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대종상영화제를 앞두고 현재 일반관객을 대상으로 한 '일반심사위원심사'가 전국 5대 도시에서 벌어지고 있다.
그간 영화인들끼리의 잔치라는 '대종상영화제'에 대한 비판을 불식시키기 위해 서울관객을 대상으로 시도된 '일반관객심사'가 3년째를 맞아 전국 5대 도시의 일반관객 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것이다.
우연찮게 이 소식을 접한 나는 어찌저찌하여 일반심사위원공모에 당첨이 되어 현재까지 영등포에 위치한 '롯데시네마'에서 11일째 하루에 두편꼴로 영화 심사를 위한 관람을 하고 있다.
우선은 지난 1년여간 개봉한 한국영화 대부분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는 것이 가장 큰 메리트겠고, 롯데시네마 VIP 멤버스 혜택에, 대종상영화제 일반심사위원 위촉장 등이 주어지는 것이 또다른 혜택이라면 혜택이겠다.
서울지역의 위촉장 수여식은 그나마 지난 2년간 해온 가다(?)가 있어서인지 별 문제 없이 진행되었지만, 대구나 부산 등 올해 처음 일반관객심사가 시작된 곳에서는 각 심사위원들에게 나누어줘야할 위촉장을 바닥에 아무렇게나 늘어놓아 일반심사위원들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심사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대종상 각 부문별 후보 중에서 딱 하나의 선택만 하면 되는데 처음 시작 당시 후보작 중 2/3 이상을 해당 심사 극장(롯데시네마)에서 관람해야만 심사권이 주어지는 것이었는데 심사일정 2/3를 지난 시점에 이 기준을 무효화하는 안일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일부 심사위원들에게 심사위원이 됐다는 사실이 뒤늦게 통보된 것이 이유였는데 전화통보까지 받았던 나로서는 대체 이해가 가지 않는 이유다)
13일동안의 짧지 않은 낮 시간을 자신의 모든 일과를 뒤로 한채 공정하고 성실한 심사를 위해 꾸준히 극장을 찾아 심사를 위한 영화감상을 했던 일반심사위원들 대다수는 이런 안이한 대종상사무국의 행사진행에 적잕은 실망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이게 다가 아니다. 사무국은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되는 일반심사가 좌석이 많이 비는게 안타까웠는지 후원사 중 하나인 코리아닷컴과 손잡고 이벤트랍시고 지난 주 말부터 일반심사가 이루어지는 극장에 일반관객을 초대하고 있다. (말이 초대지 막 티켓을 뿌리고 있다고 봐야할 것이다.)
관객과 함께하는 대종상영화제라는 허울 좋은 말로 때울게 아니라 일반심사위원이 공정한 심사를 할 수 있는 환경부터 마련해야하는게 아닌가? 아이들을 포함한 한 식구 전체가 내 뒷좌석에 앉아서 얼음 든 콜라컵을 흔들며 팝콘을 와구작 거리며 먹어대는데 대체 어떻게 영화에 집중하라는 것인가?
이제 하루밖에 남지 않은 일정이지만 난 끝까지 공정한 심사를 위해 극장을 찾을 것이다. 정말 관객과 영화인들이 함께 만들어나가는 대종상영화제가 되려면 한문 나부랭이만 빼곡히 담긴 위촉장따위가 아니라 대종상사무국의 일반심사위원을 대하는 마인드가 필요한게 아닌가 싶다.
관객과 함께하는 대종상영화제(?)
오는 21일 대종상영화제를 앞두고 현재 일반관객을 대상으로 한 '일반심사위원심사'가 전국 5대 도시에서 벌어지고 있다.
그간 영화인들끼리의 잔치라는 '대종상영화제'에 대한 비판을 불식시키기 위해 서울관객을 대상으로 시도된 '일반관객심사'가 3년째를 맞아 전국 5대 도시의 일반관객 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것이다.
우연찮게 이 소식을 접한 나는 어찌저찌하여 일반심사위원공모에 당첨이 되어 현재까지 영등포에 위치한 '롯데시네마'에서 11일째 하루에 두편꼴로 영화 심사를 위한 관람을 하고 있다.
우선은 지난 1년여간 개봉한 한국영화 대부분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는 것이 가장 큰 메리트겠고, 롯데시네마 VIP 멤버스 혜택에, 대종상영화제 일반심사위원 위촉장 등이 주어지는 것이 또다른 혜택이라면 혜택이겠다.
서울지역의 위촉장 수여식은 그나마 지난 2년간 해온 가다(?)가 있어서인지 별 문제 없이 진행되었지만, 대구나 부산 등 올해 처음 일반관객심사가 시작된 곳에서는 각 심사위원들에게 나누어줘야할 위촉장을 바닥에 아무렇게나 늘어놓아 일반심사위원들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심사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대종상 각 부문별 후보 중에서 딱 하나의 선택만 하면 되는데 처음 시작 당시 후보작 중 2/3 이상을 해당 심사 극장(롯데시네마)에서 관람해야만 심사권이 주어지는 것이었는데 심사일정 2/3를 지난 시점에 이 기준을 무효화하는 안일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일부 심사위원들에게 심사위원이 됐다는 사실이 뒤늦게 통보된 것이 이유였는데 전화통보까지 받았던 나로서는 대체 이해가 가지 않는 이유다)
13일동안의 짧지 않은 낮 시간을 자신의 모든 일과를 뒤로 한채 공정하고 성실한 심사를 위해 꾸준히 극장을 찾아 심사를 위한 영화감상을 했던 일반심사위원들 대다수는 이런 안이한 대종상사무국의 행사진행에 적잕은 실망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이게 다가 아니다. 사무국은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되는 일반심사가 좌석이 많이 비는게 안타까웠는지 후원사 중 하나인 코리아닷컴과 손잡고 이벤트랍시고 지난 주 말부터 일반심사가 이루어지는 극장에 일반관객을 초대하고 있다. (말이 초대지 막 티켓을 뿌리고 있다고 봐야할 것이다.)
관객과 함께하는 대종상영화제라는 허울 좋은 말로 때울게 아니라 일반심사위원이 공정한 심사를 할 수 있는 환경부터 마련해야하는게 아닌가? 아이들을 포함한 한 식구 전체가 내 뒷좌석에 앉아서 얼음 든 콜라컵을 흔들며 팝콘을 와구작 거리며 먹어대는데 대체 어떻게 영화에 집중하라는 것인가?
이제 하루밖에 남지 않은 일정이지만 난 끝까지 공정한 심사를 위해 극장을 찾을 것이다. 정말 관객과 영화인들이 함께 만들어나가는 대종상영화제가 되려면 한문 나부랭이만 빼곡히 담긴 위촉장따위가 아니라 대종상사무국의 일반심사위원을 대하는 마인드가 필요한게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