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아침에 일어나니 모두가 꿈나라라 어머니는 살짝 눈을 뜨시고 밥찾아 먹고 나가거라 하신다 부워 떠지지 않는 눈꺼풀을 말아올리고 냉장고에 갇혀있던 시일지난 자반고등어와 쉰내나는 김치 한조각 베어물고 딱딱해진 밥 몇 술을 뜬다 핸드폰은 시간이 되었다고 징징거린다 밤새 밥을 주어도 때가차면 징징거린다 그렇구나! 내가 아이를 낳으면 손전화라 이름지으리라 부랴부랴 헝클어진 머리 구겨진 옷자락 툴툴 털고 먹이를 구하러 나가 보자, 나가나 보자! 이 장마는 언제야 끝이나나 주루룩죽 주루룩죽 우산도 가지가지 땡땡이야 검정이야 누렁이야 빨갱이야 오늘이야 건널목을 건너려면 누렁이가 예쁘겄다 안전하겄다 가방에는 주식투자 정치학 수학1 을 꼽아 넣고 오늘도 난 내 밥을 구하러 나간다! 나가련다! 지갑에는 팔천원이 달랑달랑 밥때가 되면 덜컥덜컥 턱! 하니 가슴이 막혀온다 코쟁이들 말을 배우라하고 주식투자도 배우라하고 한자도 배우라하고 컴퓨터도 배우라하고 그놈의 회사라는 데는 부려먹기만 한다는데 하라는것도 참으로 많다! 에라이 몹쓸놈아! 그래도 줄줄이 사람들이 줄줄이 어쩌랴? 나는 무산자라 프롤레타리아라 아하! 혁명이고나 그래서 혁명을 운운하는고나 철 지난 이야기지만 귀가 솔깃솔깃 내 피가 필요하면 뿌려주리다 그래도 한 통에 60$나 해쳐먹는다는 기름 값에 비할까만은 이런들 어쩌하며, 저런들 어찌하랴 쏟아지는 빗 방울마냥 신세 한탄이 쏟아진다 밤이되면은 술친구를 불러내어 텅빈 맘을 잔삼아 빗물을 쐬주삼아 부어보자 마셔보자 청춘을 마셔보자 천구백팔십삼년, 친구들아 청춘을 마셔보자 술마실 돈이 없걸랑은 억울한 주민증일랑은 인질로 잡히지말고 당신보다 더 비싼, 징징거리는 핸드폰도 주머니에 넣어두고 차라리 귀에 꽃을 꼽아라 미친년마냥 훠이~ 훠이~ 발목이 너덜 너덜, 달려나 볼까
오늘도 아침에 일어나니 모두가 꿈나라라 어머니는 살
오늘도 아침에 일어나니 모두가 꿈나라라
어머니는 살짝 눈을 뜨시고 밥찾아 먹고 나가거라 하신다
부워 떠지지 않는 눈꺼풀을 말아올리고
냉장고에 갇혀있던 시일지난 자반고등어와
쉰내나는 김치 한조각 베어물고 딱딱해진 밥 몇 술을 뜬다
핸드폰은 시간이 되었다고 징징거린다
밤새 밥을 주어도 때가차면 징징거린다
그렇구나! 내가 아이를 낳으면 손전화라 이름지으리라
부랴부랴 헝클어진 머리 구겨진 옷자락 툴툴 털고
먹이를 구하러 나가 보자, 나가나 보자!
이 장마는 언제야 끝이나나 주루룩죽 주루룩죽
우산도 가지가지 땡땡이야 검정이야 누렁이야 빨갱이야
오늘이야 건널목을 건너려면 누렁이가 예쁘겄다 안전하겄다
가방에는 주식투자 정치학 수학1 을 꼽아 넣고
오늘도 난 내 밥을 구하러 나간다! 나가련다!
지갑에는 팔천원이 달랑달랑 밥때가 되면 덜컥덜컥
턱! 하니 가슴이 막혀온다
코쟁이들 말을 배우라하고
주식투자도 배우라하고
한자도 배우라하고
컴퓨터도 배우라하고
그놈의 회사라는 데는 부려먹기만 한다는데
하라는것도 참으로 많다!
에라이 몹쓸놈아! 그래도 줄줄이 사람들이 줄줄이
어쩌랴? 나는 무산자라 프롤레타리아라
아하! 혁명이고나 그래서 혁명을 운운하는고나
철 지난 이야기지만 귀가 솔깃솔깃
내 피가 필요하면 뿌려주리다
그래도 한 통에 60$나 해쳐먹는다는 기름 값에 비할까만은
이런들 어쩌하며, 저런들 어찌하랴
쏟아지는 빗 방울마냥 신세 한탄이 쏟아진다
밤이되면은 술친구를 불러내어
텅빈 맘을 잔삼아 빗물을 쐬주삼아
부어보자 마셔보자 청춘을 마셔보자
천구백팔십삼년, 친구들아 청춘을 마셔보자
술마실 돈이 없걸랑은
억울한 주민증일랑은 인질로 잡히지말고
당신보다 더 비싼, 징징거리는 핸드폰도 주머니에 넣어두고
차라리 귀에 꽃을 꼽아라
미친년마냥 훠이~ 훠이~
발목이 너덜 너덜, 달려나 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