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빛 십자가..

정우현2006.06.12
조회27
노을빛 십자가..


너무 늦은건가??
열심히 발걸음을 옮겨보지만
시간은 나보다 저만치 먼져가고있다..

안돼..!! 널 절대로 이렇게 보낼 수 없어..
아직 말하지 못했는데.. 아직 너의 손 잡아주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보낼수 없단 말야..

누구나 아플수 있는거야..
그래.. 누구나 아픈거 처럼 너두 그 누구나인거야..
너두 다른사람처럼 조금 아프고 말거야..
너 건강하잖아.. 너 누구보다 건강하다고 늘 말했었잖아..

 

헉..헉..!!
도착했다..  '똑!똑!'
대답두 기다리지 않고 문을 열었다..
창문밖 하늘을 바라보고 서 있는 너..
'그러면 그렇지..! 넌 건강하다니까..'

"뭘봐?!"   "노을"
"왜봐?!"   "그냥"
"나봐.!!"   "싫어"
"왜....?!"   "......"
"왜....?!"   "너두"
".......?!"   "노을"
".......?!"   "봐봐"
".......?!"   "나는"
".......?!"   "이제"
".......?!"   "못봐"
"?????!."   "내눈"
"?????!."   "이제"
"?????!."   "너두"
"?????!."   "못봐"

.................
"나.. 이제.. 너.. 영원히.. 못보는 건가??"
"너두.. 이제.. 나.. 영원히.. 못보는 건가??"
"바보.. 난 사진으로 너 볼 수있다뭐.."
"그래.. 난 하늘에서 널 볼 수있다뭐.."
"거기까지 가서 뭐하러 날 보냐.."
"거기가면 니손 잡을수 없잖아.."
".........."
"니 어깨에 기댈수도 없잖아.."
".........."
"니가 나 생각하며 눈물흘려도 닦아줄수 없잖아.."
"내가 왜 우냐!? 이래봐두 나 남자다.."
"나보다 더 눈물많은 남자?!"
".........."
"그래서 내 앞에선 더 안우는 남자?!"
".........."
"그래두 니 눈물 나한텐 보이는데.."
".........."
"그래두 니 사랑.... 나한텐 보이는데......"

 

"내 사랑..... 가져..가라.."
".........."
"내 기억..... 가져..가라.."
".........."
"내 눈물..... 가져..가라.."
"왜? 이제 나 잊으려구..??"
"내 사랑, 내 기억, 내 눈물......"
".........."
"지금까지 너와 함께있을때보다.."
".........."
"앞으로 더 많아질꺼같다.."
"....나...."
".........."
"....너...."
".........."
"힘들게만 했는데.."
".........."
"아프게만 했는데.."
".........."
"바보.."

 

'이바보,, 내가 안아줬다.. 이럴땐 다행이다

내가 이녀석 보다 키가커서..'
'내가 흘린 눈물 이 녀석 어깨에는 닿아도..

내 눈물 볼수는 없으니까..'

'이바보,, 하나님곁에 있을때.. 제 생각 안하게 해주세요..'
'하나님곁에 있어서,, 저두 이바보 걱정 안하게 해주세요..'
'저 멀리 보이는 언덕위 십자가..'
'이 바보 마음속 언덕에도 주님의 십자가 있게해주세요..'
'주님 제게 그랬듯이요..'

 

"사랑..할께....지금까지 그랬던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