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신우문2006.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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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친구야!

     너와 난 세상이라는

     각각 좌표에 X,Y라는

     임의의  변수로 태어났다

     X=Y라는 함수에 따라

     필연적으로 만났었지

     친구야!

     난 널 볼때마다 사선보다는

     변함없는 평행선을

     네가 나의 공집합이기보다는

     부분집합이길 바랬다

     때문에 난 네게 삼각형이나

     사각형처럼 모나지 않은

     타원형의 부드러움을 주려했었고

     뺄셈이나 덧셈이 아닌

     나눗셈의 짜릿함

     받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