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그린마일을 당당히 걸을수 있습니까..?

정영도2006.07.25
조회21

폴 : 나중에 죽어서 하느님앞에 섰을때...

      하느님의 기적인 당신을 왜 죽음의 길을 걷게했냐고 물으면..

 

      난 어떻게 대답해야하지?`

 

 

커피: 내게 친절을 베풀어준거라고 하세요.

         .

         .

 

        이젠 지쳤어요.

        길바닥에 드러 눕는것에도 지쳤고
        빗속에 갇힌 한마리 참새처럼 외로워요.


        나와 함께 있고 어디로 가는지 어디서 왔는지,

        혹은 왜 왔는지...
        얘기해 줄 그런 친구를 결코 만날수 없다는 것에도 지쳤어요
        무엇보다도,

        서로를 헐뜯기만 하는 사람들에게 너무도 지쳤어요.


       이 세상에서 내가 느끼고 들을수 있는 모든 고통에도 지쳤어요
       매일매일 말이죠.
       그건 내가 감당하기에 너무 벅차요.
       그건 마치 내 머리에 유리조각이 박혀 있는 느낌이에요
       항상 말이죠.

       이제 그만 쉬고 싶어요

 

  .

  .

  .

  .       

 

 

늙은 폴: '누구나 그린마일을 걷고 있죠.              나의 그린마일은 어디까지 이어질까요...?'

 

            '다시 그 시간을 되돌릴수만 있다면..'

 

 

━━━━━━━━━━━[그린마일(The Green Mile, 1999)] 中

 

(그린마일: 사형집행장으로 가는 복도, 아이러니하게도 생명을 상징하는 초록색 리놀륨타일이 깔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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