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학생들이 살려달라고 울부짖고 있습니다. 교실에서 꿈을 키우며 희망으로 부풀어 있어야할 학생들이 학교 밖으로 나와 울고 있습니다. 교실에서 사랑과 꿈의 지팡이가 되어야할 선생님들은 거리로 나가 시민들에게 안타까운 현실을 전단지로 호소하고 있습니다.
시각장애인 안마사는 이제 필요없으니 한 달 안에 안마 시술소에서 나가 달라는 통보를 받고, 자신 뿐 아니라 가족의 생존권마저 위협받은 안마사들이 목숨을 던지고 있습니다.
누가 우리를 내몰았습니까? 교실 밖으로, 학교 밖으로, 세상 밖으로, 죽음과 맞닥들일 수 밖에 없는 벼랑 끝으로 몰고온 것은 누구입니까?
지난 5월 25일 시각장애인에게만 안마사 자격을 인정하고 있는 규정이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났습니다.
헌재 전원재판부는 보건복지부령(令)인 안마사에 관한 규칙 제3조에 대해 "시각 장애인이 아닌 일반인의 직업 선택의 자유를 원천적으로 제한해 헌법에 위반한다"고 하였습니다. 헌재의 위헌 결정은 30만 시각장애인과 그 가족들까지 모두 생매장하겠다는 결정과도 같습니다. 헌재는 법이라는 날카로운 칼끝으로 30만 시각장애인들의 심장을 도려내고 있습니다. 최소한의 인권과 공동체 사회의 기본적 사회원리를 무시한 채 떨어진 책상머리판결은 시각장애인더러 죽으라고 합니다.
생존을 위해 마지막으로 잡은 지푸라기가 그리도 탐이 났습니까?
꿈을 갖고 사람답게 살아보자는 우리의 몸부림이 그리도 부러웠습니까?
99 마지기의 논을 가진 부자는 한 마지기의 논을 가진 가난한 농부의 그것마저도 빼앗아 100 마지기의 논을 가지려 합니다.
그들은 왜 수많은 직업 중 시각장애인의 보호직종인 안마사라는 직업을 내놓으라는 것입니까?
사회적 약자이며 소수인 우리들이 우스워보였던 것입니다. 내놓으라 하면 보이지 않는 눈을 꿈벅이며 순순히 내어줄 줄 알았나봅니다. 빼앗으면 두 손을 휘저으며 더듬더듬 헤매이다 돌아설 줄 알았나봅니다. 연금을 줄테니 죽지 않을 만큼 먹고 집구석에서 나오지 말라고 합니다. 보잘것 없는 시각장애인들의 생존권보다는 두 눈 멀쩡한 사람들의 직업선택의 자유가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평등의 논리대로라면 우리는 100m 달리기 경주에서30미터 앞에서 출발을 기다려야합니다. 하지만 그 경기는 일반 선수들에게 비합리적이므로 이제는 평등게임을 그만하자고 합니다.
지금 그들은 바뀐 규칙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경기에서 빠지라고 우리를 밀치고 있습니다.
이렇게 균등이 우선인 나라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이제 장애인도 군대에 가고, 대기업의 총수든 그 기업에서 일하는 청소부든 할것 없이 세금을 똑같이 내고 지하철의 경로석과 여성전용칸을 없애야 한다는 억지를 부리고 있는 것과 무엇이 다르단 말입니까?
헌재는 지난 2003년 6월 안마사 자격 기준을 보건복지부령에 위임한 의료법 61조에 대해 재판관 5대4로 합헌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3년만에 헌재는 제 얼굴에 침을 뱉으며 손바닥 뒤집듯 판결을 뒤집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쉽게 손바닥을 뒤집을 수 없습니다. 시각장애인의 안마사 자격은 1913년 우리 나라에 제생원이 세워진 이래 100년 가까이 보호 직종으로 지켜져 왔습니다. 하루 이틀에 만들어지고 하루 이틀에 사라질 제도가 아닌 것입니다.
전국 12개 시각장애 특수학교에서는 고등학교 과정에서 안마·마사지·지압, 전기치료·침·구 등을 다룰 수 있도록 ‘이료교육’ 과정을 두고 있습니다. 3년동안 해부·생리, 병리, 보건 등 기초 의학과목에서부터 시작해 안마·마사지·지압·전기치료, 한방, 침구 등의 이론, 이료임상, 진단 등 임상과목 그리고 실기실습까지 포함하고 있습니다. 또, 중도실명한 성인들은 2년 교육과정인 안마수련원에서 재활의 꿈을 키우며 동일한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긴 시간동안 어려운 공부를 하면서도 버텨낸 것은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직업을 가질 수 있다는 희망은 칠흙 같은 어둠 속에서도 어떤 빛보다 밝게 우리를 인도했습니다. 제 힘으로 벌어 가정을 꾸리고 미래를 꿈꾸는 것이 우리에게는 진정 사치란 말입니까?
이제 우리는 맞설 것입니다.
희망을 빼앗기고 절망 앞에 죽는 것이나 권리를 되찾기 위해 투쟁하다 죽는 것이나 죽는 것은 매 한 가지입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도와 주십시오.
저희는 동전 한 잎, 동정의 한 표가 아닌 생존권의 보장에 여러분의 격려와 관심 그리고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안마권 수호는 저희들의 살길수호입니다. 이것마저 빼앗긴다면 더 이상 내려갈 곳도 잃을 것도 없는 시각장애인들은 죽습니다. 저희도 국민의 일원으로 주어진 권리를 누리고 싶습니다.
시각장애인 관련 호소문
시각장애인 살리기 천만인 서명운동
(http://web.kbuwel.or.kr/win)
이 글 읽고 여기에 서명 좀 해주세요 !!!
