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 패러디

박호영2006.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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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몽 패러디

주몽이 귀여운 텔레토비 뽀?

MBC 드라마 주몽의 인기가 거세지면서 이를 패러디한 기발한 작품 역시 속속 등장,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겨주고 있다.

극 초반부터 대소(김승수)와 영포(원기준), 주몽(송일국)의 옷 색깔에 착안, 신호등 삼형제 패러디가 화제를 모은데 이어 최근엔 인기 어린이 프로그램 꼬꼬마 텔레토비를 패러디한 고구려 텔레토비가 인터넷상에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텔레토비의 유명한 오프닝을 본딴 이 동영상은 현재 많은 주몽팬들의 웃음보를 자극하고 있다.

언덕위에 아기 얼굴이 들어있는 해가 떠오르면 보라돌이, 뚜비, 나나, 뽀가 숫자를 세며 나와 온갖 귀여운 척을 하는 것이 원래의 장면이었다. 패러디에선 이렇게 바뀐다.

언덕위에 떠오르는 해 속엔 천진한 아기가 아닌 금와왕 전광렬의 심각한 얼굴이 들어있다. 넓고 푸른 꼬꼬마 동산에 텔레토비 친구들이 살고있어요~라는 익숙한 성우의 멘트에 따라 보라돌이 대소왕자가 하나를 세며 등장한다.

이어 뚜비로 분한 영포 왕자가 두울하고 나타나고, 셋을 세며 등장하는 나나는 다름아닌 소서노 한혜진이다. 가장 귀여운 막내 뽀는 주몽 송일국이 맡아 귀염둥이 포스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이들은 마지막에 같이 모여 온갖 귀엽고 앙증맞은 포즈로 아이 좋아~라는 대사를 친다.

특히 요즘 이 드라마에선 막내 동생 주몽을 죽이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는 대소와 영포의 모습, 번번이 죽을 고비를 넘기는 주몽의 고난이 펼쳐지고 있어 이들의 귀염둥이 텔레토비 패러디는 드라마 내용과 대조되며 더욱 신선한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대박이다 너무 귀엽고 재밌다며 이 기발한 패러디를 통해 드라마의 또다른 재미를 만끽하고 있다. [TV리포트 하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