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에 아프시다면 봐주세요

2006.07.02
조회356

 

 

*

 

그사람을 처음안건

10살 겨울이였어요. (지금은 18살)

우연치않게

친분이있는분께 피아노학원을 소개받아

가게되었는데  그사람이있었어요.

그냥

피아노학원 선생님 아들

이였어요 - 어렷으니까요

2살이 더많아서 그냥 아는 오빠 였어요

 

엄마들끼리도 친해져서

서로 집안왕래도 많았고

오빠동생은 저보다 2살적은데

절 잘따라서 친하게 지냈었죠

 

오빠랑은 왠지 어색해서 같이 놀기는했는데

친하지는 않았던거같아요

초등학교도 1년 같이다녔는데

만나도 인사도안하는?

 

그렇게 전 피아노학원도 끊게되고

같이다니는 서예학원에서봐도

그냥 인사도 안하는 사이엿어요

오빠가  잘생긴 편이라서

그냥 어린마음에 두근거리기는했었어요

그치만 그냥 가끔 볼때만 잠깐 ?

 

그렇게 시간은흘렀고

중3  겨울때였어요.

엄마가 갑자기 고3올라가는 오빠한테

과외받을 생각없냐구해서

상관은 없는데 누구냐고 물었었어요

엄마는 그냥 그런사람이있다고만하고

알려주지는 않았어요

그렇게 방학중 어느날 아침이엿어요

갑작스럽게 아침에 피아노 선생님 (오빠엄마)

께 전화가 온거예요

"학생이나 선생이나 아주 잠이많아 ~"

이러시면서요 그래서 전 왠 ?

이라고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그 고3올라가는 사람이

오빠였던거예요

 

그렇게 오빠가 우리집에 왔었어요.

단순히 공부가르쳐주는오빠

근데 역시 오빤 또 제가슴을 설레이게했어요

*두근두근

아니라고 계속생각했어요

이건아니라고 거짓된마음이라고

그당시 오빠는 여자친구가 있었으니까요 -

오빠가 여자친구얘기를하면 왠지모르게 가슴이아팟어요

오빠랑 밥먹을땐 왠지 의식해서 밥도 잘안넘어갔어요

오빤 고3올라가면서 바쁜데도

보충때 야자 빼고 와서 저 공부가르쳐줬어요

정말 너무고마울정도로 열심히

저도 정말 열심히 했던거같아요

지금생각해도 가장 -

오빠랑은 빠르게 친해졌어요

지금생각해보면 보름도 안됬던거같은데 ..

부모님들이 얘네 뭐다른 감정있는거 아니냐는

장난을 할정도로

 

과외마지막날이엿어요

오빠 고3이니까 공부해야했으니까요

오빤 갔어요. 이젠 볼일이 많진않겠죠

근데 눈물이났어요

내일부터 당장 오빠를 못본다는생각에 눈물이났어요

그래서

내가 오빨 많이 좋아하는구나

라고생각이들었죠

 

 

그렇게 전고등학교에 입학했고

고등학교생활에 잘적응하고있었죠

친한친구들한테

오빠이야기를하게되었어요

친구가 당장연락을해보랫으나

오빤 고3올라가면서 폰을 정지했기때문에

연락할 길이없었어요

근데 그날 집에갔는데

엄마가 오빠한테 응원문자라도 보내라구

피아노선생님께서 부탁하셨다구

피아노 선생님핸드폰으로

그래서 전 진짜 너무 신나서 잠을 설쳣어요

너무 떨려서

오빠네학교 시험기간에 전 문자를 보냇어요

답장을 기대하지도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핸드폰 액정을 계속 확인하게되고... 바보같았어요

그러다 오빠한테 연락이왔어요

 

 

정말 전 너무좋아서 교실에서 막 방방 뛰면서 좋아했었어요

 

그렇게 가끔 오는 오빠의 연락이 저의 낙이였어요

소풍날인가 ?

