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것- 나는 지금도 비오는 소리를 유난히 좋아한다. 처마밑에 떨어지는 빗소리를 듣노라면 마음은 이미 고향길 동구밭 느티나무로 달려간다. 황토방 사랑처에서 턱을 고우고앞산을 바라볼 때면 칙능쿨 냄새가 나는 듯 했는데 도회지에선 도저히 알길이 없는 풍경이었다 그렇게 안개가 산 중턱을 휘감을 때면 나는 알 수 없는 무지개 꿈을 꾸곤 했는데 간간히 마음이 허 해지노라면 그때 일을 그리워한다. 내 나이 마흔을 훌쩍 너머 어느 날 가여운 갱년기가 찾아 온다해도 아마 이 비소리를 듣는다면 치유되지 않을까 싶다. 싫은것- 그젯밤이었던가? 우산을 쓰고 아들과 마실을 갔는데 지렁이를 보았다 천성적으로 껍질없는 벌레(동물)를 -지렁이,구더기,누에. 애벌레.... 싫어하기에 순간 으앗!!! 하고 반사적인 소리를 질러댔는데 그의 병적인 수준이다 ㅡㅡ;; 어릴 때 부모님께서 누에를 쳤었는데 아마도 그 영향이 아닌가 싶다 아이들에게 지렁이의 이로운 점에 대해 알려야 할 파숫꾼이 되어야 하는데 나는 왜 이다지도 두려워한단 말인가 작은 미물이 때로는 강한것을 부끄럽게도 한다 *비가 와서 좋은 느낌이 지렁이를 덮어 갔으면 좋겠다 ^^*
비가 와서 좋은것과 싫은것
좋은것- 나는 지금도 비오는 소리를
유난히 좋아한다. 처마밑에 떨어지는
빗소리를 듣노라면 마음은 이미 고향길 동구밭
느티나무로 달려간다. 황토방 사랑처에서 턱을 고우고앞산을 바라볼 때면 칙능쿨 냄새가 나는 듯 했는데
도회지에선 도저히 알길이 없는 풍경이었다
그렇게 안개가 산 중턱을 휘감을 때면
나는 알 수 없는 무지개 꿈을
꾸곤 했는데 간간히
마음이 허 해지노라면 그때 일을
그리워한다. 내 나이 마흔을
훌쩍 너머 어느 날
가여운 갱년기가 찾아 온다해도 아마 이 비소리를
듣는다면 치유되지 않을까 싶다.
싫은것- 그젯밤이었던가? 우산을 쓰고 아들과
마실을 갔는데 지렁이를 보았다
천성적으로 껍질없는 벌레(동물)를
-지렁이,구더기,누에. 애벌레.... 싫어하기에
순간 으앗!!! 하고 반사적인 소리를 질러댔는데
그의 병적인 수준이다 ㅡㅡ;;
어릴 때 부모님께서 누에를 쳤었는데
아마도 그 영향이 아닌가 싶다
아이들에게 지렁이의 이로운 점에 대해
알려야 할 파숫꾼이 되어야 하는데
나는 왜 이다지도 두려워한단 말인가
작은 미물이 때로는 강한것을
부끄럽게도 한다
*비가 와서 좋은 느낌이
지렁이를 덮어 갔으면 좋겠다 ^^*