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개막전 징크스는 더이상 없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독일 축구대표팀이 10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 월드컵경기장서 벌어진 2006 독일월드컵 개막전서 북중미의 '복병' 코스타리카를 4-2로 잠재웠다. 비교적 약체들과 같은 조에 속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던 독일은 첫 경기서 상대에게 두골을 내주며 포백 수비에 다소 약점을 노출했지만 경기를 지배하는 강인한 축구를 선보이며 16강 진출을 위한 순조로운 행보를 이었다. 1974년 이후 치러진 8차례 개막전 가운데 6번은 전 대회 우승팀이 지거나 비겼다는 '개막전 징크스'도 개최국 독일 앞에서는 빗나갔다. 독일은 지난 1970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36년만에 월드컵 개막전을 치른 개최국으로서 해묵은 징크스를 털어내는데 성공했다. 당초 독일은 '팀 전력의 핵심' 미하엘 발라크의 부상 공백으로 개막전을 앞두고 '비상'이 걸린 바 있다. 그러나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4-4-2 포메이션을 가동한 독일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 클로제와 '독일의 희망' 포돌스키 '투톱'과 좌우 측면에 포진한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와 베른트 슈나이더의 측면 공략을 통해 경기 초반부터 코스타리카를 압박했다. 또 '브레멘의 발라크'로 불리는 팀 보로프스키는 발라크의 공백을 훌륭히 메우며 중원을 장악했다. 이번 월드컵 개막 축포는 독일의 왼쪽 측면 수비수 필리프 람의 발끝에서 나왔다. 람은 전반 6분 상대 중앙수비수가 잘못 걷어낸 볼을 왼쪽 측면에서 받아 수비수 두명을 앞에 두고 감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을 터뜨렸다. 자신의 이름을 65억 전세계 인구에 강하게 각인시키는 순간이었다. 경기 초반부터 수세에 몰렸던 코스타리카는 이대로 물러설 수 없다는 듯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12분 왈테르 솔리스의 침투 패스를 이어받은 '간판 골잡이' 파울로 완초페가 독일 포백 수비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허문뒤 문전으로 달려가 침착한 오른발 슈팅을 통해 순식간에 경기를 1-1로 몰고 갔다. 그러나 독일은 실점 직후 불과 5분만에 또 다시 골을 터뜨리며 경기장에 모인 6만 6천여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 오른쪽 날개 슈나이더가 오른쪽 측면을 완전히 허문 뒤 PA 왼쪽에 위치해 있던 슈바인슈타이거에게 땅볼 패스를 연결했고, 문전에 위치해 있던 클로제가 또 다시 이를 이어받아 코스타리카의 골망을 갈랐다. 클로제는 후반 16분 쐐기골까지 뽑아내며 자신의 생일을 확실히(?) 자축했다. 왼쪽서 날아온 람의 크로스를 받은 클로제는 '전매특허'인 헤딩슛을 날렸고, 이 볼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흘러나오자 다시 발로 밀어 넣으며 팀의 승리를 확인했다. 기세가 오른 독일은 후반 42분 미드필더 프링스가 미드필드 지역 30m 정면서 통렬한 중거리 슈팅을 날려 팀에 마지막 4번째 골을 안겼다. 3-5-2 전형과 '선수비 후역습' 전략으로 독일을 꺾겠다며 투지를 불태웠던 코스타리카는 독일의 측면 돌파에 번번이 약점을 노출하고 후반 들어 체력적인 열세까지 보이며 '이변의 주인공'으로 기록되는 데 실패했다. 코스타리카 첫골의 주인공 완초페는 후반 28분 '단짝' 센테노의 패스를 받아 옌스 레만 골키퍼가 지키는 독일 골문을 또 한번 완벽하게 허물며 개막전서만 2골을 터뜨리는 '개가'를 올렸지만 홀로 승부를 뒤집는 것은 역부족이었다. 한편 A조에 속한 독일과 코스타리카는 오는 15일 각각 도르트문트와 함부르크에서 폴란드와 에콰도르를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첨부파일 : 1(2811)_0400x0450.swf
독일 '화끈한 공격축구'로 코스타리카에 4-2 압승
'월드컵 개막전 징크스는 더이상 없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독일 축구대표팀이 10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 월드컵경기장서 벌어진 2006 독일월드컵 개막전서 북중미의 '복병' 코스타리카를 4-2로 잠재웠다.
