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전설

송영광200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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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전설

개봉당시 보고 싶던 영화였습니다. 플래시댄스, 더티댄싱, 쉘위댄스 춤의 관련된 영화들 보면서 한번은 꼭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 영화도 그렇네요. 한가지에 미쳐본다는 것이 참 매력있는 일인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좋아서 미친다는 것이요. 홍성진 영화 해설 본격적인 사교댄스를 소재로 한 댄스 영화. 1999년 출간된 성석제 원작을 바탕으로, 사교댄스계의 전설적인 인물(이성재)을 위장잠복하여 수사하던 여형사(박솔미)가 춤의 세계에 매료된다는 이야기로, 영화는 전체적으로 '춤바람', '제비', '캬바레'로 대표되는 한국 사회의 사교댄스를 풍자한 유머러스한 이야기 과정에서도, 춤을 추는 의미와 그들의 열정을 영화의 주제로 잘 포착했다. 특히 박솔미가 횡단보도에서 크리스마스 송의 리듬에 심취되어 추는 댄스 장면이 가장 인상적. 주-조연 배우들의 멋진 춤 솜씨도 엿볼 수 있는데, 배우들은 국내 전문 댄서 샤리 권의 지도를 받았다.(샤리 권은 안무가로 영화 제작에도 직접 참여했다) 그동안 한국영화계에 변변치 못했던 댄스영화의 첫 쾌작! 한편, 영화의 마지막, 폭죽이 터지는 도시의 빌딩 야경을 배경으로 두 주연배우가 춤추는 황홀하면서도 멋진 씬은 홍콩 현지에서 촬영되었다. 감독의 말. 시나리오 초고를 쓰기 위해, 강남의 모 댄스 교습소를 찾아갔었다. 거기서 60먹은 노인이랑 50먹은 중년 아줌마가 두 손 맞잡고 '자이브'란 춤을 추는 모습을 보는 순간, 가슴 속에서 뭔가가 꿈틀꿈틀 하면서 "아, 저거 미치는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내가 경험했던 그 묘한 감흥을 사람들에게 느끼게 해 주고 싶어서 이 영화를 시작한 거다. 누군가가 뭐 하나에 미쳐서 그걸 죽기 살기로 매달렸더니, 어느 날 자기보다 그걸 더 잘 잘 하는 사람이 없게 된다. 난 그 경지를 '예술'이라고 본다. 이 영화의 주인공이 미쳐서 매달렸던 쟝르가 바로 '춤'이다. 영화가 끝나고 극장 문을 나서는 관객들이 ‘아, 나도 저 춤 한번 배워보고 싶다' 하는 생각이 든다면 난 성공한 거다. (2003년 봄, 감독 박정우) *사운드 트랙 1. "He Was Beautiful" - Shirley Bassey 2. "Rock Around The Clock" - Bill Haley & His Comets 3. "Rock And Roll Music" - Cagey Strings 4. "Jurame?" - Gisselle 5. "Hit The Road Jack" - Buster Poindexter 6. "What To Do" - Matt Monroe 7. "Dancing Shoes?" - 이정열 8. "Oh, How I Miss You Tonight?" - 류정은 9. "Voy A Quitarme El Anillo?" - 엄지영 10. "May Each Day?" - 이정열 11. "Do You Wanna Dance?" - 엄지영 12. "Asi?" - 엄지영 13. "Oh, How I Miss You Tonight" - 백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