 나라를 후원하려 하진 않았거든요.
-Q. 남북전쟁에서 남부연합에 대한 전략을 가진 배우 인터뷰는 처음이네요.
-조나단 : 예, 이 기사를 보면서 사람들은 생각하겠죠. '이 자식, 제정신이 아니구만.'
조나단 라이 메이어스 인터뷰
'완전한 행운이야말로 진정한 쿠데타죠.'
조나단 리스 메이어스가 우디 앨런 감독의 '매치포인트'에서의
자신의 배역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이 말은 사실 그의 커리어를 간단히 설명하는 말이 될 수도 있다.
15살에 학교에서 퇴학당한 후,
그는 아일랜드 코크에 있는 당구장에서 얼쩡거리다가
캐스팅 담당자에 의해 발견되었다.
5년 후 그는 토드 헤인스 감독의 '벨벳 골드마인'에서
반짝이는 은푸른색 라이크라 수투를 입고
양성적이고 데이빗 보위스러운 글램락커 브라이언 슬레이드를 연기하게 된다.
그 이후로 그는 'Bend it like Beckham(슈팅라이크 베컴)'에서
키이라 타이틀리의 축구코치로,
'베니티 페어'에서는
나폴레옹 시대의 남창으로 분하며 어딘가 나른하고 비정상적인
인물들을 연기하는 경력을 쌓게되었고,
'매치 포인트'에서는 우발적 살인을 저지르는
바람둥이 역을 맡았다.
조나단이 우디 앨런 감독에게 이 역을 연기하는데 대한
불안감을 얘기하자 이 개성파 감독은
'조니, 넌 아침에 일어났을때 모습이 이미 80%는 이 캐릭터야.'라고 답해주었다.
올해로 28인 조나단은 배우 크리스쳔 슬레이터로 부터 빌린
맨하탄의 방 2개짜리 아파트에 잠시 머물고 있는데,
그가 현재 찍고 있는 키어스틴 셰리단 감독의
'August Rush'라는
뮤지컬 판타지 영화의 무대가 되는 센트럴 파크와는
몇 블럭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해있다.
턱 밑에 덜 깎은 수염이 좀 덥수룩해 보이는 모습으로
인터뷰 장소에 나타난 조나단은,
그가 주로 연기했던,
눈매가 무섭고 무자비하고 타락한 인물과는
동떨어진 사람처럼 보였다.
그는 우디 앨런이 한 말을 옮길때면
시끄러운 음향효과와 웃음소리를 섞어가며 과장되게 표현하곤 했다.
그가 말했다.
'거짓말은 안할거에요.
사람들이 원하는 나의 모습이 되는건 힘들거든요.'
-Q. 당신의 최근작 '매치포인트'에서는 상류층으로 발을 내딛는
영구인 역을 맡았는데, 노동자 계급이었던 실제의 당신과
아주 다른 캐릭터는 아니었죠.
자라면서 당신은 돈 많은 사람들을 경멸했었나요 ?
-조나단 : 전 그저 형편없는 학생이었어요.
학교는 지랄맞게 엄격했고,학생 1500명의 남자 카톨릭학교에 공립이었구요.
전 대부분의 시간을 당구장에서 보냈어요.
전 15살이었고 사람들은 제게 그저 '그냥 좀 꺼져라'는 식으로 대했어요.
그 이후엔 연기에 빠져들게 됐어요.
사람들은 항상 제가 그저 영화에 아주 쉽게 데뷔한줄 아는데,
그럼 제가 첫 배역을 맡기전에 본 1500개의 오디션은 다 뭐겠어요?
거장들이라는 감독들이 항상 제게 하던
'올란도 볼룸이 이 역을 맡을거야.
10대 소녀들은 너보단 걔를 더 보고싶어하거든'이란 말은 다 뭐겠냐구요.
-Q. 하지만 당신은 이제 그저 무명의 배고픈 배우는 아니죠.
제가 늘 궁금했던게 있는데, '유명스타 둘이 길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치면
그들은 서로 아는척을 할까?'에요.
만약 당신이 동네 슈퍼같은데서 쥬드 로를 본다면
서로 눈 마주치고 인사할까요 ?
-조나단 : 어, 아닐껄요.
전 그냥 옆에 있는 사람에게 '야, 저기봐! 저기 쥬드 로 보여 ?'라고
귓속말하고는 그의 사인을 받기위해 달려갈것 같은데요.
-Q. 당신은 당신이 유명하다는 걸 실감하나요 ?
-조나단 : 전 배우라는 제 직업 때문에 유명한거 같고,
거기까지만 제가 원하는 바에요.
그 이상 뭐 여배우랑 데이트를 한다거나,
'피플'잡지에 제 사생활이 실린다거나 하는 건 별로에요.
제가 야외 촬영차 어느 영화세트에 있고, 파파라치들이 거기 있다면
그건 별로 신경안써요.
사진찍으라 그래요.
내 엉덩이를 찍어서 한 250달러 받는다 그럼, 좋다 이거죠.
찍어라 그래 이 사람들아. 나 좀 팔아서 돈 좀 벌겠다면
그정도야 젠장, 찬성이다.
-Q. 당신은 비주류적 영화와 상업적 블록버스터 모두에 출연했는데요.
어떤 배우들은 '난 돈되는 블록버스터만 찍을래' 라는 반명
다른 배우들은 '난 예술영화만 출연해. 제리 브룩하이머는 싫어'
식인것 같던데.
-조나단 : 말도 안되. 전 제리 브룩하이머 아주 좋아해요.
