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본능)새끼갈매기가 어미 부리를 쪼는이유.

류정범2006.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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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옛 이야기가 생각난다.

 

아프리카의 어느부족.

이 곳에서의 미인상은 살집이 있는 비대한 여자를

가장 이상적인 여인상으로 꼽는다고 한다.

 

우리가 동경하고 싶은 또는 닮고싶은.

그 인물에의 어떤 모습이 우리로 하여금

매력을 느끼게 하는 것일까.

 

잘 생긴 연예인들의 주먹만한 얼굴과

뚜렷한 이목구비.주옥같은 피부.

모델들의 화려한 옷맵시와 이상적인 몸매.

뮤지컬배우의 뛰어난 가창력과 섬세한 목소리.

스포츠선수의 파워풀하고 탄력적인 몸 동작.

 

우리가 그런것들을 이상적으로 느끼게 되는 이유는 뭘까.

가령, 박명수가 정말 이상적인 가수라 여겨진다면 어떨까...?^^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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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대 갈매기를 소재로 한 실험에서....

 

어미갈매기가 먹이를 부리에 물고.

새끼들이 잇는 둥지로 오면

새끼들은 어미의 부리를 사정없이 쪼아댄다.

 

정작 새끼들이 쪼는 이유는 먹이 때문이 아닌.

어미의 붉은 부리 때문이다.

붉은색은 흥분상태를 유발해 부리를 쪼게된다.

 

막대에 붉은색 띠를 각각 1개, 3개를 붙여

실험을 해본 결과,

3개두른 막대는 사정없이 쪼아대는 반면,

1개짜리는 쳐다도 보지 않았다.

이것은 3개를 두른 막대가 더 자극적이기 때문이다.

 

만약 갈매기에게 우리 인간과 같은 뇌가 있다면

과연 그 띠야말로 우리가 이상향을 갈망하듯.

그 붉은 막대를 쪼은 건 아니었을까.

 

본능적으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