오빠의 갑작스런연락으로 만났었는데

그날 친구들이랑 술을먹었던거같아요

어질어질 머리는 깨질꺼같았는데

그래도 정말 만나고싶었기때문에 만났었어요

오빤 수능끝나면 또 과외해줄테니까 열심히하라고

누구보다도 절 걱정해주거든요

그날 비와왔었는데

앉아야했는데 의자가젖었었어요

오빤 교복마이를 벗어서 깔아줬어요

진짜 .. 감동이였어요

다른사람이보면 아무것도 아닐지도 몰라도

전 대단한거거든요

 

수능 2개월남았을쯤부터 오빤

저가 다니는 독서실을 다니게 됐고

그래서 자주만나게됐었어요

수능 100일 50일 수능 -

다 챙겨줬었어요 고3도아니지만 맨날 수능날짜 확인하면서

 

그리고 운명적으로

제가 학교에서 반마다 정해진 학교 응원장소에갔는데

오빠가 그학교에서 시험을본거예요!

정말 운명이였어요 -

 

수능끝나고 얼마안지났을쯤이엿어요

오빤 울었어요

제앞에서요

여자친구때문에요

그쯤오빤 600일이가까웠던거같아요

 

오빤 가고싶은대학에 못갈꺼같다면서

재수나 반수를 생각하고있었어요

그래서 여자친구랑 헤어질꺼라고 했어요

그러면서 제앞에서 눈물을 흘렷어요

마음이 너무 아팟어요

딴여자때문에 내앞에서 우는 오빠의모습은..정말

그러면서도 마음한편으론 오빠가

여자친구가 없어서 좋다는 그런 나쁜마음도 ..ㅜ

 

오빤 약속대로

수능끝나고 다시 절과외해줬어요

 

왠지모르겠지만

좀 좋은 분위기랄까 ?

그랫어요

로맨스라고해도좋을

 

새벽까지 통화하고

술먹고 전화하고

오빠어깨에기대영화보고

데이트 -

 

근데 왠지모르게 내앞에서없다고 하는

여자친구가 있는거같았어요

 

근데, 사실로 들어났어요

 

날짜도 잊지않는,

2월 2일이엿을꺼예요

기분이 별로였어요 오빤

근데 사실 너한텐 얘기하진 않았지만

다시 사겼다는거예요

그여자친구랑

근데 오늘 깨졌다고,

다시사귀고는  정말 편하게 친구같이 사겼다고

사실 오빠 쫌 로맨틱한 면이있어서

이벤트도 잘해주는데

600일때도 그냥 오래가자 이러곤 말았다고하고

손도 잘안잡고그랫데요

저랑 한참

영화보고 통화할쯤

언니는 오빠한테 자길 좋아하기는하냐고

묻기시작했다네요

 

사실 오빠랑 그언니랑 같은 대학가기로했는데

오빤  군사학과 붙었는데

언닌 떨어진거예요 그거부터해서 여러가지로

조금은 달라진 오빠에 힘들었던 언니는 깨지자고 한거엿죠

 

저도 힘들었어요

그래서막 친구한테 어떻하냐고하면서..

울먹이기도했어요

 

평생 동생이기만 할꺼같아서..

조금은 소중하고 특별한존재인거같지만

동생이상이 아닌것같아서-

 

오빤 저한테 남들한텐 안보이는모습을 보여주거든요

무슨일이있어도 저한테 꼭얘기해주고 -

 

 

그렇게 또 오빠와의 겨울이지나고

고2에 올라왔어요

고1이학기쯤

폰을잃어버려서

 

오빠는 폰은있지만 저는 폰이없어서

연락이 잘안되는 상황이지만

오빤 제친구한테 연락해서 저랑 연락하곤있어요

 

요즘또같이 독서실다니고있고(반수하거든요 )

대전에서 대학다니고있는데

그래도 춘천오면 꼬박꼬박 연락해주고

그러는데

 

다들

대학들어가면 고딩이 보이겠냐

라는.. 말들

정말 절힘들게해요

않그래도 난 만년동생인데..

 

고백이라도하라고하지만

전 이런 미래가 보장되지않는

사랑은 싫어요

 

제가 멋있는 여자가 되고난다음에

오빠한테 고백하겠다고 생각하고있지만..

 

여전히 힘드네요

 

저정말 이루어질수없는사랑인가요 ?

너무 어리기만한가요 ?

마음은 너무아픈데

벌써 1년 반째..

바보같다는사람도있고

고백이라도 하라는사람도있고...

 

바보같기만한

제 사랑에 행복한 결말이 있을 수 있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