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 & 그 여자』8화

이기정2006.07.13
조회87

『그 남자 & 그 여자』8화

 

 

 

그 남자[8화]

 

던킨 앤 도우낫..

도우낫 종류가 넘 많다..

그리고 난 한번도 던킨에 온 적도 없다..

 

종류가 많고 온적도 없다. 고로 난 뭐가 맛있는지 모른다.

에해라디야~*

 

그래도 뭐 먹임직스럽게 보이는거 몇개 고르면 되겠지!!

약간 더우니까 음료로는 오렌지 쥬스.. 무난하게 가는거지 뭐~

도넛과 음료를 들고 그녀 반대편에 앉았다.

 

하얀 팔둑을 따라 눈을 이동하다가 그녀의 손에 잠시 머물렀다.

 

 

OTL.. 털썩

 

 

저 반짝이는건.. 반지.. 왠지 커플링 틱하다..

일단 반지는 PASS

 

보면 볼수록 느끼는 거지만

옷은 진짜 이쁘장하게 입은것 같다. 튀지도 않으면서

자신의 스타일이 드러나는게 쉽지많은 않으니까..

 

"자 맛있게 드세요!!"

 

"예..; 잘먹겠습니다" 조심스럽게 빨대가 꽂혀진

오렌지 쥬스에 입을대고 조금씩 빨아먹는 그녀..

 

넘 귀엽다+ᄆ+;;

도넛은 또 얼마나 조신하게 먹는지.. 완전..

마음을 뺏겨버렸다...

 

"저기요.."

 

화들짝-

 

"네?"

 

"배고프시면 드세요 침흘리시지 마시고.."

 

.

 

.

 

젠장..

 

"네넵;;"

 

허겁지겁 도넛을 입에 물고 씹지도 않고 삼키다가..

목에 걸렸다...

 

"쿨럭, 쿨럭, 쿨럭!! 켁켁"

"어머;; 괜찮으세요??"

 

쪽팔리지......

 

그래도 어느새 뒤돌아서 등을 토닥여 주는 그녀..

정말.. 제대로 골랐다.. 처음부터 왠지 느낌이 왔다니까..

 

가까스로 도넛을 삼키고

조심스럽게 먹기 시작했다-_-;;;

 

 

 

하나 둘, 없어지는 도넛.

 

한모금 두모금 입을 축이면서 없어지는 쥬스.

 

이것들이 의미하는건 단 하나.

 

'헤어짐'

 

 

 

음하... 또 다시 머리속이 복잡복잡해지기 시작한다.

 

 

"저기요..?"

 

"예?"

 

"성함이 어떻게..?? 저는 육군 상병 이기정 이라고 합니다"

 

"풉;;" 왜 웃는거야-_- 우씌..

 

"육군 상병은 모에요 푸하하-"

 

조금.. 얄밉긴 하지만..

웃는 모습도.. 정말 이쁘다..

 

"에.. 뭐 그냥 그렇단 거죠 웃긴..- _-;; 그쪽은 어떻게 되요?"

 

"전 정연아라고 해요, 나이는 21살이예요"

 

이름이쁘네..;; 근데.. 21살??

좀 어린데..? 성숙하게 보여서 동갑이나 1살 어릴줄 알았는데..

 

"대학생이에요^^"

 

 

 

육군 상병과 대학생과의 어울리지 않는 만남인가..

쩝;;

 

 

 

"계산하고 올께요 잠시만 기다리세요~!!"

 

"예~"

 

 

 

기다린단다 ᄏᄏᄏ  입이 귀까지 걸린 나-_-;;

 

 

 

후다닥 카운터로 뛰어가다가 자빠졌다.

란 상황이 오면 안되니까 그냥 걸어갔다..

 

뒷주머니에 지갑을 꺼내서 펼쳐봤더니

있는건. 교통카드와 천원짜리 2장.........................................

 

 

 

 

 

 

하늘이 노래졌다.

도넛이 미워졌다.

 

 

 

 

돋댔다..............

 

 

 

 

 

 

[TO BE 컨티뉴]

 

 

 

 

사람이 죽는다는게 어떤건지 알아?

심장이 멎는거? 피가 움직이지 않는거? 뇌가 죽는거?

그런게 아니야.

잊혀진다는거지. 잊혀진다면 살아있어도 죽은거야.

 

 

-HEAVEN MA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