시각장애인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입니다 .
이름쓰고 클릭 몇번만 하면 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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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각장애인 청년 연합 호소문
시각장애학생들이 살려달라고 울부짖고 있습니다. 교실에서 꿈을 키우며 희망으로 부풀어 있어야할 학생들이 학교 밖으로 나와 울고 있습니다. 교실에서 사랑과 꿈의 지팡이가 되어야할 선생님들은 거리로 나가 시민들에게 안타까운 현실을 전단지로 호소하고 있습니다.
시각장애인 안마사는 이제 필요없으니 한 달 안에 안마 시술소에서 나가 달라는 통보를 받고, 자신 뿐 아니라 가족의 생존권마저 위협받은 안마사들이 목숨을 던지고 있습니다.
누가 우리를 내몰았습니까? 교실 밖으로, 학교 밖으로, 세상 밖으로, 죽음과 맞닥들일 수 밖에 없는 벼랑 끝으로 몰고온 것은 누구입니까?
지난 5월 25일 시각장애인에게만 안마사 자격을 인정하고 있는 규정이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났습니다.
헌재 전원재판부는 보건복지부령(令)인 안마사에 관한 규칙 제3조에 대해 "시각 장애인이 아닌 일반인의 직업 선택의 자유를 원천적으로 제한해 헌법에 위반한다"고 하였습니다. 헌재의 위헌 결정은 30만 시각장애인과 그 가족들까지 모두 생매장하겠다는 결정과도 같습니다. 헌재는 법이라는 날카로운 칼끝으로 30만 시각장애인들의 심장을 도려내고 있습니다. 최소한의 인권과 공동체 사회의 기본적 사회원리를 무시한 채 떨어진 책상머리판결은 시각장애인더러 죽으라고 합니다.
생존을 위해 마지막으로 잡은 지푸라기가 그리도 탐이 났습니까?
꿈을 갖고 사람답게 살아보자는 우리의 몸부림이 그리도 부러웠습니까?
99 마지기의 논을 가진 부자는 한 마지기의 논을 가진 가난한 농부의 그것마저도 빼앗아 100 마지기의 논을 가지려 합니다.
그들은 왜 수많은 직업 중 시각장애인의 보호직종인 안마사라는 직업을 내놓으라는 것입니까?
사회적 약자이며 소수인 우리들이 우스워보였던 것입니다. 내놓으라 하면 보이지 않는 눈을 꿈벅이며 순순히 내어줄 줄 알았나봅니다. 빼앗으면 두 손을 휘저으며 더듬더듬 헤매이다 돌아설 줄 알았나봅니다. 연금을 줄테니 죽지 않을 만큼 먹고 집구석에서 나오지 말라고 합니다. 보잘것 없는 시각장애인들의 생존권보다는 두 눈 멀쩡한 사람들의 직업선택의 자유가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평등의 논리대로라면 우리는 100m 달리기 경주에서30미터 앞에서 출발을 기다려야합니다. 하지만 그 경기는 일반 선수들에게 비합리적이므로 이제는 평등게임을 그만하자고 합니다.
지금 그들은 바뀐 규칙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경기에서 빠지라고 우리를 밀치고 있습니다.
이렇게 균등이 우선인 나라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이제 장애인도 군대에 가고, 대기업의 총수든 그 기업에서 일하는 청소부든 할것 없이 세금을 똑같이 내고 지하철의 경로석과 여성전용칸을 없애야 한다는 억지를 부리고 있는 것과 무엇이 다르단 말입니까?
헌재는 지난 2003년 6월 안마사 자격 기준을 보건복지부령에 위임한 의료법 61조에 대해 재판관 5대4로 합헌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3년만에 헌재는 제 얼굴에 침을 뱉으며 손바닥 뒤집듯 판결을 뒤집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쉽게 손바닥을 뒤집을 수 없습니다. 시각장애인의 안마사 자격은 1913년 우리 나라에 제생원이 세워진 이래 100년 가까이 보호 직종으로 지켜져 왔습니다. 하루 이틀에 만들어지고 하루 이틀에 사라질 제도가 아닌 것입니다.
전국 12개 시각장애 특수학교에서는 고등학교 과정에서 안마·마사지·지압, 전기치료·침·구 등을 다룰 수 있도록 ‘이료교육’ 과정을 두고 있습니다. 3년동안 해부·생리, 병리, 보건 등 기초 의학과목에서부터 시작해 안마·마사지·지압·전기치료, 한방, 침구 등의 이론, 이료임상, 진단 등 임상과목 그리고 실기실습까지 포함하고 있습니다. 또, 중도실명한 성인들은 2년 교육과정인 안마수련원에서 재활의 꿈을 키우며 동일한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긴 시간동안 어려운 공부를 하면서도 버텨낸 것은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직업을 가질 수 있다는 희망은 칠흙 같은 어둠 속에서도 어떤 빛보다 밝게 우리를 인도했습니다. 제 힘으로 벌어 가정을 꾸리고 미래를 꿈꾸는 것이 우리에게는 진정 사치란 말입니까?
이제 우리는 맞설 것입니다.
희망을 빼앗기고 절망 앞에 죽는 것이나 권리를 되찾기 위해 투쟁하다 죽는 것이나 죽는 것은 매 한 가지입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도와 주십시오.
저희는 동전 한 잎, 동정의 한 표가 아닌 생존권의 보장에 여러분의 격려와 관심 그리고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안마권 수호는 저희들의 살길수호입니다. 이것마저 빼앗긴다면 더 이상 내려갈 곳도 잃을 것도 없는 시각장애인들은 죽습니다. 저희도 국민의 일원으로 주어진 권리를 누리고 싶습니다.
행복하고 싶습니다.
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