비교적 약체들과 같은 조에 속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던 독일은 첫 경기서 상대에게 두골을 내주며 포백 수비에 다소 약점을 노출했지만 경기를 지배하는 강인한 축구를 선보이며 16강 진출을 위한 순조로운 행보를 이었다.
1974년 이후 치러진 8차례 개막전 가운데 6번은 전 대회 우승팀이 지거나 비겼다는 '개막전 징크스'도 개최국 독일 앞에서는 빗나갔다. 독일은 지난 1970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36년만에 월드컵 개막전을 치른 개최국으로서 해묵은 징크스를 털어내는데 성공했다.
당초 독일은 '팀 전력의 핵심' 미하엘 발라크의 부상 공백으로 개막전을 앞두고 '비상'이 걸린 바 있다. 그러나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4-4-2 포메이션을 가동한 독일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 클로제와 '독일의 희망' 포돌스키 '투톱'과 좌우 측면에 포진한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와 베른트 슈나이더의 측면 공략을 통해 경기 초반부터 코스타리카를 압박했다.
또 '브레멘의 발라크'로 불리는 팀 보로프스키는 발라크의 공백을 훌륭히 메우며 중원을 장악했다.
이번 월드컵 개막 축포는 독일의 왼쪽 측면 수비수 필리프 람의 발끝에서 나왔다.
람은 전반 6분 상대 중앙수비수가 잘못 걷어낸 볼을 왼쪽 측면에서 받아 수비수 두명을 앞에 두고 감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을 터뜨렸다. 자신의 이름을 65억 전세계 인구에 강하게 각인시키는 순간이었다.
경기 초반부터 수세에 몰렸던 코스타리카는 이대로 물러설 수 없다는 듯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12분 왈테르 솔리스의 침투 패스를 이어받은 '간판 골잡이' 파울로 완초페가 독일 포백 수비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허문뒤 문전으로 달려가 침착한 오른발 슈팅을 통해 순식간에 경기를 1-1로 몰고 갔다.
그러나 독일은 실점 직후 불과 5분만에 또 다시 골을 터뜨리며 경기장에 모인 6만 6천여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
오른쪽 날개 슈나이더가 오른쪽 측면을 완전히 허문 뒤 PA 왼쪽에 위치해 있던 슈바인슈타이거에게 땅볼 패스를 연결했고, 문전에 위치해 있던 클로제가 또 다시 이를 이어받아 코스타리카의 골망을 갈랐다.
클로제는 후반 16분 쐐기골까지 뽑아내며 자신의 생일을 확실히(?) 자축했다. 왼쪽서 날아온 람의 크로스를 받은 클로제는 '전매특허'인 헤딩슛을 날렸고, 이 볼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흘러나오자 다시 발로 밀어 넣으며 팀의 승리를 확인했다.
기세가 오른 독일은 후반 42분 미드필더 프링스가 미드필드 지역 30m 정면서 통렬한 중거리 슈팅을 날려 팀에 마지막 4번째 골을 안겼다.
3-5-2 전형과 '선수비 후역습' 전략으로 독일을 꺾겠다며 투지를 불태웠던 코스타리카는 독일의 측면 돌파에 번번이 약점을 노출하고 후반 들어 체력적인 열세까지 보이며 '이변의 주인공'으로 기록되는 데 실패했다.
코스타리카 첫골의 주인공 완초페는 후반 28분 '단짝' 센테노의 패스를 받아 옌스 레만 골키퍼가 지키는 독일 골문을 또 한번 완벽하게 허물며 개막전서만 2골을 터뜨리는 '개가'를 올렸지만 홀로 승부를 뒤집는 것은 역부족이었다.
한편 A조에 속한 독일과 코스타리카는 오는 15일 각각 도르트문트와 함부르크에서 폴란드와 에콰도르를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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