그 사람은 천재같아요. 제 영화 취향은 열라 시시해요.
제 영화 이력을 보면 그 중 한두편은
'난 그냥 레이첼 리 쿡이랑 캐나다에서 한 두달 같이 지내고 싶어'
같은 식인 경우도 있어요.
-Q. 언젠가 진짜 괜찮은 남자 역을 맡아보고 싶기도 한가요?
-조나단 : 그거 재밌겠네요. 근데 사람들이 그역에 몰입을 해줄까 몰라..
제 외모 때문이기도 할거에요.
왜 매튜 매커너히가 늘 그런 역을 맡겠어요 ?
그는 열라 사랑하고 싶게 생겼잖아요. 그는 그런 사람이에요. 멋진 인간이죠.
반면에 저는 꽤나 잔인한 짓을 할 사람처럼 생겼죠.
약간 거만할수도 있고, 음란한 인간일 수도 있고.
런던에 있는 제 여자친구가 그랬어요.
'당신은 부자로 태어나지 않은게 다행이야.
그랬으면 진짜 재수없는 인간였을껄.'
-Q. 당신 정도 위치의 배우라면 원하는 배역을 맡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텐데요.
-조나단 : 아 젠장.
집에 좋은 시나리오가 들어오면
전 트럼펫을 꺼내들고 레드 카펫을 깔고
제 광대들더러 덤블링을 하게 하곤 장미 꽃잎을 뿌려 대는데요.
-Q. 당신이 캐스팅 담당자한테 발견되던 그 날,
당구장에 없었다면 당신은 지금쯤 뭘하고 있을까요?
-조나단 : 제 동생들이랑 음악을 하고 있을거에요.
-Q. 아파트에서 같이 지내는 그 사람도 형제들 중 하나인가요?
그분들이랑 ?
-조나단 : 네. 걔는 이번 제 영화 'August Rush'에서 드럼을 쳐요.
걔랑 제 다른 동생들은 락 밴드 '스카이다이버'멤버들이에요.
걔네 진짜 타고났어요. 완전 잘해요. 열라 잘해요.
걔네랑 같이 음악을 녹음하려고 해요.
-Q. 어떤 파트인가요 ?
-조나단 : 기타요. 'August Rush'에서 실제로 기타를 쳐요.
-Q. 잘되나요?
-조나단 : 욕먹고 있어요. 이번 영화에 책임감이 커요. 감독이 동갑이라서,
'가지고 계씬 현명한 말씀 좀 잔뜩 부탁드립니다'라고 가서 얘기할만한
나이많은 거장이 아닌거죠.
뉴욕에서 영화찍는건 처음이고, 많이 배우고 있어요.
뉴욕 스탭들은 빠르고 터프하고 똑똑해요.
-Q. 닐 조단 감독의 'Breakfast on Pluto'라는 영화를 최근에 봤는데요.
이 감독이랑 같이 일하신 적이 있죠. 이 영화를 보셨나요 ?
- 조나단 : 아뇨. 하지만 킬리안(이 영화의 주인공 배우)은 알아요.
그리고 몇 년 전에 그 역을 위해서
스크린 테스트를 받은 적이 있어서 대본은 읽어봤죠.
제 인생 최악의 오디션 이었어요.
제 정신이 아니었고 '벨벳 골드마인'을 찍은 직후라
그 역을 그다지 하고싶진 않았어요.
양성적 캐릭터를 연기한 직후에 트렌스 젠더 역을 맡으면
'jarhead' 같은 남성 영화에 날 캐스팅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 않겠어요 ?
-Q. 벨벳골드마인에서 브라이언 슬레이드라는 특이한 배역을 맡은 이후에
배역을 맡는 일이 어려워 졌나요 ?
-조나단 : 좀그랬어요.
그래도 그 역은 아무것하고도 안바꿀거에요.
데이빗 보위의 음악이 같이 나왔다면 좋았을거라고 생각해요.
OST 때문에 걱정이 되서 말이죠.
한 비평가가 제 목소리에 대해서 그랬어요.
씹다만 풍선껌같은 카리스마를 지녔다고...
그 비평은 냉장고에 보관중이고 매일 아침 차에 부을 우유를 꺼내면서 보죠.
'넌 씹다만 풍선껌같은 카리스마를 지였어.'
기억할만 해요.
-Q. 재밌네요. 근데 킬리안 머피와 당신은 제가 헐리웃에서
양성적 배역을 맡을 사람하면 머리에 떠오르는 두 사람인데,
두분다 미국인이 아니네요.
-조나단 : 그러네요. 전 근데 미국에 매료됐어요.
몬타나, 네브래스카, 엘비스 프레슬리네 고향..
앵리감독의 '라이드위드 데블Ride with the Devil'을 찍을때
미주리 주에 살았었는데 사람들은 우리가 노예 해방에 관한 영화를
찍는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아니었죠, 링컨이 원한건 그저 연합을 지키는 일이었어요.
이제와 돌이켜보면 남군이 했어야 했던 일은 노예 해방을 일단 하고,
그 후에 섬터 요새를 개방하는 거였죠.
그랬다면 다른 나라들이 남북전쟁에 참여했을거에요.
남군은 영국이 참전해 주길 바랬었는데,
영국은 노예제도를 가진 나라를 후원하려 하진 않았거든요.
-Q. 남북전쟁에서 남부연합에 대한 전략을 가진 배우 인터뷰는 처음이네요.
-조나단 : 예, 이 기사를 보면서 사람들은 생각하겠죠.
'이 자식, 제정신이